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배터리 충전 브랜드를 창조해낼 것입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 휴대폰 급속충전기 시장에 겁없이 뛰어들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애니필(www.anyfill.co.kr 대표 신민규)은 오직 배터리 충전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회사다.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애니필은 자동인식 급속충전기 전문 개발업체다. 애니필은 지금까지의 급속충전기 산업이 낮은 기술수준에 머물러있는 것에 반기를 들며 급속충전기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켰다.
애니필의 신민규 사장은 애니필 설립 전 인터넷 교육업체 `에듀2000'을 운영했었다. 항상 출장을 많이 다니고 외근이 많은 신 사장의 고민은 휴대폰 배터리의 가용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었다. 출장 때면 항상 충전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으며, 외근 중 배터리가 떨어져 전전긍긍하는 일도 많았다. 이에 신 사장은 `모든 휴대폰 배터리에 다 맞는 충전기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곧 이에 대한 연구에 착수해 2000년 3월 `이동전화기용 배터리 충전장치'라는 특허를 등록하게 된다.
휴대폰 배터리를 자동 인식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전류량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기술은 국내 특허로 등록됐을 뿐 아니라 해외 PCT 특허도 출원 중이다. 또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1년 산자부 디자인 개발 출연금 확보, 산자부 TBI 출연 지원, 중기청 기술혁신개발 사업 지원에 이어 올해 7월에는 급속충전기로는 유일하게 굿디자인(GD)마크를 획득했다.
애니필이 다른 급속충전기 업체와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순수 기술개발 업체라는 점이다. 애니필은 기술 개발 하나에만 온 힘을 쏟고 생산ㆍ판매 등 다른 분야는 모두 외주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개발 업체가 판매와 생산까지 모두 관할하게 되면 기술에는 점차 소홀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익을 조금 덜 보더라도 기술 하나만큼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게 신 사장의 생각이다. 이런 전략으로 급속충전기 개발업체로는 드물게 순수 기술 연구 경력의 연구소장, 대기업 엔지니어 출신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애니필은 휴대폰 자동인식 급속충전기 `애니필'을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이래, 미니스탑ㆍ바이더웨이 등 3개 전국 규모 편의점 프랜차이즈와 공공기관 등에 공급해 현재까지 판매량 8000대, 매출 48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국내외에 각각 1만대씩을 공급해 총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애니필은 휴대폰 급속충전기로 최첨단 휴대폰 문화의 도입을 한 걸음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의 휴대폰 배터리 용량으로는 통신업체들의 첨단 고부가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통신산업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사장은 "애니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애니필로 충전하는 세계인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초에는 단순 휴대폰 급속 충전기가 아닌 PDAㆍ디지털카메라ㆍ캠코더 등의 배터리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4세대 급속 충전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범수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 휴대폰 급속충전기 시장에 겁없이 뛰어들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애니필(www.anyfill.co.kr 대표 신민규)은 오직 배터리 충전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회사다.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애니필은 자동인식 급속충전기 전문 개발업체다. 애니필은 지금까지의 급속충전기 산업이 낮은 기술수준에 머물러있는 것에 반기를 들며 급속충전기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켰다.
애니필의 신민규 사장은 애니필 설립 전 인터넷 교육업체 `에듀2000'을 운영했었다. 항상 출장을 많이 다니고 외근이 많은 신 사장의 고민은 휴대폰 배터리의 가용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었다. 출장 때면 항상 충전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으며, 외근 중 배터리가 떨어져 전전긍긍하는 일도 많았다. 이에 신 사장은 `모든 휴대폰 배터리에 다 맞는 충전기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곧 이에 대한 연구에 착수해 2000년 3월 `이동전화기용 배터리 충전장치'라는 특허를 등록하게 된다.
휴대폰 배터리를 자동 인식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전류량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기술은 국내 특허로 등록됐을 뿐 아니라 해외 PCT 특허도 출원 중이다. 또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1년 산자부 디자인 개발 출연금 확보, 산자부 TBI 출연 지원, 중기청 기술혁신개발 사업 지원에 이어 올해 7월에는 급속충전기로는 유일하게 굿디자인(GD)마크를 획득했다.
애니필이 다른 급속충전기 업체와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순수 기술개발 업체라는 점이다. 애니필은 기술 개발 하나에만 온 힘을 쏟고 생산ㆍ판매 등 다른 분야는 모두 외주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개발 업체가 판매와 생산까지 모두 관할하게 되면 기술에는 점차 소홀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익을 조금 덜 보더라도 기술 하나만큼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게 신 사장의 생각이다. 이런 전략으로 급속충전기 개발업체로는 드물게 순수 기술 연구 경력의 연구소장, 대기업 엔지니어 출신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애니필은 휴대폰 자동인식 급속충전기 `애니필'을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이래, 미니스탑ㆍ바이더웨이 등 3개 전국 규모 편의점 프랜차이즈와 공공기관 등에 공급해 현재까지 판매량 8000대, 매출 48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국내외에 각각 1만대씩을 공급해 총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애니필은 휴대폰 급속충전기로 최첨단 휴대폰 문화의 도입을 한 걸음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의 휴대폰 배터리 용량으로는 통신업체들의 첨단 고부가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통신산업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사장은 "애니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애니필로 충전하는 세계인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초에는 단순 휴대폰 급속 충전기가 아닌 PDAㆍ디지털카메라ㆍ캠코더 등의 배터리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4세대 급속 충전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범수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