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8000여 임직원과 의사소통
감성적 글로 직원들 업무격려
남중수 KT 사장이 이메일을 3만8000여명의 자사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툴(Tool)로 활용하는 `이메일 경영'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남 사장은 연초 신년사에 이어 지난 12일에도 전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남 사장은 빈번한(?) CEO의 이메일에 궁금증을 느낄 직원들을 위해 서두에 "경영하면서 느낀 솔직한 심정이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데, 시간도 부족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기가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종종 이메일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이어 최근 사내 현장직원들의 최고 현안인 CEO 연도순시와 관련, "올해부터 예전과 같은 형식적인 연도순시는 없다"고 밝히고, "CEO가 현장에 가는 것은 준비된 보고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보고 현장의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올해엔 KT가 본질 찾기란 습관을 새롭게 가졌으면 한다"며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집중하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남 사장은 또 "사막을 건널 때 지도보다는 나침반을 따라가라는 말이 있다. 쉴새 없이 변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도 인생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올해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매사에 임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KT 관계자는 "직원들을 모아놓고 일방적으로 훈시하는 형식을 벗어나 이메일을 통해 감성적인 글로 경영 현안을 논하거나 올바른 업무태도를 독려, 직원들 사이에서 `진솔성이 느껴져 좋다'는 평이 많다"고 밝혔다.
감성적 글로 직원들 업무격려
남중수 KT 사장이 이메일을 3만8000여명의 자사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툴(Tool)로 활용하는 `이메일 경영'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남 사장은 연초 신년사에 이어 지난 12일에도 전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남 사장은 빈번한(?) CEO의 이메일에 궁금증을 느낄 직원들을 위해 서두에 "경영하면서 느낀 솔직한 심정이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데, 시간도 부족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기가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종종 이메일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이어 최근 사내 현장직원들의 최고 현안인 CEO 연도순시와 관련, "올해부터 예전과 같은 형식적인 연도순시는 없다"고 밝히고, "CEO가 현장에 가는 것은 준비된 보고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보고 현장의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올해엔 KT가 본질 찾기란 습관을 새롭게 가졌으면 한다"며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집중하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남 사장은 또 "사막을 건널 때 지도보다는 나침반을 따라가라는 말이 있다. 쉴새 없이 변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도 인생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올해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매사에 임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KT 관계자는 "직원들을 모아놓고 일방적으로 훈시하는 형식을 벗어나 이메일을 통해 감성적인 글로 경영 현안을 논하거나 올바른 업무태도를 독려, 직원들 사이에서 `진솔성이 느껴져 좋다'는 평이 많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