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독일의 대표적 실존철학자 하이데거는 인간을 `항상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besorgen), 타인에 대해서는 항상 신경을 쓰고(fuersorgen), 자기 자신에 대하여도 항상 마음을 쓰면서(sorgen) 사는 존재' 라고 규정했다. 인간은 언제나 무엇인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살며 인간의 존재방식이 곧 `관심'(Sorge, care)이고 결국 `무관심도 관심'이라는 것이다.
디지털경제의 진전으로 산업주도권이 공급자로부터 소비자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기업경쟁력이 `비용과 품질'에서 `속도(speed)와 관심(care)'으로 바뀌고 있다. `관심'이 철학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이제는 디지털경제의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공급자 중심의 산업사회에서도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를 유지해야 해 개별소비자의 관심을 배려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발달은 이러한 소품종 대량생산중심의 생산자 조직을 소비자의 관심, 즉 니즈(needs)에 맞게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전문화 분업화체제로 재편시키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웹(Web)경제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절대적이다. 웹을 탐색할 때 누르는 클릭 하나하나는 모두 다음 웹페이지에서 관심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어떤 것에 대한 예비구매 행위이다. 이용자가 흥미로운 웹페이지를 발견한다면 거기에 시간과 관심을 쏟을 만한 가치를 발견하고 시간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반복해서 그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이다. 그것이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의 관건이자 웹경제학의 본질이다. 온라인으로 무엇을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그 웹사이트로 끌어들여야 한다.
소비자의 관심에 어떻게 맞출 것인가가 디지털경제 경쟁력의 원천이다. 결국 소비자의 관심을 해결하는 산업이 앞으로 새로운 산업으로 번창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의 특정관심 분야에 관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스케어(Wealthcare), 헬스케어(Healthcare) 등은 좋은 사례다. 이미 결혼, 장례등 특화된 분야에서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전문니즈형 업체가 성업중이다.
지금까지 금융업은 소비자에게 새로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개발을 위해 산업에 씨를 뿌리는데 자금을 공급하는 `시즈(seeds)형 산업'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기대되는 금융산업은 `니즈(needs)형 산업'이다.
특히 소비자와 접점이 가깝고 양방향 교신이 항상 가능한 금융업에서는 이러한 `니즈형' 서비스가 21세기 디지털금융 서비스의 본질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인간의 관심과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전문서비스업이 곧 디지털 금융업이 아닐까 여겨진다.
디지털경제의 진전으로 산업주도권이 공급자로부터 소비자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기업경쟁력이 `비용과 품질'에서 `속도(speed)와 관심(care)'으로 바뀌고 있다. `관심'이 철학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이제는 디지털경제의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공급자 중심의 산업사회에서도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를 유지해야 해 개별소비자의 관심을 배려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발달은 이러한 소품종 대량생산중심의 생산자 조직을 소비자의 관심, 즉 니즈(needs)에 맞게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전문화 분업화체제로 재편시키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웹(Web)경제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절대적이다. 웹을 탐색할 때 누르는 클릭 하나하나는 모두 다음 웹페이지에서 관심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어떤 것에 대한 예비구매 행위이다. 이용자가 흥미로운 웹페이지를 발견한다면 거기에 시간과 관심을 쏟을 만한 가치를 발견하고 시간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반복해서 그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이다. 그것이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의 관건이자 웹경제학의 본질이다. 온라인으로 무엇을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그 웹사이트로 끌어들여야 한다.
소비자의 관심에 어떻게 맞출 것인가가 디지털경제 경쟁력의 원천이다. 결국 소비자의 관심을 해결하는 산업이 앞으로 새로운 산업으로 번창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의 특정관심 분야에 관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스케어(Wealthcare), 헬스케어(Healthcare) 등은 좋은 사례다. 이미 결혼, 장례등 특화된 분야에서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전문니즈형 업체가 성업중이다.
지금까지 금융업은 소비자에게 새로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개발을 위해 산업에 씨를 뿌리는데 자금을 공급하는 `시즈(seeds)형 산업'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기대되는 금융산업은 `니즈(needs)형 산업'이다.
특히 소비자와 접점이 가깝고 양방향 교신이 항상 가능한 금융업에서는 이러한 `니즈형' 서비스가 21세기 디지털금융 서비스의 본질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인간의 관심과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전문서비스업이 곧 디지털 금융업이 아닐까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