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적 측면에서 최근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기술시장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서비스 공급자(관련 기업도 포함)가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투자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년간 약 10여 개의 소프트웨어 업체가 인터넷 인프라와 관련한 수동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작업을 통해 호스팅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보여주고 있다.
■유틸리티 컴퓨팅에서 자동화의 역할
자동화는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 개발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틸리티 컴퓨팅은 주택 거주자가 전기와 물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일반 기업이 자사의 필요에 따라 IT를 활용(또는 IT 활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과금 메커니즘의 부재는 이같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과정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IT 자동화 툴의 개발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현실화 시켜주고, 규모의 경제란느 큰 틀을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지만 ’유사 유틸리티’(utility-like) 서비스의 공급을 추적하는 과금 기능이 종종 간과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밖에도 과금 메커니즘의 부재는 향후 단·중기 차원에서 이같은 시장의 개발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유틸리티 컴퓨팅 분야의 개척자, 라우드클라우드
지난 1999년경, 벤 호로위츠(Ben Horowitz, 넷스케이프에서 상무이사 역임)는 1990년대 중·후반에 e비즈니스 전략을 개발하는 많은 기업에게 확산되기 시작했던 문제를 놓고 한동안 고심하고 있었다. 후에 라우드클라우드(Loudcloud)의 CEO를 역임한 호로위츠는 당시 최대의 웹사이트 중 하나로, 당시 웹상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전자상거래 사이트였던 ’Shop@AOL’을 책임지고 있었다. 하지만 Shop@AOL은 높은 인지도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사용자의 폭증으로 피크 시간대의 시스템 가동 중단(downtime) 사태가 자주 발생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 1999년 중순부터 말까지 넷스케이프의 창업장인 마크 안드리센(Marc Andreessen)은 라우드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신규 사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호로위츠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했다. 언급한 것처럼 라우드클라우드는 당시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던 자사 인터넷 인프라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특히 라우드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옵스웨어(Opsware) 자동화 플랫폼은 기업체에서 예측하지 못한 데이터 처리량의 변화에 따라 인터넷 인프라 역량을 자동으로 상향 또는 하향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초 옵스웨어 버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 내의 이종 박스간 프로세싱 작업에 걸리는 데이터 로드를 상호 분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었다.
라우드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자동화 플랫폼은 시스템 가동 중단시간을 최소화시키면서 이를 사용하는 기업이 사용한 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독특한 방식의 웹 호스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같은 ’사용량 기준 과금’(pay-per-use) 비즈니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이오니어링 비즈니스 모델(Pioneering Business Models)를 참조할 수 있다.
■최근의 시장 설문조사
최근에는 최소한 12개 이상의 관련 업체가 인프라 자동화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1999년만 해도 라우드클라우드가 유일한 업체였지만, 최근에는 최소 12개 이상의 관련 업체가 인프라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업체는 경쟁업체가 지니고 있지 않은 독특한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옵스웨어 자동화 플랫폼 개발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2년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옵스웨어 자동화 플랫폼
라우드클라우드(현재 옵스웨어로 변경)에서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확장성 외에도 옵스웨어 자동화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내에서 해당 디바이스의 현재 상태를 감시하고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시스템 관리자가 인터넷 인프라 내의 다른 디바이스에 시스템 변경을 복사(replicate)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상태변화 관리 문제를 지원한다.
하지만 라우드클라우드는 최근 새로운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시장으로 유입되는 각종 신형 디바이스와 옵스웨어 플랫폼을 통합시키기 전에 신형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특정 ’컨트롤러’를 암호화시켜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스코에서 신형 라우터 제품을 출시하면, 라우드크라우드는 옵스웨어가 시스코 라우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컨트롤러를 입력시켜 줘야 한다.
