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사업 신규 진출 `알짜 경영`
이동통신 중계기업체들은 이동통신사들이 3G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자 올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신규 사업에 앞다퉈 진출해왔다.
영우통신은 중계기업체 대부분이 무선인터넷 사업이나 또 다른 통신ㆍ방송 장비 사업에 진출했던 데 비해 휴대폰 부품 사업에 신규 진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휴대폰 부품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올 상반기부터 중국에 키패드ㆍ메탈 등을 수출, 매출을 올리면서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이 회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KTF의 대표적인 중계기 공급사로 자리 매김
영우통신은 1996년 회사를 설립한 후 이동통신 기지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무선호출기 송신기를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KTF와 합병되기 이전에 한솔엠닷컴에 이동통신 중계기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중계기 개발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한솔엠닷컴 및 그의 합병법인인 KTF에서도 꾸준히 중계기 물량을 따내면서 대표적인 중계기 개발업체로 인식돼왔다.
이 회사의 우병일 사장은 "회사 설립 초기에 진행했던 호출기 송신기 사업에서 올린 수익으로 중계기 개발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며 "중계기 사업에 진출한 후 매년 이 사업에서 200억~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우통신은 현재 많은 중계기 공급업체 중 KTF 물량의 약 30%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우뚝 섰다.
우 사장은 "특히 KTF에서도 내년에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으로 이동통신 중계기 도입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꾸준히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많은 중계기업체들이 이통사들의 3G 서비스 연기 및 물량 축소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도 영우통신은 창사이래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꾸준히 흑자를 내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우 사장은 "수익이 나지 않는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는 등 항상 수익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매년 흑자를 기록했다"며 "사업 초기부터 부채를 지지 않았고 현재 현금보유액도 200억원 정도로 회사 운영과 신규 투자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앞으로 중계기 사업에서는 매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 부품 사업 진출, 회사 성장 원동력
휴대폰 부품 사업에서는 내년부터 매출이 상당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의 휴대폰 제조사인 닝보버드에 키패드 등을 비롯한 휴대폰 부품을 공급해왔다. 닝보버드는 중국의 1위 휴대폰 제조사로 꼽혔고 올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1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부터 닝보버드는 휴대폰 생산을 늘릴 계획이어서 닝보버드의 키패드 공급업체 중 주요업체인 영우통신의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사장은 또한 "현재 미국의 교세라와 키패드를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상당히 진행시켰고 거의 완료단계에 있다"며 "내년에 중국은 물론 미국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하게 되면 휴대폰 부품 부문 매출이 상당부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4.4분기 매출 약 100억원을 포함해 총 310억원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중 휴대폰 부품 매출은 60억원 정도로 전체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영우통신은 내년에는 휴대폰 부품 쪽 매출이 200억원 정도로 크게 증가해 중계기 사업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며 전체 5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중국에 공장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월 말에 가동될 예정이다.
우 사장은 "중국에서 직접 휴대폰 부품을 제조함으로써 중국에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인건비 등 제조원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우통신은 이외에도 해외 곳곳에 중계기를 수출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해외 부분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본법인을 통해 KDDI에 꾸준히 중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법인에서도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등에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우 사장은 올해 닦아놓은 해외 거점을 통해 내년에 해외 수출을 늘리는 데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통신 중계기업체들은 이동통신사들이 3G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자 올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신규 사업에 앞다퉈 진출해왔다.
영우통신은 중계기업체 대부분이 무선인터넷 사업이나 또 다른 통신ㆍ방송 장비 사업에 진출했던 데 비해 휴대폰 부품 사업에 신규 진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휴대폰 부품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올 상반기부터 중국에 키패드ㆍ메탈 등을 수출, 매출을 올리면서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이 회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KTF의 대표적인 중계기 공급사로 자리 매김
영우통신은 1996년 회사를 설립한 후 이동통신 기지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무선호출기 송신기를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KTF와 합병되기 이전에 한솔엠닷컴에 이동통신 중계기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중계기 개발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한솔엠닷컴 및 그의 합병법인인 KTF에서도 꾸준히 중계기 물량을 따내면서 대표적인 중계기 개발업체로 인식돼왔다.
이 회사의 우병일 사장은 "회사 설립 초기에 진행했던 호출기 송신기 사업에서 올린 수익으로 중계기 개발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며 "중계기 사업에 진출한 후 매년 이 사업에서 200억~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우통신은 현재 많은 중계기 공급업체 중 KTF 물량의 약 30%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우뚝 섰다.
우 사장은 "특히 KTF에서도 내년에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으로 이동통신 중계기 도입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꾸준히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많은 중계기업체들이 이통사들의 3G 서비스 연기 및 물량 축소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도 영우통신은 창사이래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꾸준히 흑자를 내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우 사장은 "수익이 나지 않는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는 등 항상 수익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매년 흑자를 기록했다"며 "사업 초기부터 부채를 지지 않았고 현재 현금보유액도 200억원 정도로 회사 운영과 신규 투자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앞으로 중계기 사업에서는 매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 부품 사업 진출, 회사 성장 원동력
휴대폰 부품 사업에서는 내년부터 매출이 상당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의 휴대폰 제조사인 닝보버드에 키패드 등을 비롯한 휴대폰 부품을 공급해왔다. 닝보버드는 중국의 1위 휴대폰 제조사로 꼽혔고 올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1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부터 닝보버드는 휴대폰 생산을 늘릴 계획이어서 닝보버드의 키패드 공급업체 중 주요업체인 영우통신의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사장은 또한 "현재 미국의 교세라와 키패드를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상당히 진행시켰고 거의 완료단계에 있다"며 "내년에 중국은 물론 미국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하게 되면 휴대폰 부품 부문 매출이 상당부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4.4분기 매출 약 100억원을 포함해 총 310억원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중 휴대폰 부품 매출은 60억원 정도로 전체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영우통신은 내년에는 휴대폰 부품 쪽 매출이 200억원 정도로 크게 증가해 중계기 사업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며 전체 5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중국에 공장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월 말에 가동될 예정이다.
우 사장은 "중국에서 직접 휴대폰 부품을 제조함으로써 중국에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인건비 등 제조원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우통신은 이외에도 해외 곳곳에 중계기를 수출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해외 부분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본법인을 통해 KDDI에 꾸준히 중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법인에서도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등에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우 사장은 올해 닦아놓은 해외 거점을 통해 내년에 해외 수출을 늘리는 데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