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P신화 이끈 `명장'
`벤처신화를 재현한 명장(名將)'
지난 19일 코스닥 거래를 개시한 MP3플레이어(MP3P) 업체인 레인콤 양덕준(52) 사장에게 새롭게 붙은 수식어다.
`아이리버' 브랜드의 MP3P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휩쓴 레인콤은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자마자 시가 총액 7000억원의 코스닥 간판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날 레인콤의 주가는 공모가(4만7000원)의 두 배인 9만4000원으로 첫 거래 가격이 정해진 뒤,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 폭까지 올라 액면가(500원)의 210배인 10만5200원으로 마감했다.
1999년 2억원으로 회사를 세운 양 사장은 2003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과 함께 단숨에 벤처 갑부 대열에 진입했다. CLSA 등 주요 증권사들은 레인콤 주가는 차익 실현을 통한 조정기를 거친 후 최고 17만 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출시 3년만에 국내 시장의 50%, 세계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 세계 최대 MP3P 업체로 떠오른 레인콤은 국내 벤처도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성공신화를 써 나간 업체다. 레인콤은 1999년 이후 올해까지 연평균 263%의 매출액 성장률과 518%의 당기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의 3배에 가까운 2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적자만 면해도 성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이같은 눈부신 경영성과를 이뤄낸 양 사장은 이미 벤처업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주변에서는 그를 두고 "대기업의 마케팅 마인드와 벤처의 과감한 결단성을 모두 다 갖춘 흔치않은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이윤은 작지만 안정적인 소닉블루와의 ODM(제조자 설계 생산) 공급 관계를 과감히 청산하고 아이리버라는 독자 브랜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것은 양 사장의 일면을 짐작케 하는 하나의 사례다.
평소 `1등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조를 가진 양 사장은 컨버전스 시대를 겨냥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신개념 MP3P 등 최첨단 제품을 조만간 발표하고, 2004년 전세계 디지털기기 시장 선도를 위한 도전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벤처신화를 재현한 명장(名將)'
지난 19일 코스닥 거래를 개시한 MP3플레이어(MP3P) 업체인 레인콤 양덕준(52) 사장에게 새롭게 붙은 수식어다.
`아이리버' 브랜드의 MP3P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휩쓴 레인콤은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자마자 시가 총액 7000억원의 코스닥 간판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날 레인콤의 주가는 공모가(4만7000원)의 두 배인 9만4000원으로 첫 거래 가격이 정해진 뒤,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 폭까지 올라 액면가(500원)의 210배인 10만5200원으로 마감했다.
1999년 2억원으로 회사를 세운 양 사장은 2003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과 함께 단숨에 벤처 갑부 대열에 진입했다. CLSA 등 주요 증권사들은 레인콤 주가는 차익 실현을 통한 조정기를 거친 후 최고 17만 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출시 3년만에 국내 시장의 50%, 세계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 세계 최대 MP3P 업체로 떠오른 레인콤은 국내 벤처도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성공신화를 써 나간 업체다. 레인콤은 1999년 이후 올해까지 연평균 263%의 매출액 성장률과 518%의 당기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의 3배에 가까운 2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적자만 면해도 성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이같은 눈부신 경영성과를 이뤄낸 양 사장은 이미 벤처업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주변에서는 그를 두고 "대기업의 마케팅 마인드와 벤처의 과감한 결단성을 모두 다 갖춘 흔치않은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이윤은 작지만 안정적인 소닉블루와의 ODM(제조자 설계 생산) 공급 관계를 과감히 청산하고 아이리버라는 독자 브랜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것은 양 사장의 일면을 짐작케 하는 하나의 사례다.
평소 `1등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조를 가진 양 사장은 컨버전스 시대를 겨냥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신개념 MP3P 등 최첨단 제품을 조만간 발표하고, 2004년 전세계 디지털기기 시장 선도를 위한 도전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