▲문라이트 플랫폼
문라이트(Moonlight)는 주로 데이터센터 내의 여러 서버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라이트는 모니터 버져닝(versioning)과 상태변화 관리기능을 지원한다. 서버 공급자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시장에 진입한 문라이트는 xSP 시장에서의 시스템 통합 증가추세를 고려해 최근에는 기업 커뮤니티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라이트 주요 고객사로는 다이젝스(Digex), 야후 등이 있다.
문라이트는 구성, 분산, 감사, 복구 등 4가지 주요기능을 제공한다.
·구성: 템플릿, 패키지, 파일 구성에 있어서 문라이트 플랫폼은 표준 데이터 보관 및 단순 모델링 기능을 지원하고, 스크립팅 작업을 간소화시켜 준다.
·분산: 신형 버져닝의 경우 문라이트 플랫폼이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 박스에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 분산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문라이트 플랫폼은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 지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사: 문라이트는 서버 상태 비교, 시스템 변경정책 강화, 애플리케이션 서버에서의 장애 발생 전 통보기능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감사기능은 다른 인프라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통합이 가능하다.
·복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문라이트는 문제의 근원 진단에 역점을 둔 롤백(rollback)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라이트에서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있는 박스 수를 기준으로 고객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에자센트 솔루션
에자센트(Ejasent)의 업스케일(UpScale) 데이터센터는 서버간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상호 공유해 서버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업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각 서버의 프로세스 자원을 하나의 프로세스 자원 풀로 연결시켜 준다. 아울러 업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은 각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에 대해 관련 전산 처리 자원을 역동적인 방식으로 할당하고, 검색할 수 있다.
에자센트 솔루션은 특허 출원 중인 2가지 혁신적인 기술, 즉 인스턴트 애플리케이션 스위칭(IAS)와 마이크로측정을 기반으로 한다. IAS는 특정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디커플링 시켜줘 해당 네트워크의 모든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게 해 준다. 또 마이크로측정 기술은 마이크로 미터링 및 과금 기능으로, 각 하위 시스템과 자원 수준에서의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내역을 추적한다.
에자센트 솔루션은 문라이트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옵스웨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솔루션이다. 또 에자센트 솔루션은 맞춤형 배치(customer deployment) 확장성에서 테스트, 스테이징(staging),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처리한다.
▲IBM이 추진하는 e리자 사업
IBM은 예측 불가능한 데이터 처리 요구량과 시스템 장애에 대해 자동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서버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e리자(eLiz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스템의 안정성, 가용성 및 서비스 유용성은 향상시키고, 시스템 가동중단 가능성, 소유비용 등은 낮춰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IBM은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터넷 인프라 시장의 여러 관련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IBM의 e리자 사업은 시스템 복잡성 문제의 해결이 최근 IT 업계에서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공통 관심사라는 명목하에 추진 중이며, 자체 구성(Self-Configuration), 자체 치료(Self-Healing), 자체 최적화(Self-Optimisation), 자체 보호(Self-Protection) 등 4가지의 핵심 ’자체 관리(self-management)’ 역량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IBM은 e리자 사업에 대한 매우 통합적인 전략(holistic approach)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은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이 비즈니스 지능형 및 데이터 마이닝 기능과 통합되지 않는 한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IBM은 향후 5년 이내에 현재의 숙련된 작업 인력만으로는 각종 시스템을 유지 및 실행할 수 없을 정도로 IT 시스템이 복잡해 질 것으로 보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착수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같은 주장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숙련된 IT 인력은 과잉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IT 전문인력에 대한 임금 삭감과 줄어드는 취업 기회는 IBM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IBM은 자신의 메시지가 잘못됐음을 시인하고 철회해야 하며, 대신에 인터넷 인프라 자동화와 관련된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자사의 시스템이 각종 정책의 입안과 이러한 정책의 구현을 수행해 주길 원하는 기업체 소유주를 위해 IBM의 웅장한 비전이 실현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최근 IBM의 e리자 프로젝트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프로젝트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론에 가깝다.
