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ㆍ지구ㆍ달이 일직선 일때
그림자에 가려 안 보이는 거죠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는 부분 월식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 새벽 3시경 시작돼 4시38분경 부분 월식이 종료됐습니다. 약 1시간 40여분경 일어난 것인데요. 당시의 진행과정을 보면 남쪽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이 새벽 1시 42분 지구 반영에 진입하면서 달의 색이 약간 붉게 변한 뒤, 새벽 3시 5분에는 지구 본영에 들어가면서 부분식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4시 38분에 달이 본영을 나오면서 부분식이 종료되고, 6시에 반영식을 나오면서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 것이지요.
이처럼 달과 해의 일부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월식이나 일식이 가끔씩 일어나는데, 이 천문학적인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월식=개기 월식은 태양ㆍ지구ㆍ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영(本影)과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半影)으로 나뉘어 집니다.
부분월식은 이처럼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의 본영에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월식은 달의 공전궤도가 지구의 공전궤도에 대해 약 5도 정도 기울어 있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씩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늘어서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기 월식은 자주 있는 것이 아니고 1년에 두 번 정도밖에 생기지 않으며, 그것도 위도를 옮겨가기 때문에 몇 년에 한 번 꼴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으로는 2007년 3월 4일과 8월 28일에 있으며, 이때는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식=그렇다면 일식은 어떤 것일까요. 일식은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 혹은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중 해의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개기일식이라 하고,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부분일식이라고 합니다.
일식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고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ㆍ달ㆍ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합니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태양의 지름은 달의 지름보다 약 400배 정도 크고,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정도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달과 해의 겉보기 시직경이 대략 0.5도로 같게 되어 이 같은 극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해를 가리는 달의 그림자는 지표면에 간신히 닿기 때문에 일식 현상을 볼 수 있는 지역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해의 전부가 가려져 보이기도 하고 해의 일부만 가려져 보이기도 하지요. 이때 태양이 전부 달에 가려지는 그림자 속에 관측자가 있으면 개기일식이, 일부만 가려지는 그림자 바깥쪽에 있으면 부분일식이 나타납니다.
특히, 개기일식은 그 자체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천문 현상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유발하지만, 특정지역에 한정돼 일어나고 있어 일생에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1887년 8월 19일에 개기일식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그림자에 가려 안 보이는 거죠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는 부분 월식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 새벽 3시경 시작돼 4시38분경 부분 월식이 종료됐습니다. 약 1시간 40여분경 일어난 것인데요. 당시의 진행과정을 보면 남쪽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이 새벽 1시 42분 지구 반영에 진입하면서 달의 색이 약간 붉게 변한 뒤, 새벽 3시 5분에는 지구 본영에 들어가면서 부분식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4시 38분에 달이 본영을 나오면서 부분식이 종료되고, 6시에 반영식을 나오면서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 것이지요.
이처럼 달과 해의 일부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월식이나 일식이 가끔씩 일어나는데, 이 천문학적인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월식=개기 월식은 태양ㆍ지구ㆍ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영(本影)과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영(半影)으로 나뉘어 집니다.
부분월식은 이처럼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의 본영에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월식은 달의 공전궤도가 지구의 공전궤도에 대해 약 5도 정도 기울어 있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씩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늘어서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기 월식은 자주 있는 것이 아니고 1년에 두 번 정도밖에 생기지 않으며, 그것도 위도를 옮겨가기 때문에 몇 년에 한 번 꼴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으로는 2007년 3월 4일과 8월 28일에 있으며, 이때는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식=그렇다면 일식은 어떤 것일까요. 일식은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 혹은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중 해의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개기일식이라 하고,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부분일식이라고 합니다.
일식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고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ㆍ달ㆍ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합니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태양의 지름은 달의 지름보다 약 400배 정도 크고,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정도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달과 해의 겉보기 시직경이 대략 0.5도로 같게 되어 이 같은 극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해를 가리는 달의 그림자는 지표면에 간신히 닿기 때문에 일식 현상을 볼 수 있는 지역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해의 전부가 가려져 보이기도 하고 해의 일부만 가려져 보이기도 하지요. 이때 태양이 전부 달에 가려지는 그림자 속에 관측자가 있으면 개기일식이, 일부만 가려지는 그림자 바깥쪽에 있으면 부분일식이 나타납니다.
특히, 개기일식은 그 자체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천문 현상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유발하지만, 특정지역에 한정돼 일어나고 있어 일생에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1887년 8월 19일에 개기일식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