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모니터·TV생산법인을 통합해 중국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중국내 두 자회사인 텐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TSED)와 TV생산법인 텐진 통광 삼성전자(TTSEC)를 합병, 생산통합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중국 차이나데일리의 영자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클리가 보도했다.
삼성전자 중국 디스플레이부문의 고태일 사장은 “TSED와 TTSEC를 합병해 신설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산하에 둘 계획”이라며 “이미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는 중국 중앙정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은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TV·모니터사업을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진행중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이 같은 구조조정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TSED와 TTSEC가 모두 중국 현지업체와의 합작법인이기 때문에, 삼성측은 합병에 앞서 현지 합작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분 조정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TSED는 삼성과 텐진전자기계(TEI)가 합작설립한 중국 최대의 컴퓨터 모니터 생산업체로서, 연 500만대 이상의 모니터를 생산해 삼성 전세계 모니터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TTSEC는 삼성이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텐진통신방송(TCB)과 함께 설립한 TV생산업체로, 월 110만대의 TV를 생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의 생산부문 통합은 이미 상당히 진행돼, 현재 TTSEC의 생산라인에서 모니터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사장은 “두 회사가 완전히 합병되면 생산부문에서 자재조달 일원화와 생산 유연화 등을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볼 뿐 아니라, 통합마케팅의 시너지효과로 일반 소비자시장은 물론 중국 정부 및 군 조달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CCID의 리얀홍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과 마케팅강화의 효과를 보겠지만, 이미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가진데다 경쟁사들도 추격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큰 폭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삼성은 올해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21개 신제품을 출시해 총 2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기관 CCID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14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30%를 기록, 2위 LG전자(16.9%)를 큰 폭으로 앞섰다.
삼성은 중국 TV시장에서도 액정디스플레이(LCD)TV·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TV·고화질(HD)TV 등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시장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중국내 두 자회사인 텐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TSED)와 TV생산법인 텐진 통광 삼성전자(TTSEC)를 합병, 생산통합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중국 차이나데일리의 영자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클리가 보도했다.
삼성전자 중국 디스플레이부문의 고태일 사장은 “TSED와 TTSEC를 합병해 신설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산하에 둘 계획”이라며 “이미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는 중국 중앙정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은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TV·모니터사업을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진행중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이 같은 구조조정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TSED와 TTSEC가 모두 중국 현지업체와의 합작법인이기 때문에, 삼성측은 합병에 앞서 현지 합작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분 조정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TSED는 삼성과 텐진전자기계(TEI)가 합작설립한 중국 최대의 컴퓨터 모니터 생산업체로서, 연 500만대 이상의 모니터를 생산해 삼성 전세계 모니터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TTSEC는 삼성이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텐진통신방송(TCB)과 함께 설립한 TV생산업체로, 월 110만대의 TV를 생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의 생산부문 통합은 이미 상당히 진행돼, 현재 TTSEC의 생산라인에서 모니터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사장은 “두 회사가 완전히 합병되면 생산부문에서 자재조달 일원화와 생산 유연화 등을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볼 뿐 아니라, 통합마케팅의 시너지효과로 일반 소비자시장은 물론 중국 정부 및 군 조달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CCID의 리얀홍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과 마케팅강화의 효과를 보겠지만, 이미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가진데다 경쟁사들도 추격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큰 폭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삼성은 올해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21개 신제품을 출시해 총 2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기관 CCID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14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30%를 기록, 2위 LG전자(16.9%)를 큰 폭으로 앞섰다.
삼성은 중국 TV시장에서도 액정디스플레이(LCD)TV·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TV·고화질(HD)TV 등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시장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