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는 지난달 20일 전국 서비스인 `차세대TV서비스'를 아예 BT비전(Vision)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BT는 쌍방향 서비스는 물론이고 주문형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프로그램과 디지털 지상파 TV를 조합한 세계최초의 서비스인 차세대TV서비스를 올해 8월에 개시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명칭을 BT비전으로 지은 것이다. 이로써 BT의 고객들은 광범위한 주문형 영화, 음악, TV프로그램과 쌍방향 서비스, 그리고 통신서비스를 TV수상기를 통해 모두 가능하게 된다.
BT는 왜 차세대TV서비스를 BT비전이라고 했을까. 단순하게 보면 Tele+vision에 vision을 따와 BT+vision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BT는 두 가지 측면에서 비전을 언급한다. 하나는 "당신의 TV에 새로운 비전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30개가 넘는 디지털 지상파 채널과 가입료 없이 리모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액세스가 가능한 거대한 영화, 코미디, 음악, 어린이 프로그램 등의 라이브러리, 지난 주에 놓친 프로그램을 볼수 있는 `캣취업(Catch-up) TV서비스`, 테입이나 디스크없이 80시간분까지 프로그램을 저장할수 있는 DVR서비스, 다양한 통신서비스까지 제공하니 TV에 새로운 비전을 불어넣어 준다는 주장도 과하지 않다.
다른 하나는 차세대TV서비스가 21세기 BT의 목표나 비전과 일맥 상통한다는 것이다. BT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일한 인프라를 통해 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창조환경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BT비전에 거는 BT의 기대는 대단히 크다고 하겠다.
한편 BT는 21세기 전략을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추구를 통해 전통적 가치부문을 방어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흐름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삼고 있는데, 전자와 관련해서는 서비스향상, 창의적인 마케팅, 가격혁신, 비용절감과 마진개선을 추구하고, 후자와 관련해서는 브로드밴드, 모바일, ICT, 글로벌 솔루션을 지향한다. BT가 국내 비피크타임 20분 통화 요금을 1995년 129펜스에서 2005년 5.5펜스로 인하하여 1995년 이후 고객들에게 11억 파운드(원화 2조원 상당)의 절감해주었다고 자랑하는 것도 다 그런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그 영향으로 영국은 주거용 연 평균 전화요금지불규모에서도 G7 국가 중 가장 저렴하다. 특히 브로드밴드를 통해 보다 단순하고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브로드밴드 요금동결, WiFi와 다른 서비스의 통합제공, 전국 가정을 8Mbps이상으로 개선하는 것 등이 추진되기도 한다.
전략의 변화는 기존의 `접속'이라는 개념을 넘어 `서비스'를 지향하는데,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는 `통신특화'에서 `다른 시장으로의 창구화', 2400만 가구대상에서 6000만 개인대상으로, 집에서 집 안팎으로, `모두에게 표준 서비스'로부터 서비스차별화로, 상품푸시에서 고객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BT는 왜 차세대TV서비스를 BT비전이라고 했을까. 단순하게 보면 Tele+vision에 vision을 따와 BT+vision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BT는 두 가지 측면에서 비전을 언급한다. 하나는 "당신의 TV에 새로운 비전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30개가 넘는 디지털 지상파 채널과 가입료 없이 리모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액세스가 가능한 거대한 영화, 코미디, 음악, 어린이 프로그램 등의 라이브러리, 지난 주에 놓친 프로그램을 볼수 있는 `캣취업(Catch-up) TV서비스`, 테입이나 디스크없이 80시간분까지 프로그램을 저장할수 있는 DVR서비스, 다양한 통신서비스까지 제공하니 TV에 새로운 비전을 불어넣어 준다는 주장도 과하지 않다.
다른 하나는 차세대TV서비스가 21세기 BT의 목표나 비전과 일맥 상통한다는 것이다. BT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일한 인프라를 통해 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창조환경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BT비전에 거는 BT의 기대는 대단히 크다고 하겠다.
한편 BT는 21세기 전략을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추구를 통해 전통적 가치부문을 방어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흐름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삼고 있는데, 전자와 관련해서는 서비스향상, 창의적인 마케팅, 가격혁신, 비용절감과 마진개선을 추구하고, 후자와 관련해서는 브로드밴드, 모바일, ICT, 글로벌 솔루션을 지향한다. BT가 국내 비피크타임 20분 통화 요금을 1995년 129펜스에서 2005년 5.5펜스로 인하하여 1995년 이후 고객들에게 11억 파운드(원화 2조원 상당)의 절감해주었다고 자랑하는 것도 다 그런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그 영향으로 영국은 주거용 연 평균 전화요금지불규모에서도 G7 국가 중 가장 저렴하다. 특히 브로드밴드를 통해 보다 단순하고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브로드밴드 요금동결, WiFi와 다른 서비스의 통합제공, 전국 가정을 8Mbps이상으로 개선하는 것 등이 추진되기도 한다.
전략의 변화는 기존의 `접속'이라는 개념을 넘어 `서비스'를 지향하는데,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는 `통신특화'에서 `다른 시장으로의 창구화', 2400만 가구대상에서 6000만 개인대상으로, 집에서 집 안팎으로, `모두에게 표준 서비스'로부터 서비스차별화로, 상품푸시에서 고객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