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기업 업무를 통합하는 정보시스템인 ‘인트라넷(Intranet)’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인트라넷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으며, 수백 개의 인트라넷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심지어 한 다국적 기업에서는 전세계적으로 1만 개가 넘는 분산형 인트라넷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처럼 기업 일선 부서마다 각자 인트라넷을 구축, 사용하게 되면서 기업 전체 차원에서의 정보 공유가 제한되게 됐다. 다른 부서가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 정보를 복사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모든 인트라넷을 연동시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발상은 좋은 아이디어일 수는 있지만, 이는 매우 방대한 작업을 동반한다.
이가운데 포털(portal) 소프트웨어는 인트라넷을 둘러싼 기업의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모범 답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털 소프트웨어는 초고속으로 여러 개의 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웹상의 각종 콘텐츠를 각 지역별로 분산해 관리할 수도 있고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도 있게 해준다. 특히 기업 포털은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기업 전반에 걸쳐 모든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지원 수단을 제공한다.
◈ 포털의 특징
오범은 포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포털은 개인 구성원들이 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관련 정보와 기능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수단을 제공한다.
포털 사이트는 아래와 같이 5가지 주요 기능들로 정의되며, 그림 1은 이러한 기능들을 “포털 믹스 (portal mix)”로 나타내고 있다.
▶ 활용성(Usability) - UI(유저 인터페이스)는 사용이 용이하도록 구성돼야 하며, 각자의 요구에 적합하도록 개인화 (personalization)가 가능해야 한다.
▶ 워크플레이스 (Workplace) - 작업자간의 효율적인 협조에 필요한 각종 기능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해야 한다.
▶ 정보 액세스 (Information Access) -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해야 한다.
▶ 정보 통합 (Integration) - 기업 포털은 활용 가능한 모든 정보들을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
▶ 관리 (Management) - 콘텐츠를 연결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인트라넷 성능·보안·안정성 등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제반 시설물이 제공돼야만 한다.
여러 개의 인트라넷을 통합하는 작업은 각 사이트의 웹 주소를 연결시켜는 것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인트라넷으로부터 콘텐츠를 복사해 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포털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비싸지만 모든 개별 인트라넷에 대해 통합된 접속경로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가격대비 활용성이 낮다고 볼 수 없다.
◈ 기타 이점
포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인트라넷을 운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다:
▶ 포털은 검색 기술을 제공한다 - 대부분의 포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단일 검색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데 이같은 경우 해당 포털을 통해 접속된 모든 인트라넷을 검색할 수 있다.
▶ 포털은 일반적으로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MS 오피스나 로터스 노츠와 같은 이메일 시스템에 대한 접속을 용이하게 해 준다. 또한, 몇몇 시스템 도구들은 포괄적인 협업 (collaboration)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또한, 포털 소프트웨어들은 사용자가 필요한 인터넷 콘텐츠를 가져오도록 해 해당 업무에 중요한 각종 뉴스 정보나 주식 가격 등과 같은 항목에 즉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많은 포털들은 모든 구성원들이 인트라넷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콘텐츠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 버전 관리와 워크플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포털을 사용해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공급할 수도 있다. 한편, 포털 사이트를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위해 ‘워크스페이스 포털 (workspace portal)’을 구축할 수도 있다. 워크스페이스 포털은 이동할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출근과 동시에 자신의 워크스페이스 포털에 로그인하면 여기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자리를 비울 때만 로그 아웃하면 된다. 이같은 워크스페이스 포털은 웹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가 지원되는 어느 곳에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치열한 포털 소프트웨어 시장 경쟁
포털 소프트웨어 시장을 둘러싼 공급업체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이 포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유형별로 분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문 포털 공급업체(specialist portal vendor): ‘워크스페이스 포털 개념’을 지향하는 포털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 지식/콘텐츠 관리 공급업체(knowledge and content management vendor): 기업 포털을 비구조적 콘텐츠 관리와 공급의 주요 구성요소로 간주한다.
▶ DBMS/인프라 공급업체(DBMS/Infrastructure vendor): 데이터 접속과 통합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 비즈니스 지능형/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business intelligence and data warehousing vendor): 포털을 기존 BI 소프트웨어 시장의 활성화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 (business application provider): ERP(전사적자원관리)와 CRM(고객관계관리) 공급업체들은 기업 정보 시스템의 핵심 영역에 자사 제품들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자체 개발 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와의 합병, 제휴 등을 통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업체간 유형별 경계영역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 2가지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 유형
이처럼 다양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 유형은 ‘프레임워크’형태와 ‘올-인(all―in)’ 형태의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전문 포털 공급업체들이 ‘프레임워크’ 형태의 포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레임워크 형 포털 소프트웨어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개인화와 같은 기본적인 포털 기능을 지원하고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 장치를 제공한다.
보통 시스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들이 주로 제공하는‘올-인’형 포털 소프트웨어는 프레임워크형 포털 소프트웨어 기능에 몇가지 중요한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올-인형 포털은 우선 서드파티 도구를 사용해야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오라클 포털은 데이터 중심의 도구을 제공하고 있다. 또, SAP 포털에서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다른 SAP 모듈과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같이 여기에는 일종의 상충관계 (trade-off)가 존재하고 있다. 즉, 프레임워크형 포털 제품들은 상당한 유연성을 지니고는 있지만 동일한 공급업체가 공급하는 다른 제품들과 결합되지 않는다. 한편, 올-인형 포털 소프트웨어들은 이보다는 훨씬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종종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요구되는 시스템 유연성을 감안해 시스템 도구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 포털 사이트 - 차세대 인트라넷
이처럼 기업 일선 부서마다 각자 인트라넷을 구축, 사용하게 되면서 기업 전체 차원에서의 정보 공유가 제한되게 됐다. 다른 부서가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 정보를 복사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모든 인트라넷을 연동시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발상은 좋은 아이디어일 수는 있지만, 이는 매우 방대한 작업을 동반한다.
