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팔방미인` 육성 교육 역점
전자공학 등 3개학과 NEXT사업에 선정
24시간 개방형 실습실…실무능력 키워
산업현장과 연계 인턴십ㆍ멘토링 강화
"NEXT나 한이음 사업 등 경쟁력 있는 IT 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대학과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야 하는 만큼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대학 IT학과 담당교수의 말처럼 지금 전국 대학가는 NEXT(Nurturing EXcellent engineers in information Technology)와 한이음 사업(www.hanium.or.kr) 등 대학의 IT 경쟁력 강화 열풍에 휩싸여 있다.
NEXT는 대학이 IT분야 교육경쟁력을 공학교육인증기준에 따라 자체 진단해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품질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재평가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정보통신부가 건국대, 동국대 등 총 68개 대학, 110개 학과에 총 146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NEXT 사업이 IT 교육환경 개선과 IT 교육품질 향상을 추진한다면 한이음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힘을 합쳐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디지털타임스는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공동기획을 통해 전국 10여 개 대학 현장에서 IT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교수와 학생들을 만나 IT 교육의 현실, 발전방향 등을 들었다.
"건국대는 `기본이 돼 있는' 학생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만 잘 짜는 사람이 아니라 이론적인 면과 기획력 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건국대 IT 교육의 목표입니다."(한선영 건국대 교수)
국내 대표적인 사학 중 하나로 IT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컴퓨터공학부(시스템통합 전공트랙, 3억원 지원), 전자공학부(통신시스템 전공트랙, 2억원 지원), 인터넷미디어공학부(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 전공트랙, 1억5000만원 지원) 등 3개 학과가 NEXT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정통부에서 지원한 교과과정 개편사업의 SI 트랙에 참여해 2년간 교과과정과 실험ㆍ실습환경을 개선해 온 컴퓨터공학부는 SI 분야에 맞게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산업체 전문가들을 초빙, 실제 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시스템 전공에서도 특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를 전문트랙으로 강화해 교과과정을 추가 개편했다. 교육 및 실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학기부터 전용 임베디드 실습실과 학부생들을 위한 전용 실습실을 확보, 학생들이 자유롭게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임베디드SW 개발용 보드, 하드웨어 실습보드 등 실습장비를 구입해 실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선영 학장(컴퓨터공학부)은 "최근 실습과목 비중이 30%에서 50%로 늘어났다"며 "실험실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습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공학부는 공학교육센터에서 정하는 인증 기준에 부합한 교과과정과 지원 시스템 운용 외에 통신 관련분야에 실무 능력이 강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공학부는 이번 학기부터 24시간 개방하는 자율개방형 실습실을 운영하는데 다수의 첨단 계측 장비 및 컴퓨터를 구비해 멀티미디어 신호처리, 통신 신호처리, 이동통신 공학, 데이터 통신망, 초대규모 집적회로 설계 등 주로 고학년의 응용설계과목 실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이음 사업 등을 통해 산업체 전문가들과 연계, 프로젝트 중심의 인턴십과 멘토링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산업체가 인턴십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제안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신시스템 경진대회를 개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공학부 이기승 교수는 "그동안 실습이 다소 형식적인 면이 있었으나 이를 목표지향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특히 24시간 개방되는 자율실습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미디어공학부는 올해 공학교육인증 취득 준비와 산업체 IT 전문가 초빙강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멘토링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부터 2009년까지 IT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서울시 디지털콘텐츠 혁신 클러스터 사업 등 산학협동 프로젝트에 학부생 참여 확대, 졸업생 창업 지원, 온라인 병행 학습용 시스템 구축 및 시범 교과목 운영, 국제 IT교육 허브 구축 등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선영 교수는 "지금 건국대는 우수한 IT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교과과정 개편, 실습기자재 확대, 조교 충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턴십,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기업체, 특히 대기업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진다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공학 등 3개학과 NEXT사업에 선정
24시간 개방형 실습실…실무능력 키워
산업현장과 연계 인턴십ㆍ멘토링 강화
"NEXT나 한이음 사업 등 경쟁력 있는 IT 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대학과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야 하는 만큼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대학 IT학과 담당교수의 말처럼 지금 전국 대학가는 NEXT(Nurturing EXcellent engineers in information Technology)와 한이음 사업(www.hanium.or.kr) 등 대학의 IT 경쟁력 강화 열풍에 휩싸여 있다.
NEXT는 대학이 IT분야 교육경쟁력을 공학교육인증기준에 따라 자체 진단해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품질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재평가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정보통신부가 건국대, 동국대 등 총 68개 대학, 110개 학과에 총 146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NEXT 사업이 IT 교육환경 개선과 IT 교육품질 향상을 추진한다면 한이음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힘을 합쳐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디지털타임스는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공동기획을 통해 전국 10여 개 대학 현장에서 IT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교수와 학생들을 만나 IT 교육의 현실, 발전방향 등을 들었다.
"건국대는 `기본이 돼 있는' 학생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만 잘 짜는 사람이 아니라 이론적인 면과 기획력 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건국대 IT 교육의 목표입니다."(한선영 건국대 교수)
국내 대표적인 사학 중 하나로 IT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컴퓨터공학부(시스템통합 전공트랙, 3억원 지원), 전자공학부(통신시스템 전공트랙, 2억원 지원), 인터넷미디어공학부(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 전공트랙, 1억5000만원 지원) 등 3개 학과가 NEXT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정통부에서 지원한 교과과정 개편사업의 SI 트랙에 참여해 2년간 교과과정과 실험ㆍ실습환경을 개선해 온 컴퓨터공학부는 SI 분야에 맞게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산업체 전문가들을 초빙, 실제 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시스템 전공에서도 특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를 전문트랙으로 강화해 교과과정을 추가 개편했다. 교육 및 실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학기부터 전용 임베디드 실습실과 학부생들을 위한 전용 실습실을 확보, 학생들이 자유롭게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임베디드SW 개발용 보드, 하드웨어 실습보드 등 실습장비를 구입해 실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선영 학장(컴퓨터공학부)은 "최근 실습과목 비중이 30%에서 50%로 늘어났다"며 "실험실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습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공학부는 공학교육센터에서 정하는 인증 기준에 부합한 교과과정과 지원 시스템 운용 외에 통신 관련분야에 실무 능력이 강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공학부는 이번 학기부터 24시간 개방하는 자율개방형 실습실을 운영하는데 다수의 첨단 계측 장비 및 컴퓨터를 구비해 멀티미디어 신호처리, 통신 신호처리, 이동통신 공학, 데이터 통신망, 초대규모 집적회로 설계 등 주로 고학년의 응용설계과목 실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이음 사업 등을 통해 산업체 전문가들과 연계, 프로젝트 중심의 인턴십과 멘토링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산업체가 인턴십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제안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신시스템 경진대회를 개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공학부 이기승 교수는 "그동안 실습이 다소 형식적인 면이 있었으나 이를 목표지향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특히 24시간 개방되는 자율실습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미디어공학부는 올해 공학교육인증 취득 준비와 산업체 IT 전문가 초빙강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멘토링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부터 2009년까지 IT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서울시 디지털콘텐츠 혁신 클러스터 사업 등 산학협동 프로젝트에 학부생 참여 확대, 졸업생 창업 지원, 온라인 병행 학습용 시스템 구축 및 시범 교과목 운영, 국제 IT교육 허브 구축 등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선영 교수는 "지금 건국대는 우수한 IT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교과과정 개편, 실습기자재 확대, 조교 충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턴십,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기업체, 특히 대기업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진다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