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9서 인정한 성능은 그대로
'터치'인터페이스 접목 특징
삼성전자의 YP-T10은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2형대 LCD를 채용한 제품이다.
아이팟 브랜드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직사각형 구조, 즉 LCD 아래 5방향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을 T9에 이어 T10도 그대로 답습했다. 다만 T9까지 고집했던 핫 키 방식을 터치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이로 인해 T9보다 훨씬 슬림(41.5x96x7.9mm)하고 깔끔한 인상이 강하다.
T10의 외형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전ㆍ후면의 접합 방식과 상ㆍ하단의 마감라인 구조라 하겠다. 측면에서 봤을 때 평행사변형 모양을 구현해 여타의 MP3플레이어와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인테나 방식을 처음 도입한 모토로라의 레이저 폰과 같이 후면 하단이 전면에 돌출돼 있어 매끈하고 미려한 디자인을 표방한 T10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면 인터페이스는 전원을 켜기 전까지는 전혀 그 모양을 알아볼 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다. 전원을 켰을 때 은은한 LED 불빛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터치 방식의 섬세함이 비교적 잘 표현됐다. 감도와 속도는 여타의 터치 방식 인터페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터치에 대한 반응이 점멸 방식이라 입력 및 오류에 대한 안정감은 잘 대변했다. 후면은 T10의 외형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영역이다. 아이팟 터치를 비롯한 후면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한 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처참한 스크래치와 지문을 감당하지 못했던 반면 T10의 후면 무광 알루미늄 재질은 두드러진 강점으로 꼽힌다. 스크래치는 물론 조금의 지문도 허락하지 않는 T10 후면은 믿음직스럽기까지 하다.
T10의 메모리 용량은 2ㆍ4ㆍ8GB이며, 블랙ㆍ와인레드ㆍ화이트 색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음악, 비디오 재생, 포토 뷰어, FM 라디오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T10은 전작 T9에서 인정받은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터치'라는 인터페이스를 접목시켜 `캐릭터 GUI'의 진수를 보여주는 돋보이는 제품이다. 옙의 질주 속에서 YP-T10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터치'인터페이스 접목 특징
삼성전자의 YP-T10은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2형대 LCD를 채용한 제품이다.
아이팟 브랜드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직사각형 구조, 즉 LCD 아래 5방향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을 T9에 이어 T10도 그대로 답습했다. 다만 T9까지 고집했던 핫 키 방식을 터치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이로 인해 T9보다 훨씬 슬림(41.5x96x7.9mm)하고 깔끔한 인상이 강하다.
T10의 외형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전ㆍ후면의 접합 방식과 상ㆍ하단의 마감라인 구조라 하겠다. 측면에서 봤을 때 평행사변형 모양을 구현해 여타의 MP3플레이어와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인테나 방식을 처음 도입한 모토로라의 레이저 폰과 같이 후면 하단이 전면에 돌출돼 있어 매끈하고 미려한 디자인을 표방한 T10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면 인터페이스는 전원을 켜기 전까지는 전혀 그 모양을 알아볼 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다. 전원을 켰을 때 은은한 LED 불빛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터치 방식의 섬세함이 비교적 잘 표현됐다. 감도와 속도는 여타의 터치 방식 인터페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터치에 대한 반응이 점멸 방식이라 입력 및 오류에 대한 안정감은 잘 대변했다. 후면은 T10의 외형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영역이다. 아이팟 터치를 비롯한 후면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한 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처참한 스크래치와 지문을 감당하지 못했던 반면 T10의 후면 무광 알루미늄 재질은 두드러진 강점으로 꼽힌다. 스크래치는 물론 조금의 지문도 허락하지 않는 T10 후면은 믿음직스럽기까지 하다.
T10의 메모리 용량은 2ㆍ4ㆍ8GB이며, 블랙ㆍ와인레드ㆍ화이트 색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음악, 비디오 재생, 포토 뷰어, FM 라디오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T10은 전작 T9에서 인정받은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터치'라는 인터페이스를 접목시켜 `캐릭터 GUI'의 진수를 보여주는 돋보이는 제품이다. 옙의 질주 속에서 YP-T10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