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시스템 보단 원판ㆍ분배망이 좌우
제작방식 디지털화ㆍ광케이블망 송출 유리
"방송채널(PP)의 프로그램 화질에는 등급이 있다."
주요 복수케이블TV방송사업자(MSO)들이 속속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PP별로 프로그램 화질이 들쭉날쭉해 `깨끗한 디지털TV'의 장점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배망사업자(NO)를 통해 케이블TV방송사(SO)에 송출하는 PP 프로그램별로 화질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대형 디지털TV 수상기가 널리 보급될 장래의 시점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40인치 이상의 DTV 수상기로 PP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화질차이를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최근 서울 삼성동에 디지털 케이블TV 센터(DMC)를 구축한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동일 장르의 PP라고 해도 천차만별의 화질차이를 보이고 있다.
5개 홈쇼핑TV채널의 경우 LG홈쇼핑의 전송률은 평균적으로 6.3Mbps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대홈쇼핑？CJ홈쇼핑 등은 평균 3.8Mbps의 속도로 프로그램이 송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씨앤앰 DMC의 데모룸에서 42인치 PDP TV로 각 홈쇼핑채널의 시청했을 경우, LG홈쇼핑은 얼굴의 미세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여줘야 할 화장품 광고에서 타 홈쇼핑채널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화질을 나타냈다. 윤곽이 깨지거나 흐릿한 채널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화질차이는 PP 프로그램의 원판(소스ㆍSource)과 분배망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홈쇼핑의 경우 아예 디지털방식으로 제작을 하고, 대역폭을 상대적으로 넓게 쓸 수 있는 광케이블망으로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어 화질이 깨끗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낚시채널인 FTV의 경우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내보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화질이 우수하다.
분배망의 경우 위성을 이용하는 것보다 지상의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화질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위성의 경우 45Mbps짜리 중계기 1개를 많게는 10여개 채널이 공유하면서, 채널별로 2.5~6Mbps의 범위에서 대역폭이 할당되는데, 한 채널에 보다 많은 대역폭을 할당하면 그만큼 다른 채널의 화질은 떨어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역시 위성을 통해 수신하는 일부 해외 채널의 경우 화질이 깨끗한데, 이는 프로그램의 소스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찌됐든 SO가 디지털 케이블TV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서, 가입자에게 보다 깨끗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P가 어느 정도로 깨끗한 화면을 제작하느냐, 그리고 화질을 유지한 채 SO에 전송하느냐에 따라 디지털 케이블TV의 품질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디지털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와 경쟁하는 입장에서 SO의 디지털 케이블TV서비스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끌 수 있을 지는 일정부분 PP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방식 디지털화ㆍ광케이블망 송출 유리
"방송채널(PP)의 프로그램 화질에는 등급이 있다."
주요 복수케이블TV방송사업자(MSO)들이 속속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PP별로 프로그램 화질이 들쭉날쭉해 `깨끗한 디지털TV'의 장점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배망사업자(NO)를 통해 케이블TV방송사(SO)에 송출하는 PP 프로그램별로 화질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대형 디지털TV 수상기가 널리 보급될 장래의 시점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40인치 이상의 DTV 수상기로 PP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화질차이를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최근 서울 삼성동에 디지털 케이블TV 센터(DMC)를 구축한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동일 장르의 PP라고 해도 천차만별의 화질차이를 보이고 있다.
5개 홈쇼핑TV채널의 경우 LG홈쇼핑의 전송률은 평균적으로 6.3Mbps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대홈쇼핑？CJ홈쇼핑 등은 평균 3.8Mbps의 속도로 프로그램이 송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씨앤앰 DMC의 데모룸에서 42인치 PDP TV로 각 홈쇼핑채널의 시청했을 경우, LG홈쇼핑은 얼굴의 미세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여줘야 할 화장품 광고에서 타 홈쇼핑채널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화질을 나타냈다. 윤곽이 깨지거나 흐릿한 채널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화질차이는 PP 프로그램의 원판(소스ㆍSource)과 분배망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홈쇼핑의 경우 아예 디지털방식으로 제작을 하고, 대역폭을 상대적으로 넓게 쓸 수 있는 광케이블망으로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어 화질이 깨끗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낚시채널인 FTV의 경우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내보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화질이 우수하다.
분배망의 경우 위성을 이용하는 것보다 지상의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화질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위성의 경우 45Mbps짜리 중계기 1개를 많게는 10여개 채널이 공유하면서, 채널별로 2.5~6Mbps의 범위에서 대역폭이 할당되는데, 한 채널에 보다 많은 대역폭을 할당하면 그만큼 다른 채널의 화질은 떨어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역시 위성을 통해 수신하는 일부 해외 채널의 경우 화질이 깨끗한데, 이는 프로그램의 소스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찌됐든 SO가 디지털 케이블TV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서, 가입자에게 보다 깨끗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P가 어느 정도로 깨끗한 화면을 제작하느냐, 그리고 화질을 유지한 채 SO에 전송하느냐에 따라 디지털 케이블TV의 품질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디지털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와 경쟁하는 입장에서 SO의 디지털 케이블TV서비스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끌 수 있을 지는 일정부분 PP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