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아미노산을 함유한 음료수가 일본의 청량음료시장을 강타하고 있다고 한다.
아미노산이란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가장 기본적인 조성 물질로, 약 20여종 이상의 서로 다른 아미노산이 여러 조합으로 결합해 머리카락에서부터 뼈와 근육, 신경세포, 백혈구에 이르는 모든 기관과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돼 우리 몸을 이루고 있다.
이 중 특정 아미노산의 경우 피로회복을 보다 빠르게 하거나 간의 해독작용의 일부를 돕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이러한 기능성을 강조한 아미노산 함유 청량음료가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일본 청량음료시장에서의 아미노산 붐은 이미 다른 산업분야에도 널리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섬유산업에서의 응용이 흥미롭다 하겠다.
스포츠용품 전문회사인 `미즈노`는 스포츠의류사업부문의 핵심소재로 아미노산을 배합한 섬유를 개발, 지난 3월부터 이를 소재로 한 의류제품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미즈노가 기능성 섬유에 이용한 아미노산은 `아르기닌(Arginine)`인데 어떠한 방식으로 섬유와 아미노산을 결합시켰는지는 기업비밀이라 알 수 없다. 하지만 개략적인 원리는 섬유와 결합한 아르기닌이 운동을 하면서 흘린 땀에 의해 서서히 용출돼 피부에 닿게 되고, 운동 중의 피부에 보습효과를 준다고 한다. 또한 피부에 대한 감촉이 일반의류보다 월등히 좋아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이 소재는 50여 회 이상 세탁을 반복해도 착용 시 보습효과는 그대로 유지되도록 바이오기술을 토대로 개발돼서 단지 감성 마케팅에 의존하는 소재가 아니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피부 밀착이 가장 큰 의류 중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타킹 시장에서 기능성 섬유의 소재는 오랫동안 연구돼 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킹 제조사인 `아쓰기`는 일본의 식품회사인 `큐피`와 함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아미노 플러스라는 기능성 스타킹을 지난 7월 발매해 젊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실제 아쓰기가 이번에 발매한 스타킹의 섬유에 배합된 소재에는 아미노산이 아닌 난각막 단백질이란 것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계란의 바깥 껍질을 벗기고 나면 안쪽에 둘러 싸인 불투명한 필름 형태의 질긴 막이다.
큐피라는 회사는 일본 최대의 마요네즈 제조업체다 보니 엄청난 양의 계란을 마요네즈의 주원료로 사용하는데 공장에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계란껍질을 재활용하기 위해 1950년대부터 많은 연구를 했다.
이 회사는 이미 1970년대에 계란 껍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토양개량제를 개발했지만 부가가치가 해가 바뀔수록 낮아지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이에 따라 1980년대에 계란껍질의 안쪽에 붙어 있는 난각막만을 100%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버려지는 계란껍질에서 화장품의 원료, 식품첨가제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품화하게 됐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이오제품인 난각막 단백질이 다른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난각막 단백질에는 △각질세포층 밑에 존재하는 진피선유아세포와 높은 친화성이 있고 △피부를 아름답게 구성하는 제2형 콜라겐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고 △중금속이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기독성성분에 대한 높은 흡착율 등이 있음을 밝혀내게 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화장품의 원료, 식품첨가제로만 활용하던 난각막 단백질을 스타킹을 시작으로 하는 의류산업에도 기능성 소재로 접목하게 된 것이라 하겠다. 아무튼 바이오산업의 궁긍적인 목적이 인류의 삶과 질의 향상이며, 이를 위해 모든 산업분야가 바이오산업과 융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미노산이란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가장 기본적인 조성 물질로, 약 20여종 이상의 서로 다른 아미노산이 여러 조합으로 결합해 머리카락에서부터 뼈와 근육, 신경세포, 백혈구에 이르는 모든 기관과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돼 우리 몸을 이루고 있다.
이 중 특정 아미노산의 경우 피로회복을 보다 빠르게 하거나 간의 해독작용의 일부를 돕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이러한 기능성을 강조한 아미노산 함유 청량음료가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일본 청량음료시장에서의 아미노산 붐은 이미 다른 산업분야에도 널리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섬유산업에서의 응용이 흥미롭다 하겠다.
스포츠용품 전문회사인 `미즈노`는 스포츠의류사업부문의 핵심소재로 아미노산을 배합한 섬유를 개발, 지난 3월부터 이를 소재로 한 의류제품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미즈노가 기능성 섬유에 이용한 아미노산은 `아르기닌(Arginine)`인데 어떠한 방식으로 섬유와 아미노산을 결합시켰는지는 기업비밀이라 알 수 없다. 하지만 개략적인 원리는 섬유와 결합한 아르기닌이 운동을 하면서 흘린 땀에 의해 서서히 용출돼 피부에 닿게 되고, 운동 중의 피부에 보습효과를 준다고 한다. 또한 피부에 대한 감촉이 일반의류보다 월등히 좋아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이 소재는 50여 회 이상 세탁을 반복해도 착용 시 보습효과는 그대로 유지되도록 바이오기술을 토대로 개발돼서 단지 감성 마케팅에 의존하는 소재가 아니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피부 밀착이 가장 큰 의류 중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타킹 시장에서 기능성 섬유의 소재는 오랫동안 연구돼 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킹 제조사인 `아쓰기`는 일본의 식품회사인 `큐피`와 함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아미노 플러스라는 기능성 스타킹을 지난 7월 발매해 젊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실제 아쓰기가 이번에 발매한 스타킹의 섬유에 배합된 소재에는 아미노산이 아닌 난각막 단백질이란 것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계란의 바깥 껍질을 벗기고 나면 안쪽에 둘러 싸인 불투명한 필름 형태의 질긴 막이다.
큐피라는 회사는 일본 최대의 마요네즈 제조업체다 보니 엄청난 양의 계란을 마요네즈의 주원료로 사용하는데 공장에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계란껍질을 재활용하기 위해 1950년대부터 많은 연구를 했다.
이 회사는 이미 1970년대에 계란 껍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토양개량제를 개발했지만 부가가치가 해가 바뀔수록 낮아지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이에 따라 1980년대에 계란껍질의 안쪽에 붙어 있는 난각막만을 100%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버려지는 계란껍질에서 화장품의 원료, 식품첨가제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품화하게 됐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이오제품인 난각막 단백질이 다른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난각막 단백질에는 △각질세포층 밑에 존재하는 진피선유아세포와 높은 친화성이 있고 △피부를 아름답게 구성하는 제2형 콜라겐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고 △중금속이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기독성성분에 대한 높은 흡착율 등이 있음을 밝혀내게 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화장품의 원료, 식품첨가제로만 활용하던 난각막 단백질을 스타킹을 시작으로 하는 의류산업에도 기능성 소재로 접목하게 된 것이라 하겠다. 아무튼 바이오산업의 궁긍적인 목적이 인류의 삶과 질의 향상이며, 이를 위해 모든 산업분야가 바이오산업과 융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