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법제화로 도입 4년만에 활성화 기대
KTㆍ하나로 이어 LG데이콤 가세 '3파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대상 유치경쟁 치열
TV가 똑똑해진다.
과거처럼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어김없이 정해진 시간에 TV앞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불편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IPTV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나 뉴스, 영화를 내가 가능한 시간에 맞춰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IPTV 서비스가 가정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과거 지상파, 케이블TV 방송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의 TV 시청행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IPTV가 단순히 TV 시청행태를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쇼핑, 홈뱅킹, 온라인 교육, 홈 네트워킹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일상 생활 전반에 큰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IPTV는 인터넷을 지원하는 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한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단순히, TV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정보, 게임, 홈뱅킹 등의 부가서비스도 지원한다. IP(인터넷 프로토콜)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시간 방송서비스에서부터 무한대의 채널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IPTV를 통한 홈네트워크, 홈뱅킹, 홈쇼핑 등을 부가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처럼 IPTV가 가져올 생활의 변화는 이미 미미하지만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KT, 하나로텔레콤이 IPTV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연말에는 국내 IPTV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선다. 최근들어 IPTV 가입자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IPTV 시장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법제화 작업도 연내 처리될 전망이다. IPTV 도입논의가 본격화 된 지 4년여만에 IPTV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이다.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의 IPTV 전국면허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IPTV 관련법(가칭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이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지상파 방송 전송을 비롯한 IPTV 채널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전국적으로 1000만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 하나로텔레콤이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IPTV 가입자 유치에 나설 경우, 단기간에 IPTV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IPTV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KT, 하나로텔레콤은 내년도 IPTV 시장확산에 사실상 올인할 태세고, LG데이콤도 연말에 IPTV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들어 메가TV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는 KT와, SK텔레콤의 구성원이 될 하나로텔레콤이 IPTV 미디어 시장을 놓고 전면전을 벌일 움직임이다.
현재는 지난 2006년부터 IPTV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이 가입자 수에서나 콘텐츠 구성 등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KT가 지난 7월부터 메가TV 사업에 나서면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IPTV 가입자 규모는 66만(10월말 기준), 이에 반해 KT 메가TV 가입자는 23만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KT가 전국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콘텐츠 확보 등을 통해 물량공세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 두 업체의 IPTV 가입자는 연내에 100만을 돌파하고 내년 이후에는 두배이상 달할 전망이다.
12월에는 KT와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LG데이콤도 IPTV시장에 명함을 내민다. 상용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과 콘텐츠 확보를 마친 상태이고, 내부적으로는 브랜드도 확정한 상태이다. LG데이콤은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처럼 국내 통신 빅3가 IPTV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에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업계중심의 방송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특히, IPTV 법제화 이후, 그동안 10여년동안 지역내 독점사업권을 누려왔던 케이블TV 업계와 IPTV 진영간 본격적인 생존게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KTㆍ하나로 이어 LG데이콤 가세 '3파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대상 유치경쟁 치열
TV가 똑똑해진다.
과거처럼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어김없이 정해진 시간에 TV앞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불편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IPTV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나 뉴스, 영화를 내가 가능한 시간에 맞춰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IPTV 서비스가 가정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과거 지상파, 케이블TV 방송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의 TV 시청행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IPTV가 단순히 TV 시청행태를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쇼핑, 홈뱅킹, 온라인 교육, 홈 네트워킹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일상 생활 전반에 큰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IPTV는 인터넷을 지원하는 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한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단순히, TV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정보, 게임, 홈뱅킹 등의 부가서비스도 지원한다. IP(인터넷 프로토콜)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시간 방송서비스에서부터 무한대의 채널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IPTV를 통한 홈네트워크, 홈뱅킹, 홈쇼핑 등을 부가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처럼 IPTV가 가져올 생활의 변화는 이미 미미하지만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KT, 하나로텔레콤이 IPTV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연말에는 국내 IPTV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선다. 최근들어 IPTV 가입자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IPTV 시장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법제화 작업도 연내 처리될 전망이다. IPTV 도입논의가 본격화 된 지 4년여만에 IPTV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이다.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의 IPTV 전국면허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IPTV 관련법(가칭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이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지상파 방송 전송을 비롯한 IPTV 채널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전국적으로 1000만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 하나로텔레콤이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IPTV 가입자 유치에 나설 경우, 단기간에 IPTV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IPTV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KT, 하나로텔레콤은 내년도 IPTV 시장확산에 사실상 올인할 태세고, LG데이콤도 연말에 IPTV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들어 메가TV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는 KT와, SK텔레콤의 구성원이 될 하나로텔레콤이 IPTV 미디어 시장을 놓고 전면전을 벌일 움직임이다.
현재는 지난 2006년부터 IPTV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이 가입자 수에서나 콘텐츠 구성 등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KT가 지난 7월부터 메가TV 사업에 나서면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IPTV 가입자 규모는 66만(10월말 기준), 이에 반해 KT 메가TV 가입자는 23만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KT가 전국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콘텐츠 확보 등을 통해 물량공세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 두 업체의 IPTV 가입자는 연내에 100만을 돌파하고 내년 이후에는 두배이상 달할 전망이다.
12월에는 KT와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LG데이콤도 IPTV시장에 명함을 내민다. 상용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과 콘텐츠 확보를 마친 상태이고, 내부적으로는 브랜드도 확정한 상태이다. LG데이콤은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처럼 국내 통신 빅3가 IPTV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에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업계중심의 방송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특히, IPTV 법제화 이후, 그동안 10여년동안 지역내 독점사업권을 누려왔던 케이블TV 업계와 IPTV 진영간 본격적인 생존게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