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적 기업 IP네트워크 구축 주력"
2003년 세계 네트워크 시장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인상 등 불안요소가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이슈였던 IT통합, 무선랜, 보안 등 3대 아이템은 지속적인 관심 대상이고 음성통합 기술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 등이 보다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스코는 보다 스마트한 네트워크 기술과 장비개발에 주력할 예정이고 고객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개발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의 네트워킹 솔루션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최고개발담당책임자(CDO;Chief Development Officer)인 마리오 마졸라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올해 전개될 세계 네트워크 부문 기술과 시장, 시스코의 기술과 제품개발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02년 세계 네트워크 통신시장을 평가하고 2003년 시장을 전망한다면.
"2002년은 세계적으로 IT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한 해였다. 기업들은 경기침체와 경제불안으로 현금유동성 확보와 업무효율성을 이유로 장기적이면서 투자규모가 큰 부문에 대한 IT분야 투자를 자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네트워크 시장은 전년 대비 7% 정도 감소했다.
2003년 네트워크 통신 시장도 여러 가지 불확실성한 요소로 전망이 쉽지 않다. 전반적인 IT시장이 서버ㆍ보안장비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회복과 반도체 부문의 성장, 중국 등 신흥시장 부상 등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올해 네트워크 시장은 지난해 대비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
― 지난해 세계적으로 IT통합과 무선랜, 보안 등이 이슈가 됐는데 기술적으로 이들 부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 최대 화두가 된 부문은 지적한 대로 IT통합이다. IT통합은 총소유비용(TCO)의 절감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과거 수년 동안 진행된 각각의 IT 프로젝트들을 위해 기업들은 종종 별도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들을 구축해왔는데 이제 기업들은 분산 배치된 IT시스템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ㆍ운용해야할 시기가 된 것이다.
무선랜 부문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기술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해 무선랜 분야에서는 IEEE802.11b 방식의 뒤를 이을 차세대 무선랜 기술을 찾는데 주력했다. 현재 802.11b를 대체할 기술로는 802.11a와 802.11g 두 가지 방식이 대두되고 있다. 두 방식 모두 더 속도가 빠르고 최대 54Mbps를 지원하는 기술이지만 각각 다른 주파수를 사용한다. 802.11a는 최대 54Mbps를 지원하는 기술로 기존 802.11b가 사용하는 2㎓ 대역보다 주파수 효율이 높고 간섭현상이 적은 5㎓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광대역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802.11g는 최대 54Mbps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는 802.11a와 유사하지만 기존 802.11b와 동일한 2.4㎓ 대역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보호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보안도 지난해 급부상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였다."
― 2003년 새롭게 떠오를 신기술과 이슈를 꼽는다면.
"기본적으로 시스코는 올해 보안, 음성, 무선 및 스토리지 등 기술이 업계 이슈가 될 것으로 본다.
우선 보안부문에서 시스코는 `시스코 IOS'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제품에 보안성능을 부여하고 있다. 또 무선랜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는데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음성기술 역시 미래 데이터 네트워크 기술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다. 시스코는 기업, 통신사업자들이 추진하는 VoIP 시장을 모두 선도하고 있다. VoIP는 최근까지 전반적인 음성시장의 7~10%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4년후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도유망한 시장 네번째는 기업시장에서 스토리지영역네트워킹(SAN)이다. SAN 시장은 향후 수년 간 매년 50%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2006년에는 4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 2003년에 시스코가 주력할 기술이나 아이템은 무엇인가.
"시스코는 지금까지 시장상황과는 별개로 기술우위에 있는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기업시장을 아홉개 새로운 아이템으로 나누고 전문성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우선 통신사업자를 위해 시스코는 컨버지드 패킷 네트웍스와 메트로폴리탄 네트웍스, 가상사설망(VPN), 패킷 보이스, 케이블 인프라스트럭처를 위한 솔루션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와 커머셜 고객들을 위해서는 무선랜과 보안, IP텔레포니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SAN 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통신사업자들의 시장은 과도기로 보고 있고 기술적인 흐름상 완전IP 방식으로 진화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시기이다. IP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이 어떻게 MPLS/IP와 ATM/FR 서비스 두 가지를 통합된 코어네트워크에서 적은 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 시스코의 올해 기술전략은 무엇인가.
"올해 시스코 기술전략은 고객사 네트워크를 보다 빠르고 스마트하며 영구적인 투자가 되도록 만든다는 명료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객사 네트워크를 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해 시스코는 계속해서 라우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특히 새로운 첨단의 ASICs와 대규모 기가비트 정보를 초단위로 정확한 위치에 전달하고 전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칩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스마트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하는 최적의 기술제공에도 나설 것이다. 인텔리전트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처리기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객사 IP전화와 비디오스트리밍이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시간에 민감한 음성과 비디오 패킷 등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다.
앞으로 시스코는 고객의 네트워크가 그 조직에서 지속적인 자산이 되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에 적극 매달릴 것이다. 지난 18년 동안 시스코는 기업의 영구적인 IP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주력해왔다. 오래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버리지 않고도 새로운 미래장비로 나아가도록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시스코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고객들이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때 간혹 오래된 장비를 코어나 백본에서 에지 또는 지사로 옮겨 과거의 투자를 최대한 가치있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시스코가 지향하는 기술과 제품개발의 핵심이다.
