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가입자 최단시간 돌파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황규환 사장은 올 한해 우리나라 디지털 방송 역사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큰 일을 여럿 해냈다.
지난 5월 DVB―MHP 방식의 데이터방송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실상 세계 최초였다. 12월 현재 15개의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TV로 상품을 구매하는 `T커머스'와 TV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TV SMS'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0월29일 오후 5시를 기해 24시간 고화질(HD)TV 전용채널인 `스카이HD'를 개국했다. 16대9의 넓은 화면과 5.1 돌비채널의 입체음향을 전국에 송출하는 스카이HD는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위성HD이다. 최근 황 사장은 HD전문채널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1월 초 방송 개시 1년8개월 여만에 국내 총 가구 수의 6%에 해당하는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미국의 위성방송이 사업개시 2년만에 점유율 3.4%, 영국이 5.5%, 일본이 1.4%를 달성한 것과 비교할 때 `눈부시게' 빠른 속도다.
최근 황규환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카이라이프가 방송ㆍ통신 융합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한다.
실제로 스카이라이프는 내년 중 현재의 독립형 데이터방송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송프로그램 연동형 데이터방송을 선보이고, 자사의 대주주인 KT와 협력해 위성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하나의 셋톱박스로 구현하는 방ㆍ통 융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황 사장은 공세적 경영을 위한 자금기반을 튼실하게 하는데도 주력했다. 12월 중 주주총회를 열어 1470억원의 증자안을 통과시킬 예정이고,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AIG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와 약 1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황규환 사장의 공격경영은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자인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에 위협요인이 됐다. 공동주택의 공시청 수신설비와 구내 선로를 이용한 위성방송 시청형태인 `SMATV', 위성방송프로그램을 케이블TV로 보는 `디지털SCN'은 올 한해 위성―케이블방송 업계의 핫 이슈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황 사장은 최근 방송사？통신사업자？방송채널(PP)？제조업체 등을 아우르는 뉴미디어방송협회 출범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뉴미디어 업계가 머리를 맞댈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2003년 한 해,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적극적인 경영으로 방송계의 주목받는 최고경영자(CEO)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굳혔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황규환 사장은 올 한해 우리나라 디지털 방송 역사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큰 일을 여럿 해냈다.
지난 5월 DVB―MHP 방식의 데이터방송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실상 세계 최초였다. 12월 현재 15개의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TV로 상품을 구매하는 `T커머스'와 TV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TV SMS'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0월29일 오후 5시를 기해 24시간 고화질(HD)TV 전용채널인 `스카이HD'를 개국했다. 16대9의 넓은 화면과 5.1 돌비채널의 입체음향을 전국에 송출하는 스카이HD는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위성HD이다. 최근 황 사장은 HD전문채널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1월 초 방송 개시 1년8개월 여만에 국내 총 가구 수의 6%에 해당하는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미국의 위성방송이 사업개시 2년만에 점유율 3.4%, 영국이 5.5%, 일본이 1.4%를 달성한 것과 비교할 때 `눈부시게' 빠른 속도다.
최근 황규환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카이라이프가 방송ㆍ통신 융합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한다.
실제로 스카이라이프는 내년 중 현재의 독립형 데이터방송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송프로그램 연동형 데이터방송을 선보이고, 자사의 대주주인 KT와 협력해 위성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하나의 셋톱박스로 구현하는 방ㆍ통 융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황 사장은 공세적 경영을 위한 자금기반을 튼실하게 하는데도 주력했다. 12월 중 주주총회를 열어 1470억원의 증자안을 통과시킬 예정이고,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AIG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와 약 1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황규환 사장의 공격경영은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자인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에 위협요인이 됐다. 공동주택의 공시청 수신설비와 구내 선로를 이용한 위성방송 시청형태인 `SMATV', 위성방송프로그램을 케이블TV로 보는 `디지털SCN'은 올 한해 위성―케이블방송 업계의 핫 이슈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황 사장은 최근 방송사？통신사업자？방송채널(PP)？제조업체 등을 아우르는 뉴미디어방송협회 출범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뉴미디어 업계가 머리를 맞댈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2003년 한 해,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적극적인 경영으로 방송계의 주목받는 최고경영자(CEO)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