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방식… 스피커 소리와 유사
고막 손상없고 외부소리 청취 가능
기존 이어폰의 문제점으로는 고막에 가해지는 충격과 함께 길거리에서 음악 이외의 주변 소리가 차단된다는 위험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이어폰이 바로 골전도 방식을 채용한 엔텍의 `VIBE BS NVE-100'(이하 NVE-100ㆍ사진)이다.
고막에 무리를 주지 않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도 가능한 NVE-100은 기존 골전도 방식 제품들과 달리 헤드폰 형태가 아닌 이어폰의 모습을 갖춘 대표적인 골전도 방식의 체감이어폰이다.
총 4단계의 볼륨을 지원하고 있는 NVE-100은 충전 시에 LED 빛으로 작동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길게 눌러 전원을 온-오프할 수 있다. 아쉽게도 사용시간이 6시간으로 짧기 때문에 소스가 되는 플레이어의 평균 사용시간에 비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비록 효율성이 좋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해도 유닛의 진동을 일으키기 위해 많은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용은 넓은 유닛 부분이 전면을 향해야 할 것 같지만 귀 뒤로하게 만들고 귓바퀴의 골이 파여진 부분에 클립의 끝 부분의 고무링을 위치시켜 고정할 수 있다. 유닛의 고정된 위치에 따라 소리의 차이가 큰 편이라 사용자의 귀에 맞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하기에 다소 낯설지만, 은은한 소리 이후에 들려오는 NVE-100의 음질은 무난한 편이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이어폰에 비해 출력이 약한 듯한 느낌이지만 마치 스피커 소리와 유사하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하다. 고음과 저음에서도 단단하면서 안정적인 음질을 확인할 수 있다.
NVE-100은 골전도 방식 특성상 고막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점과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반면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며 그 시간이 비교적 짧고, 음질에 한계를 갖고 있어 과연 이런 장단점들이 시장에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하지만 청각장애가 있거나 그런 이유로 고막의 손상을 조심해야하는 사람이라면 NVE-100은 충분히 유용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막 손상없고 외부소리 청취 가능
기존 이어폰의 문제점으로는 고막에 가해지는 충격과 함께 길거리에서 음악 이외의 주변 소리가 차단된다는 위험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이어폰이 바로 골전도 방식을 채용한 엔텍의 `VIBE BS NVE-100'(이하 NVE-100ㆍ사진)이다.
고막에 무리를 주지 않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도 가능한 NVE-100은 기존 골전도 방식 제품들과 달리 헤드폰 형태가 아닌 이어폰의 모습을 갖춘 대표적인 골전도 방식의 체감이어폰이다.
총 4단계의 볼륨을 지원하고 있는 NVE-100은 충전 시에 LED 빛으로 작동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길게 눌러 전원을 온-오프할 수 있다. 아쉽게도 사용시간이 6시간으로 짧기 때문에 소스가 되는 플레이어의 평균 사용시간에 비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비록 효율성이 좋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해도 유닛의 진동을 일으키기 위해 많은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용은 넓은 유닛 부분이 전면을 향해야 할 것 같지만 귀 뒤로하게 만들고 귓바퀴의 골이 파여진 부분에 클립의 끝 부분의 고무링을 위치시켜 고정할 수 있다. 유닛의 고정된 위치에 따라 소리의 차이가 큰 편이라 사용자의 귀에 맞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하기에 다소 낯설지만, 은은한 소리 이후에 들려오는 NVE-100의 음질은 무난한 편이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이어폰에 비해 출력이 약한 듯한 느낌이지만 마치 스피커 소리와 유사하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하다. 고음과 저음에서도 단단하면서 안정적인 음질을 확인할 수 있다.
NVE-100은 골전도 방식 특성상 고막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점과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반면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며 그 시간이 비교적 짧고, 음질에 한계를 갖고 있어 과연 이런 장단점들이 시장에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하지만 청각장애가 있거나 그런 이유로 고막의 손상을 조심해야하는 사람이라면 NVE-100은 충분히 유용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