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 위치ㆍ배송현황 실시간 파악
택배업계의 혜성으로, 중견 택배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로젠택배(회장 민병옥)가 향후 경쟁이 격해질 시장에 선제 대응해 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시장 선도주자로 현대택배와 한진택배가 있지만 로젠택배는 최근 비약적 성장을 이어가며 3위인 CJ GLS를 위협하고 나섰다. 로젠택배의 성장률은 지난해 무려 40%가 넘는다.
로젠택배의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은 이같은 시장 경쟁구도 아래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기로 삼은 전략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갈수록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터이고 앞으로 서비스와 품질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견 택배사는 대형 메이저 기업에 비해 정보시스템이 열세에 있는 만큼 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쟁 체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병모 로젠택배 경영기획실장은 "최저단가제를 시행하는 등 포장 단위당 가격은 택배 메이저 기업보다 오히려 높다"며 아직은 가격 경쟁에서도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견 택배사들은 기업 브랜드나 자본력, 배송인프라 부문에서 대기업에 열세에 있다. 또 머지않아 대형 택배사들이 경쟁적으로 택배 단가를 낮춰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 로젠택배는 이러한 열세를 소사장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등으로 극복하고 있는 것 외에도 차제에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과 거래처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실시간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로젠택배는 하드웨어 인프라 측면에서 배송 인프라를 강화했다. 물동량 증대에 대응해 전국에 5개 터미널과 130개 지점, 2500여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엔 하루 20만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안성물류센터를 신축했다.
로젠택배는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새로운 택배 시스템으로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른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은 지난 5월 착수해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BPR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택배시스템 개선 작업과 1, 2차 단계의 창고관리시스템(WMS) 구축도 진행된다.
로젠택배는 급속히 변화하는 물류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고객 중심의 물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CJ시스템즈를 개발 업체로 선정했다.
즉 전체적인 시스템 구조가 급격한 물동량 증가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 처리는 물론 처리속도에 한계가 예상된 데다 3자물류, 국제특송 등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체계적인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개발 요구가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CJ시스템즈는 자체 보유한 물류관리솔루션인 `iWMS'를 기반으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택배 예약에서 집하ㆍ배송ㆍ정산ㆍ고객문의 등을 지원하는 택배관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분산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회계 및 그룹웨어와 연동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언제 어디서나 웹 환경으로 경영정보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 예정이다.
CJ시스템즈는 "로젠택배가 이번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택배 차량 위치와 배송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배송 사원과 고객, 대리점, 본사가 모든 물류 정보를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업무 효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시스템즈의 `iWMS'는 SAP사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은 일본 프레임웍스사의 제품으로, 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가 뛰어나고 다중 사이트(Multi-Site) 통합관리 및 다중 언어를 지원하며,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단기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다. 더욱이 반품관리, ABC분석, 가시성(Visibility) 기능, 물류자동설비와의 연계 등 한국적인 물류현실과 요구사항을 수용해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이번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 정보 관리 체계가 확립돼 고객 분석 자료를 이용해 고객서비스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정 거래처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유기적으로 정보를 제공, 대고객 서비스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유형별로 고객 상담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인 고객 분석도 가능해진다.
또한, 고객이 예약 접수시 영업 사원의 PDA로 정보가 전달돼 실시간 집하가 가능하고 PDA의 정보와 운송장을 일치시켜 기초 정보를 실시간 등록, 실시간 화물 추적 정보 제공은 물론 고객 서비스를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예약시스템과 PDA 연동이 되지 않아 영업이익 손실 및 고객 서비스 저하 요인이었다. 즉 예약시 영업사원의 PDA로 전달이 안되고 집하/배달 건을 유선을 통해 전달해 로스(loss)가 발생했다. 또 운송장, 집하/배달실적 등의 기본정보 등의 자료입력이 미흡해 예약과 집배로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은 정산 프로세스를 확립해 본사/지점, 지점/영업소간의 빠르고 정확한 정산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ASP를 통한 운영으로 실시간 대처가 미흡했으나 이번에 자체 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C#, 오라클 10g 등 최신 IT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데이터 유지보수도 쉬워질 전망이다.
