두개의 원형 내비게이션 버튼 독특
최대 8GB 용량…시리즈 감상 적합
컨버전스와 고급화로 대변되는 현재의 유행과는 무관하게 빛이 나는 제품들이 있다. 디자인과 다기능을 과감히 버리고 콘텐츠로 승부하는 전자사전이 있는가 하면 음질이나 편의성 등 기본에 충실한 MP3플레이어도 있다.2008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MP4플레이어'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엠피오에서 출시한 MG200이 그중 하나다.
MG200은 1GB/2GB/4GB 용량으로 출시된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전형적인 1.5인치 휴대용 음향기기다. 하지만 여타 MP3플레이어와 달리 동영상 재생 기능을 갖춘 MP4플레이어로 분류된다. MG200의 장점이 바로 이 점인데,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MP4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1GB가 약 5만원대이고, 4GB도 10만원이 넘지 않는다. 물론 동영상 기능이 있으면서 1GB용량이라는 점은 용량 부족이라는 아이러니를 예상할 수 있지만, 가격대비 지원 기능면에서는 여타 제품에 비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MG200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첫 인상이 상당히 독특하여 호감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전면부 화면 밑에 두 개의 원형 내비게이션 버튼이 배치된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외형과 크기에서는 기존 제품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이런 독특한 버튼 인터페이스 설계 덕분에 색다른 편의성을 기대하게 한다. 다만, 두 개의 버튼 조작이 생소하거나 경우에 따라 헛갈릴 가능성이 있어 원치 않는 기능 선택의 실수 역시 예상할 수 있다. 지문과 얼룩이 다소 많이 묻어나는 전면부와 달리 후면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매끄럽고 손에 잡히는 그립의 맛이 좋은 편이다. 4인치대의 터치스크린 방식 PMP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MG200의 동영상 기능은 수준급이다. MG200은 정사각형 크기의 1.5인치 화면을 채택해 크기의 이점은 없지만 OLED다운 또렷한 화면과 뛰어난 시야각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변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약 4~5분 정도(2~30MB 영상 기준)로 짧은 편이다.
총 8가지 이퀄라이저(Equalizer)를 접목시켜 음질 선택의 폭이 넓으며 FM라디오와 이미지(JPEG) 및 텍스트(TXT) 보기 기능도 지원해 유용성이 엿보인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MG200의 가장 큰 장점은 1GB/2GB/4GB의 다양한 내장 용량의 선택권이다. 여기에 추가로 외장 메모리까지 지원하는데 본체 상단 부분에 SD/SDHC 카드 슬롯이 장착되어 있어 최대 8GB까지 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때문에 미국 드라마와 같은 시리즈물 영상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
물론 MG200의 전반적인 성능 점수는 1.5인치 이상의 화면을 사용하는 여타 동영상 플레이어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 워낙 작은 화면이다 보니 동영상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그 쾌감과 만족도는 4인치대 PMP나 3인치대 MP4플레이어에 비해 떨어진다. 인터페이스 역시 대세가 된 터치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악조건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비용으로 음악과 동시에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과 크기와 비례한 휴대성 및 편의성은 MG200을 사용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최대 8GB 용량…시리즈 감상 적합
컨버전스와 고급화로 대변되는 현재의 유행과는 무관하게 빛이 나는 제품들이 있다. 디자인과 다기능을 과감히 버리고 콘텐츠로 승부하는 전자사전이 있는가 하면 음질이나 편의성 등 기본에 충실한 MP3플레이어도 있다.2008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MP4플레이어'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엠피오에서 출시한 MG200이 그중 하나다.
MG200은 1GB/2GB/4GB 용량으로 출시된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전형적인 1.5인치 휴대용 음향기기다. 하지만 여타 MP3플레이어와 달리 동영상 재생 기능을 갖춘 MP4플레이어로 분류된다. MG200의 장점이 바로 이 점인데,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MP4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1GB가 약 5만원대이고, 4GB도 10만원이 넘지 않는다. 물론 동영상 기능이 있으면서 1GB용량이라는 점은 용량 부족이라는 아이러니를 예상할 수 있지만, 가격대비 지원 기능면에서는 여타 제품에 비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MG200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첫 인상이 상당히 독특하여 호감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전면부 화면 밑에 두 개의 원형 내비게이션 버튼이 배치된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외형과 크기에서는 기존 제품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이런 독특한 버튼 인터페이스 설계 덕분에 색다른 편의성을 기대하게 한다. 다만, 두 개의 버튼 조작이 생소하거나 경우에 따라 헛갈릴 가능성이 있어 원치 않는 기능 선택의 실수 역시 예상할 수 있다. 지문과 얼룩이 다소 많이 묻어나는 전면부와 달리 후면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매끄럽고 손에 잡히는 그립의 맛이 좋은 편이다. 4인치대의 터치스크린 방식 PMP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MG200의 동영상 기능은 수준급이다. MG200은 정사각형 크기의 1.5인치 화면을 채택해 크기의 이점은 없지만 OLED다운 또렷한 화면과 뛰어난 시야각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변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약 4~5분 정도(2~30MB 영상 기준)로 짧은 편이다.
총 8가지 이퀄라이저(Equalizer)를 접목시켜 음질 선택의 폭이 넓으며 FM라디오와 이미지(JPEG) 및 텍스트(TXT) 보기 기능도 지원해 유용성이 엿보인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MG200의 가장 큰 장점은 1GB/2GB/4GB의 다양한 내장 용량의 선택권이다. 여기에 추가로 외장 메모리까지 지원하는데 본체 상단 부분에 SD/SDHC 카드 슬롯이 장착되어 있어 최대 8GB까지 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때문에 미국 드라마와 같은 시리즈물 영상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
물론 MG200의 전반적인 성능 점수는 1.5인치 이상의 화면을 사용하는 여타 동영상 플레이어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 워낙 작은 화면이다 보니 동영상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그 쾌감과 만족도는 4인치대 PMP나 3인치대 MP4플레이어에 비해 떨어진다. 인터페이스 역시 대세가 된 터치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악조건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비용으로 음악과 동시에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과 크기와 비례한 휴대성 및 편의성은 MG200을 사용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