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 LG-EDS 등 대기업에서 음성인식기술을 연구해온 백종관 연구원은 1999년 음성인식기술 전문 벤처기업인 보이스웨어를 설립했다. 당시는 벤처투자가 활발하던 터라 주저없이 벤처기업을 창업했지만, 그 후 사무실을 확보하는 문제에서부터 사람구하기,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백 사장은 당시 인큐베이션 전문기업으로 갓 출범한 KTB인큐베이팅과 손을 잡았다. KTB인큐베이팅으로부터 사무실 공간을 제공받고, 부수적으로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받았다.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기 음성인식 제품을 상품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후 보이스웨어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국내 메이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도 받았고, 지난 3월말에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해 조만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민간 인큐베이팅 사업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이후, 보이스웨어가 첫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벤처 인큐베이팅은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나름대로 사업성을 갖춰 나갈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비즈니스 지원사업이다.
정확히 애기하면,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은 벤처들이 벤처캐피털로부터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유치하기 전까지 육성, 지원하는 보육사업이다.
올 1월 조성된 ‘IT인큐베이션 펀드’는 사업성이 취약한 초기 창업벤처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펀드다.
‘IT 인큐베이션 펀드’는 정보통신부가 3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0억원은 집행조합원을 비롯해 민간 투자가들의 지원을 받아 총 60억원으로 조성됐다. 국내에서 창업 초기 벤처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인큐베이션 펀드가 만들어진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그동안 벤처 인큐베이션 산업이 벤처기업·벤처캐피털·코스닥 등으로 연결되는 벤처생태계를 촉진하는 중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초기 기업에 사무실이나 통신환경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쳤던 게 사실이다. 정작 초기 기업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문, 즉 자금지원·경영자문·기술컨설팅 부문에서는 아직 취약한 상태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부나 민간 인큐베이팅 기업들은 ‘IT 인큐베이션 펀드’설립을 통해 창업 초기 벤처들에 필요한 제반 여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펀드는 창업 초기 벤처들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력 3년 미만의 IT 벤처기업에 70% 이상을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일반 벤처펀드가 주로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다. ‘IT 인큐베이션 펀드’에 50%이상을 출자한 정통부는 벤처들이 투자받은 자금을 초기에 ‘시드머니(seed money)’나 인큐베이션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초기 벤처에 집중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처캐피털인 한국창투가 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것 이외에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해 온 KTB인큐베이팅도 컨소시엄 조합원으로 함께 참가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전문업체가 투자업체 선발이나 각종 사후 지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투자심의 과정에서 벤처캐피털 심사역은 물론 인큐베이팅 전문가도 같이 참석하도록 해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한 ‘캐피털 게인(Capital gain)’과 우수 창업벤처 발굴이라는 명제에 모두 충실하도록 하고 있다.
KTB인큐베이팅은 특히 전문 인큐베이팅 업체로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무실·마케팅·경영 및 법률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경영활동에 필요한 제반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백 사장은 당시 인큐베이션 전문기업으로 갓 출범한 KTB인큐베이팅과 손을 잡았다. KTB인큐베이팅으로부터 사무실 공간을 제공받고, 부수적으로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받았다.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기 음성인식 제품을 상품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후 보이스웨어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국내 메이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도 받았고, 지난 3월말에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해 조만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민간 인큐베이팅 사업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이후, 보이스웨어가 첫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벤처 인큐베이팅은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나름대로 사업성을 갖춰 나갈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비즈니스 지원사업이다.
정확히 애기하면,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은 벤처들이 벤처캐피털로부터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유치하기 전까지 육성, 지원하는 보육사업이다.
올 1월 조성된 ‘IT인큐베이션 펀드’는 사업성이 취약한 초기 창업벤처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펀드다.
‘IT 인큐베이션 펀드’는 정보통신부가 3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30억원은 집행조합원을 비롯해 민간 투자가들의 지원을 받아 총 60억원으로 조성됐다. 국내에서 창업 초기 벤처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인큐베이션 펀드가 만들어진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그동안 벤처 인큐베이션 산업이 벤처기업·벤처캐피털·코스닥 등으로 연결되는 벤처생태계를 촉진하는 중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초기 기업에 사무실이나 통신환경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쳤던 게 사실이다. 정작 초기 기업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문, 즉 자금지원·경영자문·기술컨설팅 부문에서는 아직 취약한 상태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부나 민간 인큐베이팅 기업들은 ‘IT 인큐베이션 펀드’설립을 통해 창업 초기 벤처들에 필요한 제반 여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펀드는 창업 초기 벤처들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력 3년 미만의 IT 벤처기업에 70% 이상을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일반 벤처펀드가 주로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다. ‘IT 인큐베이션 펀드’에 50%이상을 출자한 정통부는 벤처들이 투자받은 자금을 초기에 ‘시드머니(seed money)’나 인큐베이션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초기 벤처에 집중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처캐피털인 한국창투가 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것 이외에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해 온 KTB인큐베이팅도 컨소시엄 조합원으로 함께 참가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전문업체가 투자업체 선발이나 각종 사후 지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투자심의 과정에서 벤처캐피털 심사역은 물론 인큐베이팅 전문가도 같이 참석하도록 해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한 ‘캐피털 게인(Capital gain)’과 우수 창업벤처 발굴이라는 명제에 모두 충실하도록 하고 있다.
KTB인큐베이팅은 특히 전문 인큐베이팅 업체로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무실·마케팅·경영 및 법률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경영활동에 필요한 제반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