로젠택배는 올해 20% 정도 상승한 매출 1700억원, 택배물동량 6045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 측면의 배송 인프라를 강화해 국제물류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물류그룹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택배업계의 혜성으로, 중견 택배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로젠택배(회장 민병옥)가 향후 경쟁이 격해질 시장에 선제 대응해 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시장 선도주자로 현대택배와 한진택배가 있지만 로젠택배는 최근 비약적 성장을 이어가며 3위인 CJ GLS를 위협하고 나섰다. 로젠택배의 성장률은 지난해 무려 40%가 넘는다.
로젠택배의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은 이같은 시장 경쟁구도 아래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기로 삼은 전략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갈수록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터이고 앞으로 서비스와 품질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견 택배사는 대형 메이저 기업에 비해 정보시스템이 열세에 있는 만큼 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쟁 체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병모 로젠택배 경영기획실장은 "최저단가제를 시행하는 등 포장 단위당 가격은 택배 메이저 기업보다 오히려 높다"며 아직은 가격 경쟁에서도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견 택배사들은 기업 브랜드나 자본력, 배송인프라 부문에서 대기업에 열세에 있다. 또 머지않아 대형 택배사들이 경쟁적으로 택배 단가를 낮춰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 로젠택배는 이러한 열세를 소사장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등으로 극복하고 있는 것 외에도 차제에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과 거래처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실시간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로젠택배는 하드웨어 인프라 측면에서 배송 인프라를 강화했다. 물동량 증대에 대응해 전국에 5개 터미널과 130개 지점, 2500여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엔 하루 20만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안성물류센터를 신축했다.
로젠택배는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새로운 택배 시스템으로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른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은 지난 5월 착수해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BPR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택배시스템 개선 작업과 1, 2차 단계의 창고관리시스템(WMS) 구축도 진행된다.
로젠택배는 급속히 변화하는 물류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고객 중심의 물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CJ시스템즈를 개발 업체로 선정했다.
즉 전체적인 시스템 구조가 급격한 물동량 증가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 처리는 물론 처리속도에 한계가 예상된 데다 3자물류, 국제특송 등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체계적인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개발 요구가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CJ시스템즈는 자체 보유한 물류관리솔루션인 `iWMS'를 기반으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택배 예약에서 집하ㆍ배송ㆍ정산ㆍ고객문의 등을 지원하는 택배관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분산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회계 및 그룹웨어와 연동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언제 어디서나 웹 환경으로 경영정보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 예정이다.
CJ시스템즈는 "로젠택배가 이번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택배 차량 위치와 배송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배송 사원과 고객, 대리점, 본사가 모든 물류 정보를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업무 효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시스템즈의 `iWMS'는 SAP사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은 일본 프레임웍스사의 제품으로, 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가 뛰어나고 다중 사이트(Multi-Site) 통합관리 및 다중 언어를 지원하며,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단기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다. 더욱이 반품관리, ABC분석, 가시성(Visibility) 기능, 물류자동설비와의 연계 등 한국적인 물류현실과 요구사항을 수용해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이번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 정보 관리 체계가 확립돼 고객 분석 자료를 이용해 고객서비스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정 거래처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유기적으로 정보를 제공, 대고객 서비스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유형별로 고객 상담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인 고객 분석도 가능해진다.
또한, 고객이 예약 접수시 영업 사원의 PDA로 정보가 전달돼 실시간 집하가 가능하고 PDA의 정보와 운송장을 일치시켜 기초 정보를 실시간 등록, 실시간 화물 추적 정보 제공은 물론 고객 서비스를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예약시스템과 PDA 연동이 되지 않아 영업이익 손실 및 고객 서비스 저하 요인이었다. 즉 예약시 영업사원의 PDA로 전달이 안되고 집하/배달 건을 유선을 통해 전달해 로스(loss)가 발생했다. 또 운송장, 집하/배달실적 등의 기본정보 등의 자료입력이 미흡해 예약과 집배로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은 정산 프로세스를 확립해 본사/지점, 지점/영업소간의 빠르고 정확한 정산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ASP를 통한 운영으로 실시간 대처가 미흡했으나 이번에 자체 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C#, 오라클 10g 등 최신 IT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데이터 유지보수도 쉬워질 전망이다.
로젠택배는 올해 20% 정도 상승한 매출 1700억원, 택배물동량 6045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 측면의 배송 인프라를 강화해 국제물류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물류그룹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