이가운데 포털(portal) 소프트웨어는 인트라넷을 둘러싼 기업의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모범 답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털 소프트웨어는 초고속으로 여러 개의 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웹상의 각종 콘텐츠를 각 지역별로 분산해 관리할 수도 있고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도 있게 해준다. 특히 기업 포털은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기업 전반에 걸쳐 모든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지원 수단을 제공한다.
◈ 포털의 특징
오범은 포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포털은 개인 구성원들이 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관련 정보와 기능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수단을 제공한다.
포털 사이트는 아래와 같이 5가지 주요 기능들로 정의되며, 그림 1은 이러한 기능들을 “포털 믹스 (portal mix)”로 나타내고 있다.
▶ 활용성(Usability) - UI(유저 인터페이스)는 사용이 용이하도록 구성돼야 하며, 각자의 요구에 적합하도록 개인화 (personalization)가 가능해야 한다.
▶ 워크플레이스 (Workplace) - 작업자간의 효율적인 협조에 필요한 각종 기능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해야 한다.
▶ 정보 액세스 (Information Access) -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해야 한다.
▶ 정보 통합 (Integration) - 기업 포털은 활용 가능한 모든 정보들을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
▶ 관리 (Management) - 콘텐츠를 연결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인트라넷 성능·보안·안정성 등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제반 시설물이 제공돼야만 한다.
여러 개의 인트라넷을 통합하는 작업은 각 사이트의 웹 주소를 연결시켜는 것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인트라넷으로부터 콘텐츠를 복사해 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포털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비싸지만 모든 개별 인트라넷에 대해 통합된 접속경로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가격대비 활용성이 낮다고 볼 수 없다.
◈ 기타 이점
포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인트라넷을 운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다:
▶ 포털은 검색 기술을 제공한다 - 대부분의 포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단일 검색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데 이같은 경우 해당 포털을 통해 접속된 모든 인트라넷을 검색할 수 있다.
▶ 포털은 일반적으로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MS 오피스나 로터스 노츠와 같은 이메일 시스템에 대한 접속을 용이하게 해 준다. 또한, 몇몇 시스템 도구들은 포괄적인 협업 (collaboration)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또한, 포털 소프트웨어들은 사용자가 필요한 인터넷 콘텐츠를 가져오도록 해 해당 업무에 중요한 각종 뉴스 정보나 주식 가격 등과 같은 항목에 즉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많은 포털들은 모든 구성원들이 인트라넷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콘텐츠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 버전 관리와 워크플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포털을 사용해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공급할 수도 있다. 한편, 포털 사이트를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위해 ‘워크스페이스 포털 (workspace portal)’을 구축할 수도 있다. 워크스페이스 포털은 이동할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출근과 동시에 자신의 워크스페이스 포털에 로그인하면 여기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자리를 비울 때만 로그 아웃하면 된다. 이같은 워크스페이스 포털은 웹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가 지원되는 어느 곳에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치열한 포털 소프트웨어 시장 경쟁
포털 소프트웨어 시장을 둘러싼 공급업체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이 포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유형별로 분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문 포털 공급업체(specialist portal vendor): ‘워크스페이스 포털 개념’을 지향하는 포털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 지식/콘텐츠 관리 공급업체(knowledge and content management vendor): 기업 포털을 비구조적 콘텐츠 관리와 공급의 주요 구성요소로 간주한다.
▶ DBMS/인프라 공급업체(DBMS/Infrastructure vendor): 데이터 접속과 통합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 비즈니스 지능형/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business intelligence and data warehousing vendor): 포털을 기존 BI 소프트웨어 시장의 활성화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 (business application provider): ERP(전사적자원관리)와 CRM(고객관계관리) 공급업체들은 기업 정보 시스템의 핵심 영역에 자사 제품들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자체 개발 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와의 합병, 제휴 등을 통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업체간 유형별 경계영역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 2가지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 유형
이처럼 다양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 유형은 ‘프레임워크’형태와 ‘올-인(all―in)’ 형태의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전문 포털 공급업체들이 ‘프레임워크’ 형태의 포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레임워크 형 포털 소프트웨어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개인화와 같은 기본적인 포털 기능을 지원하고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 장치를 제공한다.
보통 시스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들이 주로 제공하는‘올-인’형 포털 소프트웨어는 프레임워크형 포털 소프트웨어 기능에 몇가지 중요한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올-인형 포털은 우선 서드파티 도구를 사용해야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오라클 포털은 데이터 중심의 도구을 제공하고 있다. 또, SAP 포털에서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다른 SAP 모듈과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같이 여기에는 일종의 상충관계 (trade-off)가 존재하고 있다. 즉, 프레임워크형 포털 제품들은 상당한 유연성을 지니고는 있지만 동일한 공급업체가 공급하는 다른 제품들과 결합되지 않는다. 한편, 올-인형 포털 소프트웨어들은 이보다는 훨씬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종종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요구되는 시스템 유연성을 감안해 시스템 도구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 포털 사이트 - 차세대 인트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