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 보호제 국산화 '수훈'
엔진효율 극대화 연비향상 효과
고온서 열안전성ㆍ내마모성 탁월
특정파장 적외선 비춰 투과도 분석
가짜 휘발유 진위판별 시험기 개발
자동차의 생명은 엔진이다. 엔진의 성능여부에 따라 자동차의 수명이 좌우될 정도로 엔진은 자동차의 핵심부품이다. 이렇다 보니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면 자동차 엔진에 관심을 갖고 엔진 관련 보호제를 한번쯤 사용해 봤을 것이다. 자동차 엔진 보호제는 주유소나 자동차 정비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애용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운전자에게 가장 친근한 제품은 붉은 황소 마크가 그려져 있는 `불스 파워, 불스 원샷' 등이다. 얼핏 봐서는 이 제품이 외국산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기 마련이다. 더욱이 이 제품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물을 기술이전해 상용화한 제품으로 대덕특구 출연연 기술이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엔진 보호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거쳐 제품까지 출시되도록 하는데 있어 기여한 주인공은 바로 한국화학연구원 유제화학연구센터 정근우 박사다.
정 박사는 유제합성 등에 있어서는 단연 돋보이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이다. 특히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이끌어 내는데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이 분야의 `미더스 손'으로 통한다.
그렇지만 정 박사가 자동차 엔진 보호제 기술을 국내 기업을 통해 상용화 하는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그동안 자동차 엔진 보호제는 모두가 외국산 제품 일색이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다소 꺼려하는 경향이 짙었다"면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굴지의 정유사들과 상용화를 위한 접촉을 벌였으나 모두 거절당해 자칫 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기술이전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질긴 설득 끝에 지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회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당당히 외국산 제품을 제치고 국산 제품으로 자동차 엔진 보호제 시장에 뛰어들어 지금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 박사가 개발한 엔진 보호제는 자동차 엔진오일에 첨가해 사용하는 것으로 엔진효율을 극대화시켜 엔진보호는 물론 연비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온에서 열안전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대기오염을 전혀 유발하지 않는 청정 엔진보호제로 평가받고 있다.
정 박사는 최근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는 또하나의 성과를 올렸다. 가짜 휘발유의 진위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판별해 낼 수 있는 `가짜 휘발유 간이 시험기'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 박사는 특허 18건,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 5건 등의 실적을 올리게 됐다.
이 시험기는 가짜 휘발유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용제, 톨루엔, 알코올 등의 화학물질에 대한 적외선 분석 데이터베이스가 분석돼 있으며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첨가물이 혼합된 휘발유에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비추면 혼합된 화학물질의 성분에 따라 휘발유와 다른 투과도를 나타내 가짜 휘발유를 판별해 내게 된다.
정 박사는 이 시험기 개발에 있어 휘발유와 휘발유에 첨가될 수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적외선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휘발유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특정 파장을 도출해 내는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가짜 휘발유 시험기 개발에 이어 경유, 바이오 디젤에 대한 시험기술도 개발할 예정으로 휘발유에 첨가될 수 있는 다른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진효율 극대화 연비향상 효과
고온서 열안전성ㆍ내마모성 탁월
특정파장 적외선 비춰 투과도 분석
가짜 휘발유 진위판별 시험기 개발
자동차의 생명은 엔진이다. 엔진의 성능여부에 따라 자동차의 수명이 좌우될 정도로 엔진은 자동차의 핵심부품이다. 이렇다 보니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면 자동차 엔진에 관심을 갖고 엔진 관련 보호제를 한번쯤 사용해 봤을 것이다. 자동차 엔진 보호제는 주유소나 자동차 정비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애용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운전자에게 가장 친근한 제품은 붉은 황소 마크가 그려져 있는 `불스 파워, 불스 원샷' 등이다. 얼핏 봐서는 이 제품이 외국산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기 마련이다. 더욱이 이 제품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물을 기술이전해 상용화한 제품으로 대덕특구 출연연 기술이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엔진 보호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거쳐 제품까지 출시되도록 하는데 있어 기여한 주인공은 바로 한국화학연구원 유제화학연구센터 정근우 박사다.
정 박사는 유제합성 등에 있어서는 단연 돋보이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이다. 특히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이끌어 내는데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이 분야의 `미더스 손'으로 통한다.
그렇지만 정 박사가 자동차 엔진 보호제 기술을 국내 기업을 통해 상용화 하는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그동안 자동차 엔진 보호제는 모두가 외국산 제품 일색이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다소 꺼려하는 경향이 짙었다"면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굴지의 정유사들과 상용화를 위한 접촉을 벌였으나 모두 거절당해 자칫 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기술이전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질긴 설득 끝에 지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회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당당히 외국산 제품을 제치고 국산 제품으로 자동차 엔진 보호제 시장에 뛰어들어 지금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 박사가 개발한 엔진 보호제는 자동차 엔진오일에 첨가해 사용하는 것으로 엔진효율을 극대화시켜 엔진보호는 물론 연비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온에서 열안전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대기오염을 전혀 유발하지 않는 청정 엔진보호제로 평가받고 있다.
정 박사는 최근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는 또하나의 성과를 올렸다. 가짜 휘발유의 진위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판별해 낼 수 있는 `가짜 휘발유 간이 시험기'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 박사는 특허 18건,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 5건 등의 실적을 올리게 됐다.
이 시험기는 가짜 휘발유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용제, 톨루엔, 알코올 등의 화학물질에 대한 적외선 분석 데이터베이스가 분석돼 있으며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첨가물이 혼합된 휘발유에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비추면 혼합된 화학물질의 성분에 따라 휘발유와 다른 투과도를 나타내 가짜 휘발유를 판별해 내게 된다.
정 박사는 이 시험기 개발에 있어 휘발유와 휘발유에 첨가될 수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적외선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휘발유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특정 파장을 도출해 내는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가짜 휘발유 시험기 개발에 이어 경유, 바이오 디젤에 대한 시험기술도 개발할 예정으로 휘발유에 첨가될 수 있는 다른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