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ㆍNAS기반 데이터센터 뜬다
1990년대는 IT 기술 분야에서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시기였다. 90년대 초 보급되기 시작한 인터넷 웹 브라우저의 급속한 확산이 인터넷 혁명을 통해 온라인 생활화를 주도했으며 나아가 유비쿼터스(Ubiquitous) 혁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의 획득, 기업 업무 수행, 그리고 개인적인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컴퓨터 및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반 서비스의 중단 혹은 네트워크의 마비 등과 같은 상황하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가 지난 2월 인터넷 대란을 통해 실제로 목격됐다.
이에 따라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에 대한 요구가 업체마다 선결 과제로서 대두되고 있는 상태이다.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ance)이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업무나 공정 또는 서비스 측면에서 해당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필수적인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은 주요 서비스 중단에 대한 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중단된 서비스에 대한 신속한 복구 기능까지를 포함한다.
90년대를 기점으로 일반 산업체들 사이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은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 관리 및 판매 등 모든 업무를 온라인 상에서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이라는 현안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체 내 IT 담당 부서는 업무의 편의를 제공하는 지원 부서로서의 소극적 기능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부서로 변모하고 있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는 기반 인프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의 가용성이며, 이에 따라 각 기업체들은 24시간 데이터 가용성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신속한 복구를 보장할 수 있는 온라인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기업 활동에 있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나아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며, 이는 개인에게 업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IT인프라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보호 및 비즈니스 기민성 제공 등의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기업이 기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거나 혹은 신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이식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 도입 및 내부 사용자 교육은 일관성을 갖는 통합 인프라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뢰성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운용 및 정보 자산의 보호, 그리고 모든 종류의 재난 혹은 장애로부터 신속한 복구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기업체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업종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최근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서비스 중단에 따른 시간 당 영업 손실액은 증권사의 경우 650만 달러에 달하며 신용 카드 회사의 경우도 26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쇼핑몰 업체의 경우에도 시간 당 11만3750 달러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같은 가시적인 영업 손실 외에도 고객 만족도 저하 및 고정 고객 유실, 브랜드 가치 하락, 나아가 법적인 배상 책임 등 업무나 서비스 중단으로 파생되는 총 손실은 산술적으로 쉽게 계산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뿐만 아니라 탄력성 및 기민성 그리고 복원력까지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구조적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각 기업체들 사이에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축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일관성을 갖는 계획 하에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별 세부 과제를 포함한다.
우선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포인트 투 포인트 연결 방식을 갖는 채널(SCSI 혹은 IDE)을 통해 호스트 컴퓨터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는다. DAS(Direct Attached Storage)라는 용어로 총칭되는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채널 방식이 갖는 좁은 대역폭 및 고립성이라는 한계 때문에 해당 호스트 컴퓨터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 경로가 차단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스토리지 용량의 확장이 제한적이고 용량이 포화될 경우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적인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 관리성의 측면에 있어서도 각각의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관리 인력을 필요로 하며, 따라서 그만큼 오류에 의한 데이터 손실의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 혹은 SAN(Storage Area Network) 등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의 경우, 스토리지가 네트워크를 통해 호스트 컴퓨터와 연결되는 구조로서 네트워크가 갖는 특성상 확장이 용이하고 제한적이지 않으며 특정 호스트 컴퓨터의 장애가 데이터의 접근 경로 자체를 차단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용량의 스토리지를 항상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며, 중앙 집중식 관리를 통해 기존 관리 비용의 80%를 절감하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는 성능 및 가용성 향상 뿐만 아니라 총 소유 비용 절감과 신속한 투자 회수를 통해 전체 IT 예산을 절감하는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기존 네트워크 백본을 중심으로 서버 및 스토리지 그리고 백업 디바이스 등의 IT 자원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실제적인 통합 과정은 기존 IP 네트워크 확장의 형식을 취하게 되며, 기존 시스템 구조에 대한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의 적용이 그 핵심을 이루고 있다. 연산 중심(Computing―Centric)으로부터 데이터 중심(Data―Centric)으로 진행되는 IT 시스템의 구조적 전이 및 단순한 데이터 양의 증가, 그리고 데이터 가용성에 대한 요구는 IT 시스템의 입출력 하부 구조를 DAS 기반으로부터 NAS 혹은 SAN과 같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NAS 및 SAN은 모두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라는 공통점을 갖는 동시에 별도의 상이한 특성으로 각기 다른 사용자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고 있다.
