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S 돌발상황도 잡는다
서울의 명물로 자리잡은 청계천과 시내 북부지역을 휘돌아 감은 내부순환도로가 만나는 마장동에 우뚝 솟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건물 20층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다.
서울시 교통 동맥의 역할을 하는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시내 구간, 남산터널과 주변도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주변지역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수집해 상황을 관리하고, 이를 가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가 바로 이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20층에 올라 센터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면 내부순환도로와 청계천 주변 교통상황이 한눈에 보인다. 수십 개의 화면에서 동시에 뿜어내는 도시 곳곳의 교통상황과,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돌발상황 정보까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CCTV, 센서, 루프 검지기 통해 통합 도로정보 생산
센터 가운데에 있는 초대형 DLP 화면에서는 서울시 전체 도시고속도로의 현재 교통상황이 구간별로 초록색(원활), 노란색(지체), 빨간색(정체)으로 표시돼 나타난다. DLP 화면 양쪽에 배열된 60개의 화면에서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서 포착된 실시간 소통상황 정보가 그대로 표시된다. DLP 화면 위쪽에는 최근 LED 전광판까지 배치, 현장의 돌발상황을 문자로 보여준다. 바로 눈앞에 서울시 전체를 보고 있듯이 시내 곳곳의 교통상황이 화면과 디지털지도 등으로 생생하게 집결된다. 이렇게 해서 운전자들이 인터넷,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최선의 운전노선을 선택하도록 도와 준다.
서울시는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내부순환도로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노들길 등에 차례로 ITS를 도입해 왔다. 도로소통 상황을 시각적으로 바로 전달해주는 CCTV 카메라, 도로 밑에 센서를 묻어 구간 속도 등을 알게 해주는 루프 검지기, 소통상황을 도로상에서 운전자에게 직접 알려주기 위한 교통전광판,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원하는 신호제어시스템 등이 모여서 ITS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ITS가 구축된 곳이 바로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구간. 최근 시스템 구축이 거의 마무리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건설될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총 156.8㎞에 이르는 시내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ITS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 것이다.
지능화된 ITS를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
특히 현재 완료단계인 동부간선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ITS 사업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도 완전하게 리모델링했다. 화면과 센터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한 것. 이곳에서는 4명이 조를 이뤄 4조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경순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정보센터 운영팀장은 "출발 전 문자서비스나 인터넷으로 교통상황을 파악한 후 노선을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하루평균 4만여 명이 센터를 통해 가공된 교통정보를 이용한다"며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 ITS 사업을 통해 서울시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ITS 인프라 구축은 거의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는 데 ITS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명물로 자리잡은 청계천과 시내 북부지역을 휘돌아 감은 내부순환도로가 만나는 마장동에 우뚝 솟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건물 20층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다.
서울시 교통 동맥의 역할을 하는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시내 구간, 남산터널과 주변도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주변지역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수집해 상황을 관리하고, 이를 가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가 바로 이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20층에 올라 센터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면 내부순환도로와 청계천 주변 교통상황이 한눈에 보인다. 수십 개의 화면에서 동시에 뿜어내는 도시 곳곳의 교통상황과,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돌발상황 정보까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CCTV, 센서, 루프 검지기 통해 통합 도로정보 생산
센터 가운데에 있는 초대형 DLP 화면에서는 서울시 전체 도시고속도로의 현재 교통상황이 구간별로 초록색(원활), 노란색(지체), 빨간색(정체)으로 표시돼 나타난다. DLP 화면 양쪽에 배열된 60개의 화면에서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서 포착된 실시간 소통상황 정보가 그대로 표시된다. DLP 화면 위쪽에는 최근 LED 전광판까지 배치, 현장의 돌발상황을 문자로 보여준다. 바로 눈앞에 서울시 전체를 보고 있듯이 시내 곳곳의 교통상황이 화면과 디지털지도 등으로 생생하게 집결된다. 이렇게 해서 운전자들이 인터넷,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최선의 운전노선을 선택하도록 도와 준다.
서울시는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내부순환도로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노들길 등에 차례로 ITS를 도입해 왔다. 도로소통 상황을 시각적으로 바로 전달해주는 CCTV 카메라, 도로 밑에 센서를 묻어 구간 속도 등을 알게 해주는 루프 검지기, 소통상황을 도로상에서 운전자에게 직접 알려주기 위한 교통전광판,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원하는 신호제어시스템 등이 모여서 ITS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ITS가 구축된 곳이 바로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구간. 최근 시스템 구축이 거의 마무리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건설될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총 156.8㎞에 이르는 시내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ITS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 것이다.
지능화된 ITS를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
특히 현재 완료단계인 동부간선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ITS 사업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도 완전하게 리모델링했다. 화면과 센터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한 것. 이곳에서는 4명이 조를 이뤄 4조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경순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정보센터 운영팀장은 "출발 전 문자서비스나 인터넷으로 교통상황을 파악한 후 노선을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하루평균 4만여 명이 센터를 통해 가공된 교통정보를 이용한다"며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 ITS 사업을 통해 서울시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ITS 인프라 구축은 거의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는 데 ITS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