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업무상 지출유형
시스템화 하는데 가장 중점"
"복잡한 회계용어를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프로그램을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쉽게 개발하고, 공무원들의 업무상 지출유형을 제대로 파악해 이를 시스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방재정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프로젝트매니저(PM)를 맡고 있는 LG CNS 조영래 부장의 말이다. 지방재정정보시스템은 지방자체단체의 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정보화하는 것인 만큼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시스템 사용자가 된다. 이 때문에 모든 부서의 업무상황과 돈의 흐름, 지출항목 등에 맞춰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이 투입됐다.
조 PM은 "시스템 개발방향을 수립하고 재정분야의 전문지식을 녹여 넣기 위해 10여명의 회계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LG CNS 외에도 재정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4개 회사가 컨소시엄사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장비 구매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시스템 개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50억원 규모에 이를 정도로 개발내용이 방대하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5월31일부터 지금까지 평균 60명의 인력이 프로젝트룸에 상주하면서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기존의 업무를 정보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방 재정과 관련한 제도 변화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스템 개발사업이 진행돼 쉽지 않은 면도 많았다. 제도 변화에 맞춰 그때그때 시스템을 다시 변화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 기존 국가재정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업무는 또다른 특성이 있는 만큼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조 PM은 "시스템 개발 능력과 별개로 국가 전체의 돈 흐름을 파악하고 업무흐름을 주도하는 `업무리딩 능력`이 약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같이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조 PM은 이번 프로젝트를 맡기 이전에도 재정경제부가 주관이 돼서 추진한 국가재정정보시스템(NAFIS) 1차 개발사업의 응용총괄 업무를 맡은 데 이어 2차 개발ㆍ확산 사업과 후속사업의 PM을 맡는 등 재정분야에 특화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재정시스템 전문 PM으로 전문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 PM은 "이달 말이면 시스템 개발작업을 마무리하고 처음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사업별 예산제도, 발생주의 복식부기 등 새로운 제도들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스템화 하는데 가장 중점"
"복잡한 회계용어를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프로그램을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쉽게 개발하고, 공무원들의 업무상 지출유형을 제대로 파악해 이를 시스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방재정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프로젝트매니저(PM)를 맡고 있는 LG CNS 조영래 부장의 말이다. 지방재정정보시스템은 지방자체단체의 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정보화하는 것인 만큼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시스템 사용자가 된다. 이 때문에 모든 부서의 업무상황과 돈의 흐름, 지출항목 등에 맞춰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이 투입됐다.
조 PM은 "시스템 개발방향을 수립하고 재정분야의 전문지식을 녹여 넣기 위해 10여명의 회계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LG CNS 외에도 재정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4개 회사가 컨소시엄사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장비 구매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시스템 개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50억원 규모에 이를 정도로 개발내용이 방대하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5월31일부터 지금까지 평균 60명의 인력이 프로젝트룸에 상주하면서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기존의 업무를 정보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방 재정과 관련한 제도 변화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스템 개발사업이 진행돼 쉽지 않은 면도 많았다. 제도 변화에 맞춰 그때그때 시스템을 다시 변화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 기존 국가재정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업무는 또다른 특성이 있는 만큼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조 PM은 "시스템 개발 능력과 별개로 국가 전체의 돈 흐름을 파악하고 업무흐름을 주도하는 `업무리딩 능력`이 약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같이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조 PM은 이번 프로젝트를 맡기 이전에도 재정경제부가 주관이 돼서 추진한 국가재정정보시스템(NAFIS) 1차 개발사업의 응용총괄 업무를 맡은 데 이어 2차 개발ㆍ확산 사업과 후속사업의 PM을 맡는 등 재정분야에 특화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재정시스템 전문 PM으로 전문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 PM은 "이달 말이면 시스템 개발작업을 마무리하고 처음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사업별 예산제도, 발생주의 복식부기 등 새로운 제도들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