NAS의 경우 기존의 범용 파일 서버를 파일 서비스용으로 특화시킨 디바이스로서 기존 IT 시스템 구조를 변형시키지 않고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과 이(異)기종 환경 지원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SAN의 경우는 데이터 및 서버의 확장성이 우수하고 가용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높은 입출력 대역폭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 SAN은 중앙 집중식 스토리지 관리 및 서버리스 백업 등을 통해 관리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SAN 스토리지의 경우 파이버 채널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FC SAN과 기존 IP 네트워크의 연장선 상에서 iSCSI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IP SAN으로 구분될 수 있다.
FC SAN과 IP SAN은 각각 독립적인 SAN 아일랜드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SCSI, iFCP, 혹은 FCIP 등의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을 통해 원격지 SAN 아일랜드들이 상호 연동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장애 감내 및 자체 복원력을 가지는 네트워킹 아키텍처로서의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 솔루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 솔루션은 산업 표준안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스토리지 제품들을 개방형 아키텍처에서 유기적으로 통합 및 연동함으로써 비즈니스 연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기가비트 이더넷이나 옵티컬 WAN/MAN, 파이버채널, SCSI 등의 네트워크 및 채널 등을 iSCSI나 혹은 FCIP 등의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을 통해 하나의 연속된 네트워크 환경으로 통합함으로써 오픈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통합 관리 및 재난 복구 그리고 가상화 솔루션 등의 효과적인 적용을 통해 접근성(Accessibility)과 복원성(Resilience)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필수 항목인 확장성과 가용성, 관리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의 핵심 기술은 스토리지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iSCSI 및 동기 혹은 비동기식으로 장거리 재난 복구를 지원하는 FCIP/iFCP 등의 다중 프로토콜을 다단계 구조로 지원하는 지능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산재되어 개별 관리되던 데이터를 중앙의 데이터 센터로 통합하는 과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다. 또한 9.11 사태로 인하여 재난 복구에 대한 필요성이 현안으로 부감됨에 따라 데이터의 손실이 기업의 사활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재난 복구 솔루션 적용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 기술의 안정화 및 정착이 시급한 상황이며, 오픈 아키텍처 상에서의 급격한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보안상의 문제점과 이론적인 표준안에 근거한 많은 제품들간의 실제적인 통합 등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적용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 역시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동일한 문제 해결을 위한 잦은 중복 투자의 폐해가 더 이상 거듭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미 적지 않은 기업들이 과거 투자를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투자를 검토해야 하는 것은 결코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의 투자비용이 보호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새로운 요구 사항에 대한 신규 투자가 가능한 포용력 있는 솔루션이 제시되어야 한다.
1990년대는 IT 기술 분야에서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시기였다. 90년대 초 보급되기 시작한 인터넷 웹 브라우저의 급속한 확산이 인터넷 혁명을 통해 온라인 생활화를 주도했으며 나아가 유비쿼터스(Ubiquitous) 혁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의 획득, 기업 업무 수행, 그리고 개인적인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컴퓨터 및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반 서비스의 중단 혹은 네트워크의 마비 등과 같은 상황하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가 지난 2월 인터넷 대란을 통해 실제로 목격됐다.
이에 따라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에 대한 요구가 업체마다 선결 과제로서 대두되고 있는 상태이다.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ance)이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업무나 공정 또는 서비스 측면에서 해당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필수적인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은 주요 서비스 중단에 대한 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중단된 서비스에 대한 신속한 복구 기능까지를 포함한다.
90년대를 기점으로 일반 산업체들 사이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은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 관리 및 판매 등 모든 업무를 온라인 상에서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이라는 현안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체 내 IT 담당 부서는 업무의 편의를 제공하는 지원 부서로서의 소극적 기능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부서로 변모하고 있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는 기반 인프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의 가용성이며, 이에 따라 각 기업체들은 24시간 데이터 가용성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신속한 복구를 보장할 수 있는 온라인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기업 활동에 있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나아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며, 이는 개인에게 업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IT인프라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보호 및 비즈니스 기민성 제공 등의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기업이 기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거나 혹은 신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이식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 도입 및 내부 사용자 교육은 일관성을 갖는 통합 인프라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뢰성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운용 및 정보 자산의 보호, 그리고 모든 종류의 재난 혹은 장애로부터 신속한 복구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기업체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업종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최근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서비스 중단에 따른 시간 당 영업 손실액은 증권사의 경우 650만 달러에 달하며 신용 카드 회사의 경우도 26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쇼핑몰 업체의 경우에도 시간 당 11만3750 달러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같은 가시적인 영업 손실 외에도 고객 만족도 저하 및 고정 고객 유실, 브랜드 가치 하락, 나아가 법적인 배상 책임 등 업무나 서비스 중단으로 파생되는 총 손실은 산술적으로 쉽게 계산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뿐만 아니라 탄력성 및 기민성 그리고 복원력까지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구조적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각 기업체들 사이에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축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일관성을 갖는 계획 하에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별 세부 과제를 포함한다.
