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생산과정 확인하고 드세요"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추적하다'의 `trace'와 `가능성'의 `ability'가 합해진 말로 `추적가능성'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국민생활 불안요소로 도산ㆍ실업증가, 고령화, 환경문제에 이어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네번째로 나타났다.
이러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성 불안으로 트레이서빌리티는 최근 유통ㆍIT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이 유통현장에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주로 농ㆍ축산물의 생산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높여 그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통업체인 이온(AEON)은 지난 2001년 BSE(소해면상뇌증) 발생이후 안심확인시스템을 가동하고 현재 105개 점포 정육포장상품에 14자리 생산이력확인번호를 부착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매장에 터치패널 단말기를 설치해 생산자 사진과 생산지, 사용한 사료 등이 기록된 생산이력증명서와 BSE검사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NTT데이타, 청과물생산자, 도ㆍ소매회사 등 14개 업체ㆍ단체들은 바코드를 이용한 청과물 트레이서빌리티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C카드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보다 투자액을 줄이면서 청과물 생산ㆍ유통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온도 농산물에 대해 계약농가가 사용한 농약ㆍ비료 종류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어서 업체간 생산이력시스템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코드를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곳은 NTT데이타, 농업생산법인인 마츠모토농원, 도매회사인 도쿄후쿠시마청과, 소매상인 사토 등이다. 내년 1월을 목표로 테스트를 시작해 본격 실용화할 예정이다..
우선 생산자가 농약과 비료 등 정보를 PC에 입력해 상품식별을 위한 바코드를 붙여 출하하면 도매회사가 출하처와 출하량을 입력해 최종적으로 소매상이 인터넷주소와 10자리 식별번호가 표시된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도부스토어 등 수도권 3개 점포에서 구입한 상품에 기입된 식별번호를 PC에 입력하면 생산이력을 알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야마다케, 도큐스토어 등으로 구성된 청과물EDI협의회가 IC카드를 사용한 시스템 시험에 나섰지만 생산자, 도매회사가 이력정보를 축적할 서버구축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NTT데이타가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생산자와 도매회사의 초기투자를 줄일 수 있다. 바코드 가격은 IC카드나 반도체칩을 장착한 IC태그보다 훨씬 저렴하다.
트레이서빌리티시스템 기술방식은 주로 IC카드(태그)와 바코드를 이용한 두가지가 있다. IC카드는 축적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많고 바코드처럼 읽어들이는 장치를 통하지 않고도 정보를 해독할 수 있지만 시스템과 카드(태그)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IC태그의 경우 현재 1개에 50엔 정도이다.
그러나 앞으로 IC태그 가격하락을 예상해 이를 이용한 시스템 시험도 시작됐다. 양배추나 무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결성한 요코스카 하야마농업협동조합은 올해말까지 IC태그를 이용한 시스템 시험운용을 시작한다. 작물에 태그를 붙여 생산자정보나 농약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바코드방식과 경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온도 올해 가을 다이니폰인쇄와 제휴해 계약농가가 재배한 야채, 과일에 사용농약ㆍ비료 종류와 횟수정보를 농가로부터 입수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인터넷과 점포내에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농수성은 트레이서빌리티 관련법을 제정해 내년 12월부터 유통단계에서 일본산 쇠고기의 고체식별번호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NTT도코모, KDDI, 보다폰 등 이동통신업계에서도 2차원 코드를 읽어들여 문자로 변환시킬 수 있는 카메라폰 기종을 늘려나갈 계획이어서 유통업계의 생산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추적하다'의 `trace'와 `가능성'의 `ability'가 합해진 말로 `추적가능성'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국민생활 불안요소로 도산ㆍ실업증가, 고령화, 환경문제에 이어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네번째로 나타났다.
이러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성 불안으로 트레이서빌리티는 최근 유통ㆍIT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이 유통현장에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주로 농ㆍ축산물의 생산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높여 그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통업체인 이온(AEON)은 지난 2001년 BSE(소해면상뇌증) 발생이후 안심확인시스템을 가동하고 현재 105개 점포 정육포장상품에 14자리 생산이력확인번호를 부착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매장에 터치패널 단말기를 설치해 생산자 사진과 생산지, 사용한 사료 등이 기록된 생산이력증명서와 BSE검사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NTT데이타, 청과물생산자, 도ㆍ소매회사 등 14개 업체ㆍ단체들은 바코드를 이용한 청과물 트레이서빌리티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C카드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보다 투자액을 줄이면서 청과물 생산ㆍ유통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온도 농산물에 대해 계약농가가 사용한 농약ㆍ비료 종류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어서 업체간 생산이력시스템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코드를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곳은 NTT데이타, 농업생산법인인 마츠모토농원, 도매회사인 도쿄후쿠시마청과, 소매상인 사토 등이다. 내년 1월을 목표로 테스트를 시작해 본격 실용화할 예정이다..
우선 생산자가 농약과 비료 등 정보를 PC에 입력해 상품식별을 위한 바코드를 붙여 출하하면 도매회사가 출하처와 출하량을 입력해 최종적으로 소매상이 인터넷주소와 10자리 식별번호가 표시된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도부스토어 등 수도권 3개 점포에서 구입한 상품에 기입된 식별번호를 PC에 입력하면 생산이력을 알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야마다케, 도큐스토어 등으로 구성된 청과물EDI협의회가 IC카드를 사용한 시스템 시험에 나섰지만 생산자, 도매회사가 이력정보를 축적할 서버구축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NTT데이타가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생산자와 도매회사의 초기투자를 줄일 수 있다. 바코드 가격은 IC카드나 반도체칩을 장착한 IC태그보다 훨씬 저렴하다.
트레이서빌리티시스템 기술방식은 주로 IC카드(태그)와 바코드를 이용한 두가지가 있다. IC카드는 축적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많고 바코드처럼 읽어들이는 장치를 통하지 않고도 정보를 해독할 수 있지만 시스템과 카드(태그)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IC태그의 경우 현재 1개에 50엔 정도이다.
그러나 앞으로 IC태그 가격하락을 예상해 이를 이용한 시스템 시험도 시작됐다. 양배추나 무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결성한 요코스카 하야마농업협동조합은 올해말까지 IC태그를 이용한 시스템 시험운용을 시작한다. 작물에 태그를 붙여 생산자정보나 농약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바코드방식과 경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온도 올해 가을 다이니폰인쇄와 제휴해 계약농가가 재배한 야채, 과일에 사용농약ㆍ비료 종류와 횟수정보를 농가로부터 입수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인터넷과 점포내에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농수성은 트레이서빌리티 관련법을 제정해 내년 12월부터 유통단계에서 일본산 쇠고기의 고체식별번호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NTT도코모, KDDI, 보다폰 등 이동통신업계에서도 2차원 코드를 읽어들여 문자로 변환시킬 수 있는 카메라폰 기종을 늘려나갈 계획이어서 유통업계의 생산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