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넥스텔과 공동 10월부터 140개국 대상 서비스
이동전화 사업자와 치열한 시장 쟁탈전 예고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제 로밍서비스 시장에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이 자동 로밍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따라 올해 800억원 수준이 예상되는 이동전화 국제 로밍시장에 이동전화사업자와 TRS사업자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홍영표 KT파워텔 사장은 10일 "국내 TRS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국제로밍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미국 전국 TRS사업자인 넥스텔의 국제로밍 계약대행사인 넥스텔브로커(nextel Broker)와 오는 10월부터 TRS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넥스텔과 본 계약이 체결되면 KT 파워텔은 넥스텔이 제휴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TRS서비스회사와도 자연스럽게 연동이 가능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 전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국제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SK텔레콤은 13개국에서 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KTF와 LG텔레콤은 130~160개국에서 임대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파워텔이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자동로밍과 서비스 제공 국가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이동전화 국제 로밍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RS 방식의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800㎒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고 있어 이용자가 단말기를 변경하는 불편없이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홍 사장은 "TRS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 요금은 이동전화에 비해 최고 30~40% 가격이 저렴하게 제공될 것"이라며 "국제 로밍서비스 개시에 앞서 휴대폰 사이즈의 TRS 카메라폰 등을 출시해 단말기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외로 나가는 국내여행자의 82.5%가 로밍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지만 비싼 이용요금 때문에 9% 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SK텔레콤은 국제로밍 시장에서 매출 650억원, KTF와 LG텔레콤은 60억~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동전화 사업자와 치열한 시장 쟁탈전 예고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제 로밍서비스 시장에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이 자동 로밍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따라 올해 800억원 수준이 예상되는 이동전화 국제 로밍시장에 이동전화사업자와 TRS사업자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홍영표 KT파워텔 사장은 10일 "국내 TRS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국제로밍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미국 전국 TRS사업자인 넥스텔의 국제로밍 계약대행사인 넥스텔브로커(nextel Broker)와 오는 10월부터 TRS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넥스텔과 본 계약이 체결되면 KT 파워텔은 넥스텔이 제휴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TRS서비스회사와도 자연스럽게 연동이 가능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 전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국제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SK텔레콤은 13개국에서 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KTF와 LG텔레콤은 130~160개국에서 임대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파워텔이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자동로밍과 서비스 제공 국가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이동전화 국제 로밍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RS 방식의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800㎒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고 있어 이용자가 단말기를 변경하는 불편없이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홍 사장은 "TRS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 요금은 이동전화에 비해 최고 30~40% 가격이 저렴하게 제공될 것"이라며 "국제 로밍서비스 개시에 앞서 휴대폰 사이즈의 TRS 카메라폰 등을 출시해 단말기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외로 나가는 국내여행자의 82.5%가 로밍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지만 비싼 이용요금 때문에 9% 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SK텔레콤은 국제로밍 시장에서 매출 650억원, KTF와 LG텔레콤은 60억~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