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펀드를 두개나 운용하고 있는 한솔창업투자의 허용 이사는 ‘게임 박사’로 통한다. 국내에서 처음 게임 전문펀드를 결성한데다 이를 책임지고 운용하면서 얻은 별명이다. ‘한솔 게임펀드 1호’를 결성한 2000년부터 허 이사는 게임개발 및 유통회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녀 현재까지 방문한 업체가 800여개사에 달한다.
몇 명의 개발자가 모여 게임을 만드는 초기 게임업체들까지 합할 경우 국내 게임 개발업체가 총 1500여개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를 방문한 셈이 된다. 허 이사는 실제 국내 게임벤처들을 발로 뛰며 살펴본 결과, 외부에서 막연히 평가할 때보다 성장 잠재력이나 경쟁력이 높아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게임 펀드 운용 일정은.
“두 개의 게임펀드는 100% 게임 관련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운용기한은 두 펀드 모두 5년이지만, 펀드 설립 후 2~3년 내에 투자재원의 대부분을 출자할 방침이다. 1차 펀드의 경우 총 150억원의 70% 이상을 투자했고, 조만간 모든 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아이템은.
“그동안은 온라인 게임이나 PDA 분야 등에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모바일 분야나 게임 기획·개발·유통을 총괄하는 종합 유통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사실 모바일 게임은 관심도에 비해 해당업체들이 수익성을 올리지 못하는 분야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컬러폰의 보급이 확산되고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 되면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은.
“한국의 게임산업은 경쟁력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국내는 인구밀도가 높고 지리적인 공간에 제약을 받으면서 도시를 중심으로 한 ‘밀집형 콘텐츠 문화’가 인기를 모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콘텐츠 중심 사회에서 게임은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다. 이미 몇몇 게임작품들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향후 투자계획은.
“두 펀드 모두 조합 운용기한이 5년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재원을 2~3년안에 소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내년 정도면 투자재원을 다시 조성해야 할 상황이다. 한솔창투에서는 내년초 200억원 규모의 게임 전문펀드 3호를 구상중이다. 그동안 주요 투자기관들로부터 게임 전문펀드를 설립해 운용한 노하우와 경험을 인정받고 있고, 게임업계에서도 반응이 좋은 만큼 추가 펀드 조성이 힘들지 않을 전망이다.”
몇 명의 개발자가 모여 게임을 만드는 초기 게임업체들까지 합할 경우 국내 게임 개발업체가 총 1500여개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를 방문한 셈이 된다. 허 이사는 실제 국내 게임벤처들을 발로 뛰며 살펴본 결과, 외부에서 막연히 평가할 때보다 성장 잠재력이나 경쟁력이 높아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게임 펀드 운용 일정은.
“두 개의 게임펀드는 100% 게임 관련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운용기한은 두 펀드 모두 5년이지만, 펀드 설립 후 2~3년 내에 투자재원의 대부분을 출자할 방침이다. 1차 펀드의 경우 총 150억원의 70% 이상을 투자했고, 조만간 모든 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아이템은.
“그동안은 온라인 게임이나 PDA 분야 등에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모바일 분야나 게임 기획·개발·유통을 총괄하는 종합 유통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사실 모바일 게임은 관심도에 비해 해당업체들이 수익성을 올리지 못하는 분야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컬러폰의 보급이 확산되고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 되면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은.
“한국의 게임산업은 경쟁력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국내는 인구밀도가 높고 지리적인 공간에 제약을 받으면서 도시를 중심으로 한 ‘밀집형 콘텐츠 문화’가 인기를 모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콘텐츠 중심 사회에서 게임은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다. 이미 몇몇 게임작품들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향후 투자계획은.
“두 펀드 모두 조합 운용기한이 5년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재원을 2~3년안에 소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내년 정도면 투자재원을 다시 조성해야 할 상황이다. 한솔창투에서는 내년초 200억원 규모의 게임 전문펀드 3호를 구상중이다. 그동안 주요 투자기관들로부터 게임 전문펀드를 설립해 운용한 노하우와 경험을 인정받고 있고, 게임업계에서도 반응이 좋은 만큼 추가 펀드 조성이 힘들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