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생산체제 완비 2년내 세계3위 진입"
"제품ㆍ고객 다양화로 경기변동 능동 대처"
"지난해 3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심텍은 오로지 반도체와 통신기기용 PCB사업에만 전념해왔습니다. 제품 개발, 고객사 확대 등을 위해 끊임없이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경기변동이라는 여러 번의 험난한 역경을 겪기도 했습니다. 17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지나온 어려움과 감회보다 앞으로 다가올 도전과 결실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큽니다."
전세호 심텍 사장은 회사 창립 17주년을 맞은 감회를 이같이 밝혔다.
심텍은 근래 들어 PCB업계에서 단연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힌다. PCB 사업 자체가 `완전 주문형 생산방식'에 따른 수동적인 산업군임에도 불구하고 심텍이 일궈낸 일련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그 역동성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다음은 전세호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3공장 완공을 계기로 휴대폰용 빌드업기판ㆍMMC기판ㆍ비스퀘어잇 기판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심텍의 경영전략은 제품 다양화와 고객 다양화다. 경기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불황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같은 전략은 필수적이다. 주력제품인 메모리모듈용 PCB는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ㆍ마이크론ㆍ인피니언ㆍ난야 등 세계 `빅5'에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시장 점유율도 25%에 달한다.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사업부문은 패키징 어셈블리 분야의 세계 3위업체인 스태츠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으며, 또한 휴대폰용 빌드업 기판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LG전자 유럽형 3세대 단말기용 PCB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급성장해왔던 IT경기가 올 하반기부터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반 인프라 산업인 PCB업계에도 상당한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해 경영 목표에는 변동이 없는가
"물론, 반도체 등 IT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IT경기는 수요감소 보다는 재고 소진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기간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심텍은 크게 반도체 및 통신기기에 특화돼 있지만, 메모리ㆍ비메모리ㆍ휴대폰ㆍ디지털카메라ㆍLCD 등 다양한 전방산업 제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세계 각 분야의 다양한 산업 리더들과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어 보다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경영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
―올 하반기 이후의 PCB 산업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앞으로 기술ㆍ가격ㆍ영업ㆍ관리 부문에서 타사 대비 차별성과 경쟁력 보유 여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확실하게 구분될 것이다. 심텍은 PCB산업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있으며, 수립된 전략을 통해 제품별 비중을 조정하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심텍의 중장기 비전을 소개해 달라.
"심텍은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차세대 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DR2 출시와 더불어 기존 리드프레임을 대체하는 BOC(Board On Chip) 서브스트레이트의 경우, 이미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고, 차세대 빌드업 공법인 비스퀘어잇(B²it)은 이미 일본에서 상용화돼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심텍에서 만드는 모든 제품은 불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향후 2년 안에 세계 3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사ㆍ종업원ㆍ주주의 모든 가치가 상충되지 않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품ㆍ고객 다양화로 경기변동 능동 대처"
"지난해 3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심텍은 오로지 반도체와 통신기기용 PCB사업에만 전념해왔습니다. 제품 개발, 고객사 확대 등을 위해 끊임없이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경기변동이라는 여러 번의 험난한 역경을 겪기도 했습니다. 17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지나온 어려움과 감회보다 앞으로 다가올 도전과 결실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큽니다."
전세호 심텍 사장은 회사 창립 17주년을 맞은 감회를 이같이 밝혔다.
심텍은 근래 들어 PCB업계에서 단연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힌다. PCB 사업 자체가 `완전 주문형 생산방식'에 따른 수동적인 산업군임에도 불구하고 심텍이 일궈낸 일련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그 역동성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다음은 전세호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3공장 완공을 계기로 휴대폰용 빌드업기판ㆍMMC기판ㆍ비스퀘어잇 기판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심텍의 경영전략은 제품 다양화와 고객 다양화다. 경기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불황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같은 전략은 필수적이다. 주력제품인 메모리모듈용 PCB는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ㆍ마이크론ㆍ인피니언ㆍ난야 등 세계 `빅5'에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시장 점유율도 25%에 달한다.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사업부문은 패키징 어셈블리 분야의 세계 3위업체인 스태츠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으며, 또한 휴대폰용 빌드업 기판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LG전자 유럽형 3세대 단말기용 PCB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급성장해왔던 IT경기가 올 하반기부터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반 인프라 산업인 PCB업계에도 상당한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해 경영 목표에는 변동이 없는가
"물론, 반도체 등 IT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IT경기는 수요감소 보다는 재고 소진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기간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심텍은 크게 반도체 및 통신기기에 특화돼 있지만, 메모리ㆍ비메모리ㆍ휴대폰ㆍ디지털카메라ㆍLCD 등 다양한 전방산업 제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세계 각 분야의 다양한 산업 리더들과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어 보다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경영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
―올 하반기 이후의 PCB 산업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앞으로 기술ㆍ가격ㆍ영업ㆍ관리 부문에서 타사 대비 차별성과 경쟁력 보유 여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확실하게 구분될 것이다. 심텍은 PCB산업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있으며, 수립된 전략을 통해 제품별 비중을 조정하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심텍의 중장기 비전을 소개해 달라.
"심텍은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차세대 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DR2 출시와 더불어 기존 리드프레임을 대체하는 BOC(Board On Chip) 서브스트레이트의 경우, 이미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고, 차세대 빌드업 공법인 비스퀘어잇(B²it)은 이미 일본에서 상용화돼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심텍에서 만드는 모든 제품은 불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향후 2년 안에 세계 3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사ㆍ종업원ㆍ주주의 모든 가치가 상충되지 않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