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동선로 환경서 안정적 서비스..가입자망 구간 FTTx방식 연구
ITU-T SG6는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인 옥외통신시설의 구성요소와 이의 관리 및 유지보수 방법에 대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연구그룹이다. 이번 연구기간 (Study Period: 2001 ~ 2004)에는 다양한 전송시스템이 공존하는 동일케이블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간섭환경에 대한 바람직한 서비스 제공기술 연구에 초점을 두고 L.19의 개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제 4차 정기회의에 KT가 제출한 권고문 초안 `L.19 - 다중서비스(POTS/ISDN/xDSL) 동시 수용에 따른 동선 케이블`을 참고해 xDSL 제공을 위한 동선로망에 대한 표준화 동향에 대해 기술한다.
◇POTS/ISDN/xDSL 동시 수용을 위한 동선로망=최근 음성전화신호(300~3400Hz) 전송에 사용되던 동선 가입자망에 ISDN, HDSL, SHDSL, ADSL(이하 ISDN/xDSL)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동선 가입자망의 공동활용에 대한 법규 제정이 추진됨에 따라 동일한 동선케이블 내에 다양한 사업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기존의 동선로망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따라서 복잡한 동선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절한 가입자동선로(DLL: Digital Local Line) 품질요구사항 및 서비스 수용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 지금까지 L.19에서 언급하고 있는 서비스 범위는 <표 1>과 같고, 이 문서에서 다루는 DLL의 일반적인 물리적 구성은 <그림 1>과 같다. 최근 국내에서는 VDSL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보급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L.19에서 검토하고 있는 서비스는 ADSL까지이고 VDSL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VDSL에 대한 권고문안 작성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연구기간에 필요시 권고문을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양한 전송시스템이 동선로 망에 적용됨에 따라 동일한 케이블 내에 수용된 장치간의 누화간섭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동선기반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의 품질향상을 위해 일부 가입자망 구간에 광전송장치를 적용하는 FTTx(Fiber To The any) 방식의 가입자망 진화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가입자망의 동일 케이블 내에 동시 수용되는 서비스의 일반적인 구성은 <그림 2>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그림 2>에서, 구성 1(Configuration 1)은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형태로 하나의 통신사업자에 의해 운용되는 망은 대부분 이와 같은 구성을 갖는다. 여기서 국사측 장치인 LT는 동일한 지점에 놓이고 DLL은 삽입손실이 앞서 기술한 시스템별 권고치를 만족하는 상태이다. 이런 조건에서 권고문에서 정의하는 모든 전송장치는 (POTS, ISDN, xDSL) 제한 없이 동일케이블 내에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이것은 ITU-T에서 권고하는 동선을 전송매체로 하는 시스템은, 기존에 수용되었거나 신규로 적용될 장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누화 간섭에 의한 어느 정도의 전송성능 저하를 고려해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구성 2(Configuration 2)와 같은 구조는 가입자망에 광전송장치가 도입됨에 따라 최근 자주 볼 수 있는 전송환경이다. 이 구조에서 전화국측 장치인 LT는 서로 다른 지점에 놓여서, DLL의 삽입손실 차이가 있는 형태이다. CO(Central Office) 기반 시스템과 RT(Remote Terminal) 기반 시스템이 동일한 케이블을 공유하게 되는 가입자망 구성이 구성 2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같이 LT가 다른 위치에 놓이면 케이블을 공유하게 되는 곳에서 시스템 간에 전력레벨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레벨이 낮은 시스템이 높은 시스템에 의해 심각한 누화를 겪게 되는 상황에 놓인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아파트 구내에서 다양한 사업자가 이런 누화간섭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구내케이블을 공유하게 됨에 따라서 전력레벨 차에 의한 상호 간섭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본 권고문에서는 동선로망에서 구성 2와 같은 시스템 적용은 가능한 피해야 하며, 이런 구성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LT의 신호전력이 대등한 상태가 되도록 적절하게 송출전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국내 산업환경에서 본 권고문의 적용
본 권고문(안)은 경제적으로 초고속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xDSL 서비스에 있어서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가입자망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 보급율 세계 1위로 정보화 국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특히 동선기반의 xDSL 서비스에 있어서는 해외의 통신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벤치마킹할 정도로 선도적 입장에 있다. 그러나 진정한 네트워크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보급율 확대에 더불어, 본 권고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동선로망 품질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의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향상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분야에 대한 국내의 우수한 노하우를 국제표준화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ITU-T SG6는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인 옥외통신시설의 구성요소와 이의 관리 및 유지보수 방법에 대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연구그룹이다. 이번 연구기간 (Study Period: 2001 ~ 2004)에는 다양한 전송시스템이 공존하는 동일케이블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간섭환경에 대한 바람직한 서비스 제공기술 연구에 초점을 두고 L.19의 개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제 4차 정기회의에 KT가 제출한 권고문 초안 `L.19 - 다중서비스(POTS/ISDN/xDSL) 동시 수용에 따른 동선 케이블`을 참고해 xDSL 제공을 위한 동선로망에 대한 표준화 동향에 대해 기술한다.