우선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포인트 투 포인트 연결 방식을 갖는 채널(SCSI 혹은 IDE)을 통해 호스트 컴퓨터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는다. DAS(Direct Attached Storage)라는 용어로 총칭되는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채널 방식이 갖는 좁은 대역폭 및 고립성이라는 한계 때문에 해당 호스트 컴퓨터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 경로가 차단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스토리지 용량의 확장이 제한적이고 용량이 포화될 경우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적인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 관리성의 측면에 있어서도 각각의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관리 인력을 필요로 하며, 따라서 그만큼 오류에 의한 데이터 손실의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 혹은 SAN(Storage Area Network) 등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의 경우, 스토리지가 네트워크를 통해 호스트 컴퓨터와 연결되는 구조로서 네트워크가 갖는 특성상 확장이 용이하고 제한적이지 않으며 특정 호스트 컴퓨터의 장애가 데이터의 접근 경로 자체를 차단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용량의 스토리지를 항상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며, 중앙 집중식 관리를 통해 기존 관리 비용의 80%를 절감하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는 성능 및 가용성 향상 뿐만 아니라 총 소유 비용 절감과 신속한 투자 회수를 통해 전체 IT 예산을 절감하는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기존 네트워크 백본을 중심으로 서버 및 스토리지 그리고 백업 디바이스 등의 IT 자원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실제적인 통합 과정은 기존 IP 네트워크 확장의 형식을 취하게 되며, 기존 시스템 구조에 대한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의 적용이 그 핵심을 이루고 있다. 연산 중심(Computing―Centric)으로부터 데이터 중심(Data―Centric)으로 진행되는 IT 시스템의 구조적 전이 및 단순한 데이터 양의 증가, 그리고 데이터 가용성에 대한 요구는 IT 시스템의 입출력 하부 구조를 DAS 기반으로부터 NAS 혹은 SAN과 같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NAS 및 SAN은 모두 네트워크 기반 스토리지라는 공통점을 갖는 동시에 별도의 상이한 특성으로 각기 다른 사용자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고 있다.
NAS의 경우 기존의 범용 파일 서버를 파일 서비스용으로 특화시킨 디바이스로서 기존 IT 시스템 구조를 변형시키지 않고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과 이(異)기종 환경 지원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SAN의 경우는 데이터 및 서버의 확장성이 우수하고 가용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높은 입출력 대역폭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 SAN은 중앙 집중식 스토리지 관리 및 서버리스 백업 등을 통해 관리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SAN 스토리지의 경우 파이버 채널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FC SAN과 기존 IP 네트워크의 연장선 상에서 iSCSI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IP SAN으로 구분될 수 있다.
FC SAN과 IP SAN은 각각 독립적인 SAN 아일랜드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SCSI, iFCP, 혹은 FCIP 등의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을 통해 원격지 SAN 아일랜드들이 상호 연동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장애 감내 및 자체 복원력을 가지는 네트워킹 아키텍처로서의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 솔루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 솔루션은 산업 표준안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스토리지 제품들을 개방형 아키텍처에서 유기적으로 통합 및 연동함으로써 비즈니스 연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기가비트 이더넷이나 옵티컬 WAN/MAN, 파이버채널, SCSI 등의 네트워크 및 채널 등을 iSCSI나 혹은 FCIP 등의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을 통해 하나의 연속된 네트워크 환경으로 통합함으로써 오픈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통합 관리 및 재난 복구 그리고 가상화 솔루션 등의 효과적인 적용을 통해 접근성(Accessibility)과 복원성(Resilience)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필수 항목인 확장성과 가용성, 관리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의 핵심 기술은 스토리지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iSCSI 및 동기 혹은 비동기식으로 장거리 재난 복구를 지원하는 FCIP/iFCP 등의 다중 프로토콜을 다단계 구조로 지원하는 지능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산재되어 개별 관리되던 데이터를 중앙의 데이터 센터로 통합하는 과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다. 또한 9.11 사태로 인하여 재난 복구에 대한 필요성이 현안으로 부감됨에 따라 데이터의 손실이 기업의 사활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재난 복구 솔루션 적용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능형스토리지네트워킹 기술의 안정화 및 정착이 시급한 상황이며, 오픈 아키텍처 상에서의 급격한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보안상의 문제점과 이론적인 표준안에 근거한 많은 제품들간의 실제적인 통합 등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적용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 역시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동일한 문제 해결을 위한 잦은 중복 투자의 폐해가 더 이상 거듭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미 적지 않은 기업들이 과거 투자를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투자를 검토해야 하는 것은 결코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의 투자비용이 보호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새로운 요구 사항에 대한 신규 투자가 가능한 포용력 있는 솔루션이 제시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