■호스팅 서비스 공급자 측의 당면 문제
관련 솔루션 시장이 안정단계에 접어들기까지는 폭 넓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유틸리티 컴퓨팅에서 자동화의 역할
자동화는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 개발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틸리티 컴퓨팅은 주택 거주자가 전기와 물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일반 기업이 자사의 필요에 따라 IT를 활용(또는 IT 활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과금 메커니즘의 부재는 이같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과정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IT 자동화 툴의 개발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현실화 시켜주고, 규모의 경제란느 큰 틀을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지만 ’유사 유틸리티’(utility-like) 서비스의 공급을 추적하는 과금 기능이 종종 간과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밖에도 과금 메커니즘의 부재는 향후 단·중기 차원에서 이같은 시장의 개발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유틸리티 컴퓨팅 분야의 개척자, 라우드클라우드
지난 1999년경, 벤 호로위츠(Ben Horowitz, 넷스케이프에서 상무이사 역임)는 1990년대 중·후반에 e비즈니스 전략을 개발하는 많은 기업에게 확산되기 시작했던 문제를 놓고 한동안 고심하고 있었다. 후에 라우드클라우드(Loudcloud)의 CEO를 역임한 호로위츠는 당시 최대의 웹사이트 중 하나로, 당시 웹상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전자상거래 사이트였던 ’Shop@AOL’을 책임지고 있었다. 하지만 Shop@AOL은 높은 인지도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사용자의 폭증으로 피크 시간대의 시스템 가동 중단(downtime) 사태가 자주 발생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 1999년 중순부터 말까지 넷스케이프의 창업장인 마크 안드리센(Marc Andreessen)은 라우드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신규 사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호로위츠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했다. 언급한 것처럼 라우드클라우드는 당시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던 자사 인터넷 인프라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특히 라우드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옵스웨어(Opsware) 자동화 플랫폼은 기업체에서 예측하지 못한 데이터 처리량의 변화에 따라 인터넷 인프라 역량을 자동으로 상향 또는 하향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초 옵스웨어 버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 내의 이종 박스간 프로세싱 작업에 걸리는 데이터 로드를 상호 분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었다.
라우드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자동화 플랫폼은 시스템 가동 중단시간을 최소화시키면서 이를 사용하는 기업이 사용한 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독특한 방식의 웹 호스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같은 ’사용량 기준 과금’(pay-per-use) 비즈니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이오니어링 비즈니스 모델(Pioneering Business Models)를 참조할 수 있다.
■최근의 시장 설문조사
최근에는 최소한 12개 이상의 관련 업체가 인프라 자동화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1999년만 해도 라우드클라우드가 유일한 업체였지만, 최근에는 최소 12개 이상의 관련 업체가 인프라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업체는 경쟁업체가 지니고 있지 않은 독특한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옵스웨어 자동화 플랫폼 개발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2년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옵스웨어 자동화 플랫폼
라우드클라우드(현재 옵스웨어로 변경)에서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확장성 외에도 옵스웨어 자동화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내에서 해당 디바이스의 현재 상태를 감시하고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시스템 관리자가 인터넷 인프라 내의 다른 디바이스에 시스템 변경을 복사(replicate)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상태변화 관리 문제를 지원한다.
하지만 라우드클라우드는 최근 새로운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시장으로 유입되는 각종 신형 디바이스와 옵스웨어 플랫폼을 통합시키기 전에 신형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특정 ’컨트롤러’를 암호화시켜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스코에서 신형 라우터 제품을 출시하면, 라우드크라우드는 옵스웨어가 시스코 라우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컨트롤러를 입력시켜 줘야 한다.
▲문라이트 플랫폼
문라이트(Moonlight)는 주로 데이터센터 내의 여러 서버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라이트는 모니터 버져닝(versioning)과 상태변화 관리기능을 지원한다. 서버 공급자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시장에 진입한 문라이트는 xSP 시장에서의 시스템 통합 증가추세를 고려해 최근에는 기업 커뮤니티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라이트 주요 고객사로는 다이젝스(Digex), 야후 등이 있다.
