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현대이미지퀘스트 사장(56)은 `정도와 투명성'이란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단호한 CEO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직원들과 언제라도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친화적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도 받고 있다.
이같은 단호함과 친화력이 신생기업 현대이미지퀘스트를 일약 세계 10위권의 종합디스플레이 업체로 도약시키는 힘이 됐다.
김 사장이 현대이미지퀘스트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1998년 현대전자 모니터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부터. 당시 현대전자 모니터사업본부는 모니터 이외에도 비디오텍스ㆍX터미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모니터사업본부를 이어받아 지난 2000년 현대이미지퀘스트를 설립한 김 사장은 취임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과감한 구조개혁을 단행한다. 김 사장은 우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모니터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했다. 이어 중국 텐진에 연간 150만대 규모의 모니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 나섰다.
김 사장은 "2000년 당시만 해도 외환위기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때라 해외투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당시의 과감한 투자가 지금의 현대이미지퀘스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이같은 과감한 투자로 자사의 모니터 제품을 전 세계 300여 개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유럽ㆍ중국ㆍ북미 등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사장은 요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디지털TV 사업의 조기정착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디지털TV 사업을 시작한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올해와 내년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출시한 LCD TV와 PDP TV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디지털TV 세계시장 강자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대이미지퀘스트의 미래상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회사의 주력은 모니터이지만 오는 2005년 이후부터는 디지털TV 사업이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차세대 주력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와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종합정보기기 및 정보가전업체인 `베스트 비주얼 IA 컴퍼니'(Best Visual IA Company)"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열기자
현대이미지퀘스트 김홍기 사장 약력
―1971년 02월 인하대 전자공학과 졸업
―1976년 02월 인하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
―1982년 01월 삼성전자㈜ 컴퓨터 개발 부장
―1989년 02월 현대전자산업(주) 컴퓨터본부 개발 담당이사
―1992년 11월 현대전자산업(주) HEA 현지 법인
―1995년 03월 현대전자산업(주) 생산기술연구소장 상무이사
―1998년 01월 현대전자산업(주) 모니터사업본부장 전무이사
―2000년 08월 현대이미지퀘스트(주) 대표이사 부사장
이같은 단호함과 친화력이 신생기업 현대이미지퀘스트를 일약 세계 10위권의 종합디스플레이 업체로 도약시키는 힘이 됐다.
김 사장이 현대이미지퀘스트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1998년 현대전자 모니터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부터. 당시 현대전자 모니터사업본부는 모니터 이외에도 비디오텍스ㆍX터미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모니터사업본부를 이어받아 지난 2000년 현대이미지퀘스트를 설립한 김 사장은 취임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과감한 구조개혁을 단행한다. 김 사장은 우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모니터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했다. 이어 중국 텐진에 연간 150만대 규모의 모니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 나섰다.
김 사장은 "2000년 당시만 해도 외환위기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때라 해외투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당시의 과감한 투자가 지금의 현대이미지퀘스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이같은 과감한 투자로 자사의 모니터 제품을 전 세계 300여 개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유럽ㆍ중국ㆍ북미 등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사장은 요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디지털TV 사업의 조기정착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디지털TV 사업을 시작한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올해와 내년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출시한 LCD TV와 PDP TV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디지털TV 세계시장 강자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대이미지퀘스트의 미래상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회사의 주력은 모니터이지만 오는 2005년 이후부터는 디지털TV 사업이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차세대 주력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와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종합정보기기 및 정보가전업체인 `베스트 비주얼 IA 컴퍼니'(Best Visual IA Company)"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열기자
현대이미지퀘스트 김홍기 사장 약력
―1971년 02월 인하대 전자공학과 졸업
―1976년 02월 인하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
―1982년 01월 삼성전자㈜ 컴퓨터 개발 부장
―1989년 02월 현대전자산업(주) 컴퓨터본부 개발 담당이사
―1992년 11월 현대전자산업(주) HEA 현지 법인
―1995년 03월 현대전자산업(주) 생산기술연구소장 상무이사
―1998년 01월 현대전자산업(주) 모니터사업본부장 전무이사
―2000년 08월 현대이미지퀘스트(주) 대표이사 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