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대용량 전기이중층콘덴서(EDLC) 기술로 다가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 몫을 할 것입니다."
대용량 EDLC 전문 기술업체 네스캡(www.nesscap.com)의 김인호 대표는 자사의 미래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품지 않고 있다. 그가 궁금해하는 것은 단지 그 성공의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일 뿐. 세계 자동차업계가 기존의 가솔린ㆍ디젤 자동차 대신 고효율ㆍ저공해의 장점을 지닌 HEV의 양산에 나서기만 하면 네스캡의 초고성장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네스캡은 지난 2000년 9월 주식회사 네스에서 분사한 기술벤처로, 지난 98년 구 대우그룹 산하 고등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의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네스(NESS: New Energy Storage Systems)센터에 모태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바탕으로 네스센터에서 시작된 EDLC 기술개발 노력을 이어나가 EDLC 제조의 핵심인 활성탄 전극 제조기술을 독자개발하고, 국내외에서 다수의 관련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세계 최대 용량의 2.7V 5000F EDLC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3F에서 5000F까지 폭넓은 용량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 아이템인 EDLC는 다른 콘덴서들에 비해 월등히 큰 저장용량으로 `울트라 커패시터'로도 불리며, 기존 2차전지를 대체ㆍ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부품. EDLC의 에너지 저장능력은 2차전지의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순간적으로 고에너지를 공급하는 능력은 2차전지의 100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EDLC는 일정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2차전지ㆍ연료전지와는 물론, 적절한 출력수준을 유지해 고연비ㆍ저공해를 실현할 수 있는 가솔린ㆍ디젤엔진과도 결합해 고효율의 HEV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주목받아왔다. 즉, HEV에서 주동력원인 엔진이나 2차전지의 출력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EDLC로 저속주행시 남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고출력이 요구되는 가속시 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네스캡은 지난 2000년 파워2000 콘퍼런스에서 최고상인 의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다수의 국제 기술 콘퍼런스 및 자동차업계의 성능테스트를 통해 이 부문에서 미국 맥스웰, 독일 엡코스 등 세계 유수 경쟁사들에 대한 기술우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인호 대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과 HEV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몇 업체는 우리 EDLC 기반 HEV를 필드 테스트하는 단계에까지 와있다"고 밝혔다.
이제 네스캡이 기대하고 있는 HEV의 시대도 그리 멀지만은 않은 듯하다. 여러 선진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산업의 방향을 HEVㆍEV(전기자동차)로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는 상용 EV 승용차가 연 수만 대씩 판매되는 등 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여기에 네스캡 제휴사인 싱가포르 자동차ㆍ군수업체 STK는 네스캡 EDLC 기반의 HEV 버스로 중국 정부의 HEV 시내버스 도입 프로젝트 수주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내년에만 1000대 규모가 될 이 사업을 STK가 따낸다면 네스캡은 전략사업인 상용 HEV용 대용량 EDLC 부문에서 첫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용량 EDLC 전문 기술업체 네스캡(www.nesscap.com)의 김인호 대표는 자사의 미래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품지 않고 있다. 그가 궁금해하는 것은 단지 그 성공의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일 뿐. 세계 자동차업계가 기존의 가솔린ㆍ디젤 자동차 대신 고효율ㆍ저공해의 장점을 지닌 HEV의 양산에 나서기만 하면 네스캡의 초고성장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네스캡은 지난 2000년 9월 주식회사 네스에서 분사한 기술벤처로, 지난 98년 구 대우그룹 산하 고등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의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네스(NESS: New Energy Storage Systems)센터에 모태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바탕으로 네스센터에서 시작된 EDLC 기술개발 노력을 이어나가 EDLC 제조의 핵심인 활성탄 전극 제조기술을 독자개발하고, 국내외에서 다수의 관련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세계 최대 용량의 2.7V 5000F EDLC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3F에서 5000F까지 폭넓은 용량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 아이템인 EDLC는 다른 콘덴서들에 비해 월등히 큰 저장용량으로 `울트라 커패시터'로도 불리며, 기존 2차전지를 대체ㆍ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부품. EDLC의 에너지 저장능력은 2차전지의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순간적으로 고에너지를 공급하는 능력은 2차전지의 100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EDLC는 일정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2차전지ㆍ연료전지와는 물론, 적절한 출력수준을 유지해 고연비ㆍ저공해를 실현할 수 있는 가솔린ㆍ디젤엔진과도 결합해 고효율의 HEV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주목받아왔다. 즉, HEV에서 주동력원인 엔진이나 2차전지의 출력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EDLC로 저속주행시 남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고출력이 요구되는 가속시 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네스캡은 지난 2000년 파워2000 콘퍼런스에서 최고상인 의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다수의 국제 기술 콘퍼런스 및 자동차업계의 성능테스트를 통해 이 부문에서 미국 맥스웰, 독일 엡코스 등 세계 유수 경쟁사들에 대한 기술우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인호 대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과 HEV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몇 업체는 우리 EDLC 기반 HEV를 필드 테스트하는 단계에까지 와있다"고 밝혔다.
이제 네스캡이 기대하고 있는 HEV의 시대도 그리 멀지만은 않은 듯하다. 여러 선진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산업의 방향을 HEVㆍEV(전기자동차)로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는 상용 EV 승용차가 연 수만 대씩 판매되는 등 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여기에 네스캡 제휴사인 싱가포르 자동차ㆍ군수업체 STK는 네스캡 EDLC 기반의 HEV 버스로 중국 정부의 HEV 시내버스 도입 프로젝트 수주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내년에만 1000대 규모가 될 이 사업을 STK가 따낸다면 네스캡은 전략사업인 상용 HEV용 대용량 EDLC 부문에서 첫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