◇POTS/ISDN/xDSL 동시 수용을 위한 동선로망=최근 음성전화신호(300~3400Hz) 전송에 사용되던 동선 가입자망에 ISDN, HDSL, SHDSL, ADSL(이하 ISDN/xDSL)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동선 가입자망의 공동활용에 대한 법규 제정이 추진됨에 따라 동일한 동선케이블 내에 다양한 사업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기존의 동선로망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따라서 복잡한 동선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절한 가입자동선로(DLL: Digital Local Line) 품질요구사항 및 서비스 수용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 지금까지 L.19에서 언급하고 있는 서비스 범위는 <표 1>과 같고, 이 문서에서 다루는 DLL의 일반적인 물리적 구성은 <그림 1>과 같다. 최근 국내에서는 VDSL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보급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L.19에서 검토하고 있는 서비스는 ADSL까지이고 VDSL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VDSL에 대한 권고문안 작성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연구기간에 필요시 권고문을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양한 전송시스템이 동선로 망에 적용됨에 따라 동일한 케이블 내에 수용된 장치간의 누화간섭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동선기반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의 품질향상을 위해 일부 가입자망 구간에 광전송장치를 적용하는 FTTx(Fiber To The any) 방식의 가입자망 진화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가입자망의 동일 케이블 내에 동시 수용되는 서비스의 일반적인 구성은 <그림 2>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그림 2>에서, 구성 1(Configuration 1)은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형태로 하나의 통신사업자에 의해 운용되는 망은 대부분 이와 같은 구성을 갖는다. 여기서 국사측 장치인 LT는 동일한 지점에 놓이고 DLL은 삽입손실이 앞서 기술한 시스템별 권고치를 만족하는 상태이다. 이런 조건에서 권고문에서 정의하는 모든 전송장치는 (POTS, ISDN, xDSL) 제한 없이 동일케이블 내에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이것은 ITU-T에서 권고하는 동선을 전송매체로 하는 시스템은, 기존에 수용되었거나 신규로 적용될 장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누화 간섭에 의한 어느 정도의 전송성능 저하를 고려해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구성 2(Configuration 2)와 같은 구조는 가입자망에 광전송장치가 도입됨에 따라 최근 자주 볼 수 있는 전송환경이다. 이 구조에서 전화국측 장치인 LT는 서로 다른 지점에 놓여서, DLL의 삽입손실 차이가 있는 형태이다. CO(Central Office) 기반 시스템과 RT(Remote Terminal) 기반 시스템이 동일한 케이블을 공유하게 되는 가입자망 구성이 구성 2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같이 LT가 다른 위치에 놓이면 케이블을 공유하게 되는 곳에서 시스템 간에 전력레벨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레벨이 낮은 시스템이 높은 시스템에 의해 심각한 누화를 겪게 되는 상황에 놓인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아파트 구내에서 다양한 사업자가 이런 누화간섭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구내케이블을 공유하게 됨에 따라서 전력레벨 차에 의한 상호 간섭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본 권고문에서는 동선로망에서 구성 2와 같은 시스템 적용은 가능한 피해야 하며, 이런 구성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LT의 신호전력이 대등한 상태가 되도록 적절하게 송출전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국내 산업환경에서 본 권고문의 적용
본 권고문(안)은 경제적으로 초고속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xDSL 서비스에 있어서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가입자망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 보급율 세계 1위로 정보화 국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특히 동선기반의 xDSL 서비스에 있어서는 해외의 통신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벤치마킹할 정도로 선도적 입장에 있다. 그러나 진정한 네트워크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보급율 확대에 더불어, 본 권고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동선로망 품질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의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향상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분야에 대한 국내의 우수한 노하우를 국제표준화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