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만성질환' 완치 기대
감염이 되질 않는 만성질환에 `유행`이라는 단어가 적당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당뇨병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 같다.
미국 국립질환관리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49%나 증가, 현재 17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미국 국민 100명 당 6명 이상이 당뇨병 환자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관련 보고서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당뇨병 환자수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해 3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유행처럼 번져 가는 것은 비만이 주 요인으로 알려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인 `제1형`과 인슐린 비의존형인 `제2형`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95%가 제2형에 속한다.
보통 소아당뇨라고도 표현되는 제1형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인자에 기인, 자신의 인슐린생산세포가 파괴돼 더 이상 인슐린을 분비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는 진행이 빠르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루에 몇 번의 주사로 인슐린을 투약해 혈당을 정상에 가깝도록 조절할 수 있다.
반면 제2형은 몇몇의 환경요인에 의해 진행되고 아직 해명되지 않은 유전적 요인 때문에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형에 비해 비교적 진행이 늦고 대부분 중년이 돼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2형은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많은데,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해도 지방세포와 근육세포 등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서서히 커져 혈액 중의 당을 제대로 받아들여 주지 못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말기에 이르면 인슐린을 외부에서 주사해도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인슐린에 전혀 반응을 하지 못해 당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혈액 중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렇듯 당뇨병은 혈당의 제어 불가능으로 인한 위험 그 자체도 심각하지만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고 하겠다.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그간 많은 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획기적인 치료제는 발매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만큼 당뇨병이란 여러 가지 원인과 요인이 복잡하게 서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현재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의 메타베이시스ㆍ큐라젠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이 개발 중인 물질의 공통점은 체내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당을 줄이는 `당 신생억제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당뇨병 치료제로서 개발 중인 물질 중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바로 `아밀린`(Amylin)이라는 물질이다. 아밀린은 1987년 미국에서 자생하는 독도마뱀의 타액에서 발견된 단백질인데 혈당억제물질로 잘 알려진 GLP-1(Glucagon-like Peptide-1)의 수용체에 GLP-1과 함께 작용해 혈당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진 물질이다.
아무튼 당뇨병 환자수가 급증하게 된 것은 윤택해진 식생활 속에서 정제된 설탕과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고, 상대적으로 섬유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많은 나라에서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으면서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던 사실로 보아 당뇨병은 전형적인 선진국형 만성질환이라고 하겠다.
당뇨병을 완전히 낫게 하는 약물이 개발될 때까지는 적절한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의 제한, 비만 예방만이 최고의 치료방법이 아닌가 싶다.
감염이 되질 않는 만성질환에 `유행`이라는 단어가 적당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당뇨병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 같다.
미국 국립질환관리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49%나 증가, 현재 17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미국 국민 100명 당 6명 이상이 당뇨병 환자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관련 보고서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당뇨병 환자수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해 3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유행처럼 번져 가는 것은 비만이 주 요인으로 알려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인 `제1형`과 인슐린 비의존형인 `제2형`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95%가 제2형에 속한다.
보통 소아당뇨라고도 표현되는 제1형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인자에 기인, 자신의 인슐린생산세포가 파괴돼 더 이상 인슐린을 분비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는 진행이 빠르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루에 몇 번의 주사로 인슐린을 투약해 혈당을 정상에 가깝도록 조절할 수 있다.
반면 제2형은 몇몇의 환경요인에 의해 진행되고 아직 해명되지 않은 유전적 요인 때문에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형에 비해 비교적 진행이 늦고 대부분 중년이 돼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2형은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많은데,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해도 지방세포와 근육세포 등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서서히 커져 혈액 중의 당을 제대로 받아들여 주지 못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말기에 이르면 인슐린을 외부에서 주사해도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인슐린에 전혀 반응을 하지 못해 당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혈액 중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렇듯 당뇨병은 혈당의 제어 불가능으로 인한 위험 그 자체도 심각하지만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고 하겠다.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그간 많은 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획기적인 치료제는 발매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만큼 당뇨병이란 여러 가지 원인과 요인이 복잡하게 서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현재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의 메타베이시스ㆍ큐라젠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이 개발 중인 물질의 공통점은 체내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당을 줄이는 `당 신생억제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당뇨병 치료제로서 개발 중인 물질 중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바로 `아밀린`(Amylin)이라는 물질이다. 아밀린은 1987년 미국에서 자생하는 독도마뱀의 타액에서 발견된 단백질인데 혈당억제물질로 잘 알려진 GLP-1(Glucagon-like Peptide-1)의 수용체에 GLP-1과 함께 작용해 혈당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진 물질이다.
아무튼 당뇨병 환자수가 급증하게 된 것은 윤택해진 식생활 속에서 정제된 설탕과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고, 상대적으로 섬유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많은 나라에서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으면서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던 사실로 보아 당뇨병은 전형적인 선진국형 만성질환이라고 하겠다.
당뇨병을 완전히 낫게 하는 약물이 개발될 때까지는 적절한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의 제한, 비만 예방만이 최고의 치료방법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