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최씨 고집이 성공의 원동력입니다."
삼성전자ㆍ웅진코웨이 등 즐비한 대기업들의 견제 속에서도 지난해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 60%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청풍(www.chungpung.com 대표 최진순ㆍ최윤정)은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1983년 전신인 삼우전자에서 출발한 청풍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이후 단 한번도 한 눈을 팔지 않았다. 이 과정에는 최진순(64)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삶이 묻어 있다.
최 회장이 공기청정기 사업에 뛰어든 것은 섬유공장을 운영하던 40대 초반에 갑자기 찾아 온 당뇨와 중풍 때문. 당시 일본 바이어의 "산에 올라가 음이온을 쐬라"는 조언에 `음이온이 몸에 좋다면 내가 만들면 되지'라는 생각에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무 기반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외국서적을 탐독하고 연구소를 쫓아다니며 결국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냈고, 급기야 청풍을 업계 1위에 올려놓았다.
청풍의 기술력은 화려한 수상경력에서도 입증된다. 1993년 스위스 국제발명전에서 환경부문 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수십건의 국제대회 수상경력 등 A4 용지 2장에 빼곡히 기록해야 한다. 또 1999년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기를 해외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회장이 기술력을 쌓고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면 가업을 이은 최윤정(31) 사장은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2000년 40억원 안팎이던 매출이 작년 200억원으로 5배나 늘었고, 올해에는 매출 500억원에 당기순이익 45억원의 알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청풍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 1위이면서도 저가 제품에 치우치고 있다는 불명예(?)를 씻고자 `청풍무구'라는 중ㆍ고가 브랜드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것. 무구 시리즈는 세계특허기술인 `광전자촉매시스템'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담배나 가스레인지 등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청풍은 업계 1위라는 책임감 속에 수익의 사회환원에도 나서고 있다. 세살바기 딸을 둔 어머니이기도 한 최 사장의 고집으로 청풍은 이 달부터 초등학교와 놀이방 등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는 `무구 스쿨'이라는 문화마케팅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영운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가 기증했고, 서울 도봉구 창5동 어린이집에도 기증할 예정이다. 또 유독가스에 자주 노출되는 소방관을 위해 전국 소방서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청풍닷컴에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하나 하나 답을 주는 최윤정 사장은 "그동안 좁은 한길을 걸어 왔다면 앞으로는 길을 넓혀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가전제품을 공급하는 `청정환경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ㆍ웅진코웨이 등 즐비한 대기업들의 견제 속에서도 지난해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 60%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청풍(www.chungpung.com 대표 최진순ㆍ최윤정)은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1983년 전신인 삼우전자에서 출발한 청풍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이후 단 한번도 한 눈을 팔지 않았다. 이 과정에는 최진순(64)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삶이 묻어 있다.
최 회장이 공기청정기 사업에 뛰어든 것은 섬유공장을 운영하던 40대 초반에 갑자기 찾아 온 당뇨와 중풍 때문. 당시 일본 바이어의 "산에 올라가 음이온을 쐬라"는 조언에 `음이온이 몸에 좋다면 내가 만들면 되지'라는 생각에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무 기반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외국서적을 탐독하고 연구소를 쫓아다니며 결국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냈고, 급기야 청풍을 업계 1위에 올려놓았다.
청풍의 기술력은 화려한 수상경력에서도 입증된다. 1993년 스위스 국제발명전에서 환경부문 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수십건의 국제대회 수상경력 등 A4 용지 2장에 빼곡히 기록해야 한다. 또 1999년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기를 해외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회장이 기술력을 쌓고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면 가업을 이은 최윤정(31) 사장은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2000년 40억원 안팎이던 매출이 작년 200억원으로 5배나 늘었고, 올해에는 매출 500억원에 당기순이익 45억원의 알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청풍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 1위이면서도 저가 제품에 치우치고 있다는 불명예(?)를 씻고자 `청풍무구'라는 중ㆍ고가 브랜드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것. 무구 시리즈는 세계특허기술인 `광전자촉매시스템'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담배나 가스레인지 등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청풍은 업계 1위라는 책임감 속에 수익의 사회환원에도 나서고 있다. 세살바기 딸을 둔 어머니이기도 한 최 사장의 고집으로 청풍은 이 달부터 초등학교와 놀이방 등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는 `무구 스쿨'이라는 문화마케팅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영운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가 기증했고, 서울 도봉구 창5동 어린이집에도 기증할 예정이다. 또 유독가스에 자주 노출되는 소방관을 위해 전국 소방서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청풍닷컴에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하나 하나 답을 주는 최윤정 사장은 "그동안 좁은 한길을 걸어 왔다면 앞으로는 길을 넓혀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가전제품을 공급하는 `청정환경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