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연간 매출 1조원 규모 목표
"글로벌장비기업 만들터"
"임직원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자극을 주는 `응원단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최대규모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세메스(구 한국디엔에스) 이승환 사장(59)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열정'이며 이를 북돋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70년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며, 삼성물산에 속했던 1976년부터 2년여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근무했다. 이후 삼성건설로 자리를 옮긴 1978년부터는 리비아를 비롯해 이란ㆍ이라크 등을 두루 거치면서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에 걸친 중동 건설의 역군으로 참여했다.
그는 1988년에 건설 부문에서의 업(業)을 마치고 삼성반도체로 자리를 옮겼다. 그후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생산법인인 `SAS'의 법인장을 거쳐 현재 세메스 대표직에 이르기까지 20년 가까이 반도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삼성전자 부사장급으로는 처음으로 세메스 대표직에 올랐다. 이는 장비 부문에 대한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에 속했을 당시 독일ㆍ중동ㆍ영국ㆍ미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했으며, 물류ㆍ건설ㆍ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몸을 담았다"며 "이렇듯 다양한 지역ㆍ분야를 두루 거치면서도 경영원칙에 따른 일관된 흐름만은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자신의 경영원칙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이고 둘째는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것.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세메스 대표로 취임하자마자 `매일매일 새로워라'는 의미의 `일일신'(日日新)을 사훈으로 내걸었다. 또한 그는 자주 현장에 나가 임직원들을 만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취합해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방식을 통해 올 한해 세메스가 이룬 업적은 적지 않다.
우선 반도체 부품ㆍ소재 육성에 따른 국책사업에서 `건식 식각장비'(드라이에처) 부문 사업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2년 연속으로 연간 매출 2000억 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 반도체 장비업체인 `SEZ'측이 제기한 11개의 특허에 대한 소송에서 세메스가 모두 승소함으로써,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이 사장은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달 중 기존 `나노(nano)센터'에 이어 `테라(tera)센터'를 신규 설립키로 했으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및 중국 베이징에 이어 대만에 사무소를 신설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중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충남 아산 탕정 지역에 3만평 규모의 신규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세메스가 연간 매출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장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 내 분위기에 대해 "최근 일본 경쟁사 관계자로부터 `세메스가 우리를 향해 돌진해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우리 임직원들이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 들어 휴가를 못간 임직원들이 많으며, 이는 직무에 대한 흥미 및 중요성 때문에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하거나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결국 임직원들의 열정이 향후 지속적으로 세메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때문에 이러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임직원들을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메스를 튀지 않으면서 혁신적인 기업,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장비기업 만들터"
"임직원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자극을 주는 `응원단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최대규모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세메스(구 한국디엔에스) 이승환 사장(59)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열정'이며 이를 북돋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70년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며, 삼성물산에 속했던 1976년부터 2년여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근무했다. 이후 삼성건설로 자리를 옮긴 1978년부터는 리비아를 비롯해 이란ㆍ이라크 등을 두루 거치면서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에 걸친 중동 건설의 역군으로 참여했다.
그는 1988년에 건설 부문에서의 업(業)을 마치고 삼성반도체로 자리를 옮겼다. 그후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생산법인인 `SAS'의 법인장을 거쳐 현재 세메스 대표직에 이르기까지 20년 가까이 반도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삼성전자 부사장급으로는 처음으로 세메스 대표직에 올랐다. 이는 장비 부문에 대한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에 속했을 당시 독일ㆍ중동ㆍ영국ㆍ미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했으며, 물류ㆍ건설ㆍ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몸을 담았다"며 "이렇듯 다양한 지역ㆍ분야를 두루 거치면서도 경영원칙에 따른 일관된 흐름만은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자신의 경영원칙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이고 둘째는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것.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세메스 대표로 취임하자마자 `매일매일 새로워라'는 의미의 `일일신'(日日新)을 사훈으로 내걸었다. 또한 그는 자주 현장에 나가 임직원들을 만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취합해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방식을 통해 올 한해 세메스가 이룬 업적은 적지 않다.
우선 반도체 부품ㆍ소재 육성에 따른 국책사업에서 `건식 식각장비'(드라이에처) 부문 사업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2년 연속으로 연간 매출 2000억 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 반도체 장비업체인 `SEZ'측이 제기한 11개의 특허에 대한 소송에서 세메스가 모두 승소함으로써,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이 사장은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달 중 기존 `나노(nano)센터'에 이어 `테라(tera)센터'를 신규 설립키로 했으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및 중국 베이징에 이어 대만에 사무소를 신설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중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충남 아산 탕정 지역에 3만평 규모의 신규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세메스가 연간 매출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장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 내 분위기에 대해 "최근 일본 경쟁사 관계자로부터 `세메스가 우리를 향해 돌진해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우리 임직원들이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 들어 휴가를 못간 임직원들이 많으며, 이는 직무에 대한 흥미 및 중요성 때문에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하거나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결국 임직원들의 열정이 향후 지속적으로 세메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때문에 이러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임직원들을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메스를 튀지 않으면서 혁신적인 기업,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