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을 LCD 화면에 담겠습니다."
이제 겨우 창업 3년을 넘긴 한 벤처기업이 LCD T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제의 회사는 2000년 3월 TV 개발전문업체로 출발해 LCD TV 개발ㆍ생산 업체로 변신한 세비텍(www.sevitech.com 대표 심봉천).
`세상의 빛'이라는 의미가 담긴 세비텍은 국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30인치 LCD TV를 상용화, 잇달아 해외 유명업체들에 자사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등 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유럽 NEC와 5700만 달러 상당의 LCD TV 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달부터 일본 카시오에 10.4인치 LCD TV를 월 1만대씩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본 S사와 M사 등에는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수출로만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비텍은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해외에서의 성과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판단에 따라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삼성전자ㆍLG전자에 이어 `디보스'라는 브랜드로 30인치 대형 LCD TV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서울 경방필백화점과 경기 평촌 뉴코아백화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현대ㆍ롯데ㆍ삼성플라자 등과 입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당분간 백화점 중심의 영업을 펼 계획이다. 또 서비스망 보강을 위해 아남전자서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삼성ㆍLG 보다 많은 LCD TV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선보인 제품은 3대 4 방식의 10.4/15/20인치 제품과 16대 9 방식의 17/23/26/30인치 등 총 7종이다. 또 40인치 와이드 LCD TV와 디지털방송 수신용 LCD TV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세계적인 디지털TV용 반도체 개발업체인 독일 미코로나스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어 신기술을 신속하게 제품에 채택할 수 있다. 특히 미크로나스의 해외연구소가 세비텍 구미 본사에 같이 있어 이 회사의 반도체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바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90억 원. 하지만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6배가 넘는 590억 원이고, 내년에는 올해의 약 3배인 1500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세비텍의 직원 수는 50명. 이 중 15명이 TV설계 6∼15년차 연구인력이다. 이들은 PCB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생산은 두 개의 국내 전문생산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프랑스 공장에서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세비텍은 자체 분석결과 올해 세계 LCD TV 시장에서 3%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올 연말까지 점유율을 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점유율을 유지하면 내년 900만대로 예상되는 세계 LCD TV 시장에서 45만대를 판매하는 셈.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디지털TV와 개인영상기록장치(PVR), DVD 등을 한데 갖춘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과 디지털 셋톱박스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심봉천 사장은 "디지털TV 방송이 본격화되면 LCD TV가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것"이라며 "디보스와 네오피아 등 자체 브랜드 수출 비중을 높여 세계적인 디지털TV 제조회사가 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제 겨우 창업 3년을 넘긴 한 벤처기업이 LCD T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제의 회사는 2000년 3월 TV 개발전문업체로 출발해 LCD TV 개발ㆍ생산 업체로 변신한 세비텍(www.sevitech.com 대표 심봉천).
`세상의 빛'이라는 의미가 담긴 세비텍은 국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30인치 LCD TV를 상용화, 잇달아 해외 유명업체들에 자사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등 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유럽 NEC와 5700만 달러 상당의 LCD TV 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달부터 일본 카시오에 10.4인치 LCD TV를 월 1만대씩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본 S사와 M사 등에는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수출로만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비텍은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해외에서의 성과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판단에 따라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삼성전자ㆍLG전자에 이어 `디보스'라는 브랜드로 30인치 대형 LCD TV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서울 경방필백화점과 경기 평촌 뉴코아백화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현대ㆍ롯데ㆍ삼성플라자 등과 입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당분간 백화점 중심의 영업을 펼 계획이다. 또 서비스망 보강을 위해 아남전자서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삼성ㆍLG 보다 많은 LCD TV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선보인 제품은 3대 4 방식의 10.4/15/20인치 제품과 16대 9 방식의 17/23/26/30인치 등 총 7종이다. 또 40인치 와이드 LCD TV와 디지털방송 수신용 LCD TV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세계적인 디지털TV용 반도체 개발업체인 독일 미코로나스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어 신기술을 신속하게 제품에 채택할 수 있다. 특히 미크로나스의 해외연구소가 세비텍 구미 본사에 같이 있어 이 회사의 반도체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바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90억 원. 하지만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6배가 넘는 590억 원이고, 내년에는 올해의 약 3배인 1500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세비텍의 직원 수는 50명. 이 중 15명이 TV설계 6∼15년차 연구인력이다. 이들은 PCB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생산은 두 개의 국내 전문생산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프랑스 공장에서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세비텍은 자체 분석결과 올해 세계 LCD TV 시장에서 3%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올 연말까지 점유율을 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점유율을 유지하면 내년 900만대로 예상되는 세계 LCD TV 시장에서 45만대를 판매하는 셈.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디지털TV와 개인영상기록장치(PVR), DVD 등을 한데 갖춘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과 디지털 셋톱박스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심봉천 사장은 "디지털TV 방송이 본격화되면 LCD TV가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것"이라며 "디보스와 네오피아 등 자체 브랜드 수출 비중을 높여 세계적인 디지털TV 제조회사가 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