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3사가 포화상태에 달한 백색가전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세컨드 가전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컨드 가전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기존 가전 제품에 또다른 용도를 위해 별도로 하나 더 장만하는 제품으로 그동안 김치 냉장고가 대표적인 품목으로 꼽혀왔다. 이 시장은 원래 외산이나 중소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던 틈새 시장의 성격이 짙었으나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 8일 장마철에 특히 유용한 고급형 제습기(모델명 DH-100D)를 출시했다.
이 회사 에어컨 한국마케팅 그룹 관계자는 “제습기는 그동안 주로 수출에 주력해 왔으며 일반 가정에서는 제습 기능이 있는 에어컨으로 만족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국내 제습기 시장도 연간 3만대 규모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시장 선도차원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하루 제습용량 10ℓ급인 이 제품은 컴팩트한 외관과 각종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 표시창을 채용해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또 싱크대 밑, 신발장, 화장실 등의 습기를 짧은 시간에 말리는 ‘집중건조’와 자동으로 제습 방향을 바꿔주는 ‘연속건조’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또 미니오디오와 DVD플레이어를 결합한 ‘룸시어터’ 시스템을 유럽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90ℓ급 냉장고 ‘뉴젠(newzen)’, 14·20인치짜리 ‘네띠’TV 등의 세컨드 가전제품을 내수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형)는 최근 특정계층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으로 세컨드 가전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중순 기존의 ‘삶는 세탁기’를 아가 옷 전용 세탁기 ‘아가사랑 세탁기’(모델명 SEW-H350i)로 바꿔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빨래를 가장 많이 삶는 계층이 어린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는 데 착안, 어린 아기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의 일환으로 3㎏급인 이 세탁기를 선보였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총괄 한용외 사장은 “아가사랑세탁기는 타깃층을 좀 더 세분화시킨 세컨드 가전제품”이라면서 “앞으로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제2가전 제품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화장품 업체 태평양과 공동개발한 ‘화장품 냉장고’, 수험생을 타깃으로 한 세컨드 에어컨인 ‘공부방용 에어컨’, 개인용도를 타깃으로 한 10~20인치대 소형 LCD TV, 85ℓ급 소형 냉장고 등 세컨드 가전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장기형)도 세커드 가전 ‘반찬 냉장고’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대우는 이 반찬 냉장고를 주방 기기 전문업체인 ‘하츠’에 OEM공급해 오다 지난 9월부터 대우 브랜드로 시판하고 있다. 반찬 냉장고는 주부들의 주방 동선을 최소화하고, 싱크대 위에 설치해 주부들이 식탁과 냉장고 사이를 오갈 필요없이 손쉽게 반찬만을 저장할 수 있다. 대우는 지난 3월 개최된 베를린 가전쇼 ‘홈텍(Hometech)’에 이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 수출을 위해 일본 바이어들과 규격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세컨드 가전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기존 가전 제품에 또다른 용도를 위해 별도로 하나 더 장만하는 제품으로 그동안 김치 냉장고가 대표적인 품목으로 꼽혀왔다. 이 시장은 원래 외산이나 중소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던 틈새 시장의 성격이 짙었으나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 8일 장마철에 특히 유용한 고급형 제습기(모델명 DH-100D)를 출시했다.
이 회사 에어컨 한국마케팅 그룹 관계자는 “제습기는 그동안 주로 수출에 주력해 왔으며 일반 가정에서는 제습 기능이 있는 에어컨으로 만족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국내 제습기 시장도 연간 3만대 규모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시장 선도차원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하루 제습용량 10ℓ급인 이 제품은 컴팩트한 외관과 각종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 표시창을 채용해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또 싱크대 밑, 신발장, 화장실 등의 습기를 짧은 시간에 말리는 ‘집중건조’와 자동으로 제습 방향을 바꿔주는 ‘연속건조’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또 미니오디오와 DVD플레이어를 결합한 ‘룸시어터’ 시스템을 유럽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90ℓ급 냉장고 ‘뉴젠(newzen)’, 14·20인치짜리 ‘네띠’TV 등의 세컨드 가전제품을 내수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형)는 최근 특정계층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으로 세컨드 가전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중순 기존의 ‘삶는 세탁기’를 아가 옷 전용 세탁기 ‘아가사랑 세탁기’(모델명 SEW-H350i)로 바꿔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빨래를 가장 많이 삶는 계층이 어린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는 데 착안, 어린 아기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의 일환으로 3㎏급인 이 세탁기를 선보였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총괄 한용외 사장은 “아가사랑세탁기는 타깃층을 좀 더 세분화시킨 세컨드 가전제품”이라면서 “앞으로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제2가전 제품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화장품 업체 태평양과 공동개발한 ‘화장품 냉장고’, 수험생을 타깃으로 한 세컨드 에어컨인 ‘공부방용 에어컨’, 개인용도를 타깃으로 한 10~20인치대 소형 LCD TV, 85ℓ급 소형 냉장고 등 세컨드 가전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장기형)도 세커드 가전 ‘반찬 냉장고’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대우는 이 반찬 냉장고를 주방 기기 전문업체인 ‘하츠’에 OEM공급해 오다 지난 9월부터 대우 브랜드로 시판하고 있다. 반찬 냉장고는 주부들의 주방 동선을 최소화하고, 싱크대 위에 설치해 주부들이 식탁과 냉장고 사이를 오갈 필요없이 손쉽게 반찬만을 저장할 수 있다. 대우는 지난 3월 개최된 베를린 가전쇼 ‘홈텍(Hometech)’에 이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 수출을 위해 일본 바이어들과 규격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