문라이트는 구성, 분산, 감사, 복구 등 4가지 주요기능을 제공한다.
·구성: 템플릿, 패키지, 파일 구성에 있어서 문라이트 플랫폼은 표준 데이터 보관 및 단순 모델링 기능을 지원하고, 스크립팅 작업을 간소화시켜 준다.
·분산: 신형 버져닝의 경우 문라이트 플랫폼이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 박스에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 분산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문라이트 플랫폼은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 지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사: 문라이트는 서버 상태 비교, 시스템 변경정책 강화, 애플리케이션 서버에서의 장애 발생 전 통보기능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감사기능은 다른 인프라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통합이 가능하다.
·복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문라이트는 문제의 근원 진단에 역점을 둔 롤백(rollback)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라이트에서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있는 박스 수를 기준으로 고객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에자센트 솔루션
에자센트(Ejasent)의 업스케일(UpScale) 데이터센터는 서버간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상호 공유해 서버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업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각 서버의 프로세스 자원을 하나의 프로세스 자원 풀로 연결시켜 준다. 아울러 업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은 각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에 대해 관련 전산 처리 자원을 역동적인 방식으로 할당하고, 검색할 수 있다.
에자센트 솔루션은 특허 출원 중인 2가지 혁신적인 기술, 즉 인스턴트 애플리케이션 스위칭(IAS)와 마이크로측정을 기반으로 한다. IAS는 특정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디커플링 시켜줘 해당 네트워크의 모든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게 해 준다. 또 마이크로측정 기술은 마이크로 미터링 및 과금 기능으로, 각 하위 시스템과 자원 수준에서의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내역을 추적한다.
에자센트 솔루션은 문라이트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옵스웨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솔루션이다. 또 에자센트 솔루션은 맞춤형 배치(customer deployment) 확장성에서 테스트, 스테이징(staging),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처리한다.
▲IBM이 추진하는 e리자 사업
IBM은 예측 불가능한 데이터 처리 요구량과 시스템 장애에 대해 자동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서버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e리자(eLiz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스템의 안정성, 가용성 및 서비스 유용성은 향상시키고, 시스템 가동중단 가능성, 소유비용 등은 낮춰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IBM은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터넷 인프라 시장의 여러 관련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IBM의 e리자 사업은 시스템 복잡성 문제의 해결이 최근 IT 업계에서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공통 관심사라는 명목하에 추진 중이며, 자체 구성(Self-Configuration), 자체 치료(Self-Healing), 자체 최적화(Self-Optimisation), 자체 보호(Self-Protection) 등 4가지의 핵심 ’자체 관리(self-management)’ 역량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IBM은 e리자 사업에 대한 매우 통합적인 전략(holistic approach)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은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이 비즈니스 지능형 및 데이터 마이닝 기능과 통합되지 않는 한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IBM은 향후 5년 이내에 현재의 숙련된 작업 인력만으로는 각종 시스템을 유지 및 실행할 수 없을 정도로 IT 시스템이 복잡해 질 것으로 보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착수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같은 주장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숙련된 IT 인력은 과잉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IT 전문인력에 대한 임금 삭감과 줄어드는 취업 기회는 IBM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IBM은 자신의 메시지가 잘못됐음을 시인하고 철회해야 하며, 대신에 인터넷 인프라 자동화와 관련된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자사의 시스템이 각종 정책의 입안과 이러한 정책의 구현을 수행해 주길 원하는 기업체 소유주를 위해 IBM의 웅장한 비전이 실현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최근 IBM의 e리자 프로젝트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프로젝트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론에 가깝다.
■호스팅 서비스 공급자 측의 당면 문제
관련 솔루션 시장이 안정단계에 접어들기까지는 폭 넓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