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메타데이터 `켐` 글로벌 e러닝표준 노린다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켐` 글로벌 e러닝표준 노린다
강희종 기자   hijong@dt.co.kr |   입력: 2005-01-19 16:19
교육학술정보원, 3월 `SC36'서 영문버전 공식소개


`국내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글로벌 e러닝 표준 노린다.`

우리나라 교육정보 메타데이터를 글로벌 e러닝 표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련 기관의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기술표준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교육정보 메타데이터인 `켐(KEMㆍKorea Educational Metadata) 2.0버전'에 대한 국가표준(KS)을 획득한 데 이어,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이끌기 위한 세부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메타데이터는 자료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저장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자료를 정리ㆍ검색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인데, KEM은 교육정보의 종류ㆍ제작자ㆍ용도ㆍ자료의 소재지 등을 담은 교육정보 메타데이터다.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교육정보 메타데이터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없기 때문에 KEM의 글로벌 표준 가능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KERIS는 설명했다.

KERIS는 지난해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JCT1) 산하 교육정보기술표준분과위원회(SC36)에서 프랑스측으로부터 `KEM 2.0'에 대한 영어 번역 버전을 요청 받아 최근 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SC36에서 `켐 2.0'의 영문 버전을 공식적으로 소개, 회원국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기술표준원과 KERIS는 초ㆍ중등 교육 정보로 작성된 KEM을 1차 고등 교육, 2차 일반 기업 분야로 확대한 뒤 최종적으로 규격을 통합하는 내용의 로드맵 작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공조를 통해 검증 툴에 의한 인증을 실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시시각각 방대한 양의 교육 자료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교육정보 메타데이터의 필요성이 급속도로 증대되고 있다"며 "KEM의 KS인증은 해외 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미국ㆍ일본ㆍ호주 등이 표준화된 메타데이터에 의한 교육정보 공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먼저 표준을 준비한 국가가 글로벌 표준 제정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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