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소재 무협뮤지컬 판타지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위 수상작
검을 잘 쓰기로 유명해서 `무림제일검' 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진영영. 그는 공주의 호위무사이다. 어느 날 왕국에 변란이 일어나고 공주와 진영영은 신성한 호수에 몸을 던진다. 시간이 흐르고 환생한 진영영과 공주. 하지만 그들은 커피자판기와 악어로 환생하고 만다. 진영영은 동물원에서 악어가 된 공주를 커피자판기가 되어 지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영영은 동물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소녀 혜미를 사랑하게 된다. 사람에서 커피자판기로 겉모습이 변하는 영영을 혜미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혜미는 고기를 먹을 때면 영영의 몸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다. 그리고 자판기인 영영의 뚜껑을 열고 모자란 커피를 채워 넣기도 한다. 혜미는 이렇게 영영의 마음에 자리잡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영은 과거에서 온 암살자들과 계속 싸워야만 한다. 암살자들은 귀여운 북극곰이다. 혜미를 납치하는 북극곰들. 영영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지만 혜미를 지키기 위해 청랑검을 들고 북극곰들과 싸우기 위해 가로등 위를 밟으며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2006년 세계 4대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인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아빠가 필요해'로 최우수상에 버금가는 `히로시마상(2위)'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장형윤 감독이 이끄는 `지금이 아니면 안돼'팀의 작품이다. 환생을 소재로 고대국가와 현대를 넘나드는 무협환타지에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이 작품은 1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한 25분 분량의 중편애니메이션이다.
지속적으로 단편작업을 해온 장 감독은 앞으로는 작가적 단편애니메이션에서 좀 더 발전된 상업적인 가능성과 대중성이 녹아든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볼거리도 있고, 재미도 있는 중편을 만들어 상업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박건형기자 arete@
회사소개 =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 돼'는 2003년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작품인 `편지'를 만들었던 스텝들이 2005년 결성한 소규모 창작팀이다. 스튜디오의 원래 이름은 `지금 아니면 안 돼. 나중엔 너도나도 변할 테니까. 사랑도 음악도 시도 영화도 지금이 아니면 안 돼'였지만 줄여서 `지금이 아니면 안 돼'가 됐다.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위 수상작
검을 잘 쓰기로 유명해서 `무림제일검' 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진영영. 그는 공주의 호위무사이다. 어느 날 왕국에 변란이 일어나고 공주와 진영영은 신성한 호수에 몸을 던진다. 시간이 흐르고 환생한 진영영과 공주. 하지만 그들은 커피자판기와 악어로 환생하고 만다. 진영영은 동물원에서 악어가 된 공주를 커피자판기가 되어 지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영영은 동물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소녀 혜미를 사랑하게 된다. 사람에서 커피자판기로 겉모습이 변하는 영영을 혜미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혜미는 고기를 먹을 때면 영영의 몸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다. 그리고 자판기인 영영의 뚜껑을 열고 모자란 커피를 채워 넣기도 한다. 혜미는 이렇게 영영의 마음에 자리잡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영은 과거에서 온 암살자들과 계속 싸워야만 한다. 암살자들은 귀여운 북극곰이다. 혜미를 납치하는 북극곰들. 영영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지만 혜미를 지키기 위해 청랑검을 들고 북극곰들과 싸우기 위해 가로등 위를 밟으며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2006년 세계 4대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인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아빠가 필요해'로 최우수상에 버금가는 `히로시마상(2위)'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장형윤 감독이 이끄는 `지금이 아니면 안돼'팀의 작품이다. 환생을 소재로 고대국가와 현대를 넘나드는 무협환타지에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이 작품은 1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한 25분 분량의 중편애니메이션이다.
지속적으로 단편작업을 해온 장 감독은 앞으로는 작가적 단편애니메이션에서 좀 더 발전된 상업적인 가능성과 대중성이 녹아든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볼거리도 있고, 재미도 있는 중편을 만들어 상업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박건형기자 arete@
회사소개 =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 돼'는 2003년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작품인 `편지'를 만들었던 스텝들이 2005년 결성한 소규모 창작팀이다. 스튜디오의 원래 이름은 `지금 아니면 안 돼. 나중엔 너도나도 변할 테니까. 사랑도 음악도 시도 영화도 지금이 아니면 안 돼'였지만 줄여서 `지금이 아니면 안 돼'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