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의 IT시스템 구축은 두 나라에 본사를 둔 하나의 다국적기업을 세우는 것처럼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
FIFA 조직위원회 제라드 구유(Gerard Gouillou) IT프로젝트 총괄 CIO는 “개막식과 개막전이 세계 최고의 이벤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은 IT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구축됐음을 의미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음성과 데이터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된 것이 2002 월드컵의 신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스템을 비롯한 네트워크 등 2002 한일 월드컵 IT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난 98년 한일 월드컵 시스템 구축업체로 협정을 맺은 EDS가 99년 내부적인 사정(경제적인 부분)을 이유로 시스템 지원의사를 철회했다. 이것이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였다. 이에 FIFA는 지난해 6월 루슨트에서 분사한 신생 네트워크 장비업체를 네트워크 부문 장비 공급 및 구축업체로 선정하고 지난 10개월여동안 본격적인 네트워크와 시스템 구축에 나서 오늘에 이르렀다. 또 하나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두나라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었다. 비동기전송모드(ATM, 일본)와 프레임릴레이(FR, 한국)로 양국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양국이 떨어져 있어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해야 하는 점도 어려움중의 하나였다.”
-이번 월드컵 IT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은.
“통상 월드컵 관련 IT시스템 구축은 3년에서 3년6개월정도 걸리는데 EDS의 돌연 지원포기로 이번 월드컵의 네트워크 구축은 부득이하게 1년만에 사업자 선정에서 부터 준비, 그리고 구축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한일 월드컵 IT인프라는 올초 부산에서 열린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확신했는데 실제로 지난 31일 치러진 개막식과 개막전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방송과 그래픽,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져 기쁘다. 이번 한일 월드컵의 IT인프라 구축은 대성공이라고 본다.”
-한일 월드컵에 적용된 IT 신기술은 무엇인가.
“우선 음성과 데이터가 하나의 네트워크(VoIP)로 완벽하게 통합됐다는 점이다. 지난 98년의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음성통신과 데이터 통신은 완전히 분리돼 구축됐다. 이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 또한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의 월드컵에는 어바이어가 제공한 VoIP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FIFA조직위원회를 비롯한 국제미디어센터(IMC)에 입주한 각국의 기자들은 인터넷 회선 하나만으로 기사 및 사진 등 데이터 전송은 물론 음성통화까지 인터넷 회선으로 가능하게 됐다.”
-VoIP이외 다른 기술상 특징은 없는가.
“FIFA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HBS(Host Broadcast Service)사와 월드컵 전경기 관련 방송과 중계, 송출 업무 제공협약을 맺은 것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방송사들은 HBS가 제작한 화면과 그래픽만을 송출할 수 있다. 특히 월드컵 방송은 전세계에 생중계되기 때문에 HBS는 생동감있는 화면과 다양한 경기 정보 제공을 위한 첨단 그래픽의 실시간 제공을 위해 안정되고 고대역폭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했다. 이번 월드컵 방송의 안정성과 첨단 데이터 네트워크는 지난 31일 치러진 개막식전 행사와 프랑스-세네갈간의 개막경기를 통해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본다.”
FIFA 조직위원회 제라드 구유(Gerard Gouillou) IT프로젝트 총괄 CIO는 “개막식과 개막전이 세계 최고의 이벤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은 IT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구축됐음을 의미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음성과 데이터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된 것이 2002 월드컵의 신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스템을 비롯한 네트워크 등 2002 한일 월드컵 IT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난 98년 한일 월드컵 시스템 구축업체로 협정을 맺은 EDS가 99년 내부적인 사정(경제적인 부분)을 이유로 시스템 지원의사를 철회했다. 이것이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였다. 이에 FIFA는 지난해 6월 루슨트에서 분사한 신생 네트워크 장비업체를 네트워크 부문 장비 공급 및 구축업체로 선정하고 지난 10개월여동안 본격적인 네트워크와 시스템 구축에 나서 오늘에 이르렀다. 또 하나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두나라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었다. 비동기전송모드(ATM, 일본)와 프레임릴레이(FR, 한국)로 양국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양국이 떨어져 있어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해야 하는 점도 어려움중의 하나였다.”
-이번 월드컵 IT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은.
“통상 월드컵 관련 IT시스템 구축은 3년에서 3년6개월정도 걸리는데 EDS의 돌연 지원포기로 이번 월드컵의 네트워크 구축은 부득이하게 1년만에 사업자 선정에서 부터 준비, 그리고 구축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한일 월드컵 IT인프라는 올초 부산에서 열린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확신했는데 실제로 지난 31일 치러진 개막식과 개막전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방송과 그래픽,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져 기쁘다. 이번 한일 월드컵의 IT인프라 구축은 대성공이라고 본다.”
-한일 월드컵에 적용된 IT 신기술은 무엇인가.
“우선 음성과 데이터가 하나의 네트워크(VoIP)로 완벽하게 통합됐다는 점이다. 지난 98년의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음성통신과 데이터 통신은 완전히 분리돼 구축됐다. 이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 또한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의 월드컵에는 어바이어가 제공한 VoIP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FIFA조직위원회를 비롯한 국제미디어센터(IMC)에 입주한 각국의 기자들은 인터넷 회선 하나만으로 기사 및 사진 등 데이터 전송은 물론 음성통화까지 인터넷 회선으로 가능하게 됐다.”
-VoIP이외 다른 기술상 특징은 없는가.
“FIFA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HBS(Host Broadcast Service)사와 월드컵 전경기 관련 방송과 중계, 송출 업무 제공협약을 맺은 것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방송사들은 HBS가 제작한 화면과 그래픽만을 송출할 수 있다. 특히 월드컵 방송은 전세계에 생중계되기 때문에 HBS는 생동감있는 화면과 다양한 경기 정보 제공을 위한 첨단 그래픽의 실시간 제공을 위해 안정되고 고대역폭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했다. 이번 월드컵 방송의 안정성과 첨단 데이터 네트워크는 지난 31일 치러진 개막식전 행사와 프랑스-세네갈간의 개막경기를 통해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