시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03년 세계 네트워크 시장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인상 등 불안요소가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이슈였던 IT통합, 무선랜, 보안 등 3대 아이템은 지속적인 관심 대상이고 음성통합 기술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 등이 보다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스코는 보다 스마트한 네트워크 기술과 장비개발에 주력할 예정이고 고객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개발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의 네트워킹 솔루션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최고개발담당책임자(CDO;Chief Development Officer)인 마리오 마졸라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올해 전개될 세계 네트워크 부문 기술과 시장, 시스코의 기술과 제품개발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02년 세계 네트워크 통신시장을 평가하고 2003년 시장을 전망한다면.
"2002년은 세계적으로 IT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한 해였다. 기업들은 경기침체와 경제불안으로 현금유동성 확보와 업무효율성을 이유로 장기적이면서 투자규모가 큰 부문에 대한 IT분야 투자를 자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네트워크 시장은 전년 대비 7% 정도 감소했다.
2003년 네트워크 통신 시장도 여러 가지 불확실성한 요소로 전망이 쉽지 않다. 전반적인 IT시장이 서버ㆍ보안장비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회복과 반도체 부문의 성장, 중국 등 신흥시장 부상 등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올해 네트워크 시장은 지난해 대비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
― 지난해 세계적으로 IT통합과 무선랜, 보안 등이 이슈가 됐는데 기술적으로 이들 부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해 최대 화두가 된 부문은 지적한 대로 IT통합이다. IT통합은 총소유비용(TCO)의 절감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과거 수년 동안 진행된 각각의 IT 프로젝트들을 위해 기업들은 종종 별도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들을 구축해왔는데 이제 기업들은 분산 배치된 IT시스템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ㆍ운용해야할 시기가 된 것이다.
무선랜 부문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기술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해 무선랜 분야에서는 IEEE802.11b 방식의 뒤를 이을 차세대 무선랜 기술을 찾는데 주력했다. 현재 802.11b를 대체할 기술로는 802.11a와 802.11g 두 가지 방식이 대두되고 있다. 두 방식 모두 더 속도가 빠르고 최대 54Mbps를 지원하는 기술이지만 각각 다른 주파수를 사용한다. 802.11a는 최대 54Mbps를 지원하는 기술로 기존 802.11b가 사용하는 2㎓ 대역보다 주파수 효율이 높고 간섭현상이 적은 5㎓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광대역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802.11g는 최대 54Mbps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는 802.11a와 유사하지만 기존 802.11b와 동일한 2.4㎓ 대역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보호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보안도 지난해 급부상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였다."
― 2003년 새롭게 떠오를 신기술과 이슈를 꼽는다면.
"기본적으로 시스코는 올해 보안, 음성, 무선 및 스토리지 등 기술이 업계 이슈가 될 것으로 본다.
우선 보안부문에서 시스코는 `시스코 IOS'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제품에 보안성능을 부여하고 있다. 또 무선랜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는데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음성기술 역시 미래 데이터 네트워크 기술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다. 시스코는 기업, 통신사업자들이 추진하는 VoIP 시장을 모두 선도하고 있다. VoIP는 최근까지 전반적인 음성시장의 7~10%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4년후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도유망한 시장 네번째는 기업시장에서 스토리지영역네트워킹(SAN)이다. SAN 시장은 향후 수년 간 매년 50%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2006년에는 4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 2003년에 시스코가 주력할 기술이나 아이템은 무엇인가.
"시스코는 지금까지 시장상황과는 별개로 기술우위에 있는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기업시장을 아홉개 새로운 아이템으로 나누고 전문성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우선 통신사업자를 위해 시스코는 컨버지드 패킷 네트웍스와 메트로폴리탄 네트웍스, 가상사설망(VPN), 패킷 보이스, 케이블 인프라스트럭처를 위한 솔루션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와 커머셜 고객들을 위해서는 무선랜과 보안, IP텔레포니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SAN 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통신사업자들의 시장은 과도기로 보고 있고 기술적인 흐름상 완전IP 방식으로 진화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시기이다. IP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시스코는 통신사업자들이 어떻게 MPLS/IP와 ATM/FR 서비스 두 가지를 통합된 코어네트워크에서 적은 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 시스코의 올해 기술전략은 무엇인가.
"올해 시스코 기술전략은 고객사 네트워크를 보다 빠르고 스마트하며 영구적인 투자가 되도록 만든다는 명료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객사 네트워크를 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해 시스코는 계속해서 라우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특히 새로운 첨단의 ASICs와 대규모 기가비트 정보를 초단위로 정확한 위치에 전달하고 전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칩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스마트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하는 최적의 기술제공에도 나설 것이다. 인텔리전트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처리기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객사 IP전화와 비디오스트리밍이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시간에 민감한 음성과 비디오 패킷 등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다.
앞으로 시스코는 고객의 네트워크가 그 조직에서 지속적인 자산이 되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에 적극 매달릴 것이다. 지난 18년 동안 시스코는 기업의 영구적인 IP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주력해왔다. 오래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버리지 않고도 새로운 미래장비로 나아가도록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시스코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고객들이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때 간혹 오래된 장비를 코어나 백본에서 에지 또는 지사로 옮겨 과거의 투자를 최대한 가치있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시스코가 지향하는 기술과 제품개발의 핵심이다.
시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