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감각의 첨단 연구조직으로 개편하고 선진국에 대비해 우월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연구를 집중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술개발 중심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규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58)은 “BT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바이오 전문 국책연구기관장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쏟아부어 연구원의 도약과 생명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맡아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도우미 역할을 맡았던 양 원장은 생명공학연 기관장 공모에 응모해 지난달 20일 취임했다.
양 원장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연구조직 개편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 등 생명공학연의 발전 구상을 발빠르게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선임 연구부장실에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국가가 미래 전략기술로 정한 BT분야에 맞는 연구조직과 체계를 갖추려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생물학계에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그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용어들이 생겼고 새로운 분야가 첨단기술로 각광받고있다. 이런 기술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려는 것입니다”
양 원장은 목표지향적인 응용연구 분위기를 만들고 선도기초분야의 연구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연구조직을 기초와 응용, 지원분야 세분야로 나눠 대형 집중연구 중심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전세계 바이오 특허출원의 48% 가량이 포스트 게놈에 관련된 단백질 특허였다. 이는 생명공학 연구의 초점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로부터 유전체 및 단백질의 기능을 분석해 곧바로 산업화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는 프론티어사업 등 정부의 대형 국책연구개발사업이 포스트 게놈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생명공학연이 유전체 정보 해석과 단백질 기능 해석·유용유전자의 활용 및 산업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인프라를 확보한 핵심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IT 경쟁력을 BT에 접목시키면 BT경쟁력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연구원 차원에서 IT-BT 분야 연구조직을 신설해 발전시키는 작업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는 연구비의 대폭적인 증액으로 자생력을 갖춰 연구원들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을 늘리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행정경험을 살려 대외활동에 주력함으로써 새로운 분야를 집중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BT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인간프로테옴 국제컨소시엄(HUPO)이나 국제침팬지 게놈프로젝트 등 국제협력 연구에 대한 참여의 폭을 넓혀나가고 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구와 인프라 지원 없이 응용개발 연구가 성공을 거두긴 어렵습니다. 기초연구와 응용연구간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는 외부인사로 기관장에 선임됐지만 내부인사 못지않게 생명공학연을 알고 있고 애착도 갖고 있다. 25년 넘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과학과 교수로 재직한 독성학 분야의 전문가이고 국립독성연구소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해 학계와 관계를 두루 경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연구원 연구인력의 30% 가까이가 제자이고 많은 연구원들과 절친하게 지내왔습니다. 학회 등을 통해서도 빈번히 교류해왔기 때문에 객관적 시각에서 연구소의 비전을 설계하고 추진해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생명공학연이 국가 BT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규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58)은 “BT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바이오 전문 국책연구기관장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쏟아부어 연구원의 도약과 생명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맡아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도우미 역할을 맡았던 양 원장은 생명공학연 기관장 공모에 응모해 지난달 20일 취임했다.
양 원장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연구조직 개편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 등 생명공학연의 발전 구상을 발빠르게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선임 연구부장실에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국가가 미래 전략기술로 정한 BT분야에 맞는 연구조직과 체계를 갖추려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생물학계에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그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용어들이 생겼고 새로운 분야가 첨단기술로 각광받고있다. 이런 기술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려는 것입니다”
양 원장은 목표지향적인 응용연구 분위기를 만들고 선도기초분야의 연구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연구조직을 기초와 응용, 지원분야 세분야로 나눠 대형 집중연구 중심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전세계 바이오 특허출원의 48% 가량이 포스트 게놈에 관련된 단백질 특허였다. 이는 생명공학 연구의 초점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로부터 유전체 및 단백질의 기능을 분석해 곧바로 산업화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는 프론티어사업 등 정부의 대형 국책연구개발사업이 포스트 게놈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생명공학연이 유전체 정보 해석과 단백질 기능 해석·유용유전자의 활용 및 산업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인프라를 확보한 핵심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IT 경쟁력을 BT에 접목시키면 BT경쟁력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연구원 차원에서 IT-BT 분야 연구조직을 신설해 발전시키는 작업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는 연구비의 대폭적인 증액으로 자생력을 갖춰 연구원들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을 늘리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행정경험을 살려 대외활동에 주력함으로써 새로운 분야를 집중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BT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인간프로테옴 국제컨소시엄(HUPO)이나 국제침팬지 게놈프로젝트 등 국제협력 연구에 대한 참여의 폭을 넓혀나가고 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구와 인프라 지원 없이 응용개발 연구가 성공을 거두긴 어렵습니다. 기초연구와 응용연구간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는 외부인사로 기관장에 선임됐지만 내부인사 못지않게 생명공학연을 알고 있고 애착도 갖고 있다. 25년 넘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과학과 교수로 재직한 독성학 분야의 전문가이고 국립독성연구소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해 학계와 관계를 두루 경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연구원 연구인력의 30% 가까이가 제자이고 많은 연구원들과 절친하게 지내왔습니다. 학회 등을 통해서도 빈번히 교류해왔기 때문에 객관적 시각에서 연구소의 비전을 설계하고 추진해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생명공학연이 국가 BT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