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보드시장 이끄는 알짜기업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용 보드 전문업체인 컴아트(대표 설창훈ㆍ유동균)는 이 분야에서는 `작지만 알찬' 기업으로 통한다.
컴아트는 전 직원이 41명에 불과하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DVD 보드 시장에서는 선두 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또 순이익 구조도 전체 매출의 30%에 육박해, 작년 60억 매출에 17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컴아트는 당초 영상보드 부문의 벤처로 출발했다. 지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노래방이 공전의 히트를 칠 때 비디오 자막 보드를 개발, 아싸 노래방으로 유명한 영풍전자에 공급하며 기반을 닦았다.
이 때부터 영상편집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며, 자연스럽게 폐쇄회로TV인 CCTV를 대체하는 디지털영상장치인 DVR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전 직원의 50% 이상이 영상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영상 압축과 복원에 대한 솔루션에서는 업계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DVR 완제품의 판매를 시작, 규모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설창훈 사장은 "DVR 완제품 시장 진출은 경제적 규모의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우선 PC 기반 DVR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후서비스 등의 영업력이 덜 소요되는 스탠드얼론 DVR을 내놓았다"면서 "일본철도(JR)를 비롯한 일본과 미주 시장의 공급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컴아트가 출시한 스탠드얼론 DVR은 720×480의 VGA급 고해상도 제품이다.
설 사장은 또 DVR 완제품의 진출과 함께 보드의 ASIC화도 준비중이다. 영상보드의 핵심 칩과 부품을 하나의 반도체 칩으로 구현, 보드를 더욱 간결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DVR 완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ASIC 시제품은 올 7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컴아트는 이와 함께 네트워크 기반의 웹서버와 웹카메라의 수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의 한 대형 제조업체와 공급을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TV스테이션이라는 홈네트워크 셋톱박스의 개발 출시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설창훈 사장은 "TV스테이션은 가정내 홈오토메이션과 인터넷이 통합된 간이 홈네트워크 서버의 개념"이라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홈서버 기능에 DVD플레이어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방송 프로그램의 녹화와 DVD의 재생, 홈오토메이션을 하나의 셋톱에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사장은 또 "LCD 액정이 들어가 있는 통합리모컨이 특색있는 부분으로, 현관의 상황을 리모컨 LCD 화면에서 보며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셋톱과의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전화(VoIP)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컴아트는 작년 협력업체를 통해 삼성 래미안 아파트의 홈오토메이션 서버를 공급했으며, 올해에도 대림을 비롯한 몇몇 건설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DVD 전문업체로는 홈서버에서도 안정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컴아트는 올 9월까지 TV스테이션의 개발을 끝내고, 이 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노래방 시절부터 연을 맺어온 아싸의 브랜드를 사용, `아싸TV스테이션'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아파트를 비롯한 기업 시장에서는 홈서버와 관련해 협력을 유지해온 솔루션 업체와 통한 주문자설계방식(ODM) 공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컴아트의 설창훈 사장과 유동균 사장은 내년 TV스테이션에서 40∼5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낙영기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용 보드 전문업체인 컴아트(대표 설창훈ㆍ유동균)는 이 분야에서는 `작지만 알찬' 기업으로 통한다.
컴아트는 전 직원이 41명에 불과하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DVD 보드 시장에서는 선두 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또 순이익 구조도 전체 매출의 30%에 육박해, 작년 60억 매출에 17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컴아트는 당초 영상보드 부문의 벤처로 출발했다. 지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노래방이 공전의 히트를 칠 때 비디오 자막 보드를 개발, 아싸 노래방으로 유명한 영풍전자에 공급하며 기반을 닦았다.
이 때부터 영상편집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며, 자연스럽게 폐쇄회로TV인 CCTV를 대체하는 디지털영상장치인 DVR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전 직원의 50% 이상이 영상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영상 압축과 복원에 대한 솔루션에서는 업계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DVR 완제품의 판매를 시작, 규모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설창훈 사장은 "DVR 완제품 시장 진출은 경제적 규모의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우선 PC 기반 DVR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후서비스 등의 영업력이 덜 소요되는 스탠드얼론 DVR을 내놓았다"면서 "일본철도(JR)를 비롯한 일본과 미주 시장의 공급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컴아트가 출시한 스탠드얼론 DVR은 720×480의 VGA급 고해상도 제품이다.
설 사장은 또 DVR 완제품의 진출과 함께 보드의 ASIC화도 준비중이다. 영상보드의 핵심 칩과 부품을 하나의 반도체 칩으로 구현, 보드를 더욱 간결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DVR 완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ASIC 시제품은 올 7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컴아트는 이와 함께 네트워크 기반의 웹서버와 웹카메라의 수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의 한 대형 제조업체와 공급을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TV스테이션이라는 홈네트워크 셋톱박스의 개발 출시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설창훈 사장은 "TV스테이션은 가정내 홈오토메이션과 인터넷이 통합된 간이 홈네트워크 서버의 개념"이라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홈서버 기능에 DVD플레이어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방송 프로그램의 녹화와 DVD의 재생, 홈오토메이션을 하나의 셋톱에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사장은 또 "LCD 액정이 들어가 있는 통합리모컨이 특색있는 부분으로, 현관의 상황을 리모컨 LCD 화면에서 보며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셋톱과의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전화(VoIP)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컴아트는 작년 협력업체를 통해 삼성 래미안 아파트의 홈오토메이션 서버를 공급했으며, 올해에도 대림을 비롯한 몇몇 건설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DVD 전문업체로는 홈서버에서도 안정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컴아트는 올 9월까지 TV스테이션의 개발을 끝내고, 이 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노래방 시절부터 연을 맺어온 아싸의 브랜드를 사용, `아싸TV스테이션'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아파트를 비롯한 기업 시장에서는 홈서버와 관련해 협력을 유지해온 솔루션 업체와 통한 주문자설계방식(ODM) 공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컴아트의 설창훈 사장과 유동균 사장은 내년 TV스테이션에서 40∼5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낙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