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고성능 신제품 라인업"
디지털 가전과 PC, 정보기기 등 정보산업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의 기술 발전과 환경에 발맞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각 부문별 주요 업체의 새해 새설계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노트북PC가 데스크톱PC를 대신해 전체 PC시장의 주류를 형성해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14∼15인치 대형 와이드LCD화면의 AV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 영역이 노트북PC시장의 주 격전장이 될 것으로 봅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올해 PC시장에서 노트북PC의 데스크톱PC 대체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며, 특히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14∼15인치 노트북PC가 올해도 업계 경쟁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 사장은 "전세계를 통틀어 PC시장의 노트북PC 비중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웃 일본에서는 이미 50%를 넘어서 수량 면에서도 데스크톱PC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PC시장의 노트북PC 비중은 아직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나, 이미 소비자들 의식의 중심에는 데스크톱PC 대신 노트북PC가 자리잡고 있다"며 "실제로 대중문화의 거울인 TV를 보면, 보도ㆍ교양ㆍ드라마ㆍ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 데스크톱PC가 아닌 노트북PC가 사용되고 있으며, 업체들도 노트북PC에 광고를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노트북PC가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차 사장은 "IT기술의 급격한 진보로 디지털컨버전스, 유비쿼터스 시대가 본격화되는 마당에 모바일 컴퓨팅환경을 제공하는 노트북PC의 부상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의 제공은 물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MP3플레이어ㆍ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정보기기 붐과 발맞춰 노트북PC의 모바일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DVDㆍTVㆍMP3ㆍ디지털사진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대화면 AV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가 시장 주류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굳혀갈 것이라는 예측도 이같은 추세에 따른 것이다. 그는 "일반 소비자시장을 중심으로 휴대편의를 강조한 12인치 이하 서브노트북PC 보다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강한 14∼15인치 대형화면 제품에 시장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14∼15인치급 제품들의 비중이 더욱 늘어남은 물론, 17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도 점차 시장입지를 굳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사장은 올해 국내시장 경쟁구도에 대해 "삼성전자의 시장독주가 조금씩 완화돼 가는 가운데 LG전자ㆍ한국HP와 도시바 3사가 주류시장에서 실질적인 시장 2위를 다툴 것이며, 새로운 저가시장에서 삼보컴퓨터와 중국 레노보 등이 경쟁하는 다소 복잡한 구조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초저가 노트북PC 선풍에 대해 "아직 평가는 이르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 국내시장 진출이 유력한 중국 레노보가 저가공세로 나서면서 삼보 등이 주도해온 저가경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경계한다는 입장이다. 차 사장은 "양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좋지만, 가격에만 집착해 성능을 희생시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특히 초저가제품의 등장이 전체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수요의 질 저하만 가져올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차인덕 사장은 도시바코리아의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노트북PC 혁신을 주도해온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시장주류 AV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영역에 가격 대비 가장 성능이 뛰어난 신제품들로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며 "디자인 면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그동안 일반 소비자시장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했던 기업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프로모션 지원에서는 LG전자 등 경쟁사들과 정면대결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대신 소규모 조직 특유의 기동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전술을 신속하게 전개, 양적인 열세를 질적인 우세로 보완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바코리아가 노트북PC시장 진출 2년여만인 지난해 주류 시장인 14∼15인치 노트북PC에서 10% 이상의 점유율로 한국HP를 제치고 삼성전자ㆍLG전자에 이은 시장 3위, 외산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디지털 가전과 PC, 정보기기 등 정보산업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의 기술 발전과 환경에 발맞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각 부문별 주요 업체의 새해 새설계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노트북PC가 데스크톱PC를 대신해 전체 PC시장의 주류를 형성해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14∼15인치 대형 와이드LCD화면의 AV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 영역이 노트북PC시장의 주 격전장이 될 것으로 봅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올해 PC시장에서 노트북PC의 데스크톱PC 대체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며, 특히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14∼15인치 노트북PC가 올해도 업계 경쟁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 사장은 "전세계를 통틀어 PC시장의 노트북PC 비중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웃 일본에서는 이미 50%를 넘어서 수량 면에서도 데스크톱PC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PC시장의 노트북PC 비중은 아직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나, 이미 소비자들 의식의 중심에는 데스크톱PC 대신 노트북PC가 자리잡고 있다"며 "실제로 대중문화의 거울인 TV를 보면, 보도ㆍ교양ㆍ드라마ㆍ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 데스크톱PC가 아닌 노트북PC가 사용되고 있으며, 업체들도 노트북PC에 광고를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노트북PC가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차 사장은 "IT기술의 급격한 진보로 디지털컨버전스, 유비쿼터스 시대가 본격화되는 마당에 모바일 컴퓨팅환경을 제공하는 노트북PC의 부상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의 제공은 물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MP3플레이어ㆍ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정보기기 붐과 발맞춰 노트북PC의 모바일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DVDㆍTVㆍMP3ㆍ디지털사진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대화면 AV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가 시장 주류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굳혀갈 것이라는 예측도 이같은 추세에 따른 것이다. 그는 "일반 소비자시장을 중심으로 휴대편의를 강조한 12인치 이하 서브노트북PC 보다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강한 14∼15인치 대형화면 제품에 시장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14∼15인치급 제품들의 비중이 더욱 늘어남은 물론, 17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도 점차 시장입지를 굳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사장은 올해 국내시장 경쟁구도에 대해 "삼성전자의 시장독주가 조금씩 완화돼 가는 가운데 LG전자ㆍ한국HP와 도시바 3사가 주류시장에서 실질적인 시장 2위를 다툴 것이며, 새로운 저가시장에서 삼보컴퓨터와 중국 레노보 등이 경쟁하는 다소 복잡한 구조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초저가 노트북PC 선풍에 대해 "아직 평가는 이르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 국내시장 진출이 유력한 중국 레노보가 저가공세로 나서면서 삼보 등이 주도해온 저가경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경계한다는 입장이다. 차 사장은 "양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좋지만, 가격에만 집착해 성능을 희생시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특히 초저가제품의 등장이 전체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수요의 질 저하만 가져올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차인덕 사장은 도시바코리아의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노트북PC 혁신을 주도해온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시장주류 AV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영역에 가격 대비 가장 성능이 뛰어난 신제품들로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며 "디자인 면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그동안 일반 소비자시장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했던 기업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프로모션 지원에서는 LG전자 등 경쟁사들과 정면대결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대신 소규모 조직 특유의 기동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전술을 신속하게 전개, 양적인 열세를 질적인 우세로 보완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바코리아가 노트북PC시장 진출 2년여만인 지난해 주류 시장인 14∼15인치 노트북PC에서 10% 이상의 점유율로 한국HP를 제치고 삼성전자ㆍLG전자에 이은 시장 3위, 외산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