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서 국내외 정보통신 표준 및 기술관련 정보를 남보다 먼저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결이자 첩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의 추이를 따라잡기도 버거운 초고속정보화시대에서 ‘정보는 곧 파워’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타임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 공동으로 매달 2회 정도 TTA가 소개하는 최신 IT기술 및 표준화 동향 보고서인 ‘IT Standard Weekly’를 게재합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의 권위있는 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 IT신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작성한 것이며, TTA는 IT분야의 표준화와 관련된 산업계에 온라인서비스(www.tta.or.kr/weekl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시사성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를 소개할 예정입이다.
<편집자 주>
이상홍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 연구기획팀장 shleee@kt.co.kr
최근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적절히 이용한 문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기반의 웹 환경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HTML은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공간적 배치만을 정의하고 있을 뿐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제어하는 기능은 없다. 이에 따라 HTML의 한계점을 보완한 SMIL(Synchronized Multimedia Integration Language)이 멀티미디어 표준언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SMIL의 등장 배경=웹을 일반화하는데 HTML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HTML은 복잡하고 다양한 문서처리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대안으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등장하게 됐다. XML은 차세대 웹 문서 포맷으로 HTML과 같은 마크업 언어를 정의하는 메타 언어(Meta Language)로, 전자상거래 및 멀티미디어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XML기반 마크업 언어들이 정의되고 있다.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문서 처리와 관련, 세계 웹 표준화 단체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멀티미디어 워킹그룹(Multimedia Working Group)이 HTML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98년 제안한 것이 바로 ‘SMIL 1.0’이다.
XML 기반의 SMIL은 HTML과 같이 태그를 이용해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시간적·공간적 배치를 나타낸다.
현재 ‘SMIL Boston’이라 불리는 ‘SMIL 2.0’이 정의돼 있으며, SMIL Boston은 대화식의(Interactive)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할 수 있는 XML 기반의 마크업 언어를 말한다. 이는 독립적인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시간적·공간적으로 배치, 조절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모듈과 그에해당하는 DOM(Document Object Model)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있다.
▲SMIL의 특징과 미래=기존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형식들은 상호 호환성이 부족한 반면 W3C가 권장하는 표준 문서안인 SMIL은 XML 기반의 문서이기 때문에 타 문서 형식으로의 변환이 간편하다. 또한 대부분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SMIL 문서의 재생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은 서로 다른 프리젠테이션 문서에서 재사용 가능하며,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할 각각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적절히 분산해 여러개의 서버에 배치함으로써 콘텐츠 서버간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에도 기여할 수 있다.
SMIL은 HTML 기반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존의 HTML과 상호 호환성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차후에 개발될 마크업 언어는 기존의 마크업 언어가 갖고 가지고 있던 폐쇄적인 구조 즉, 다른 XML 기반 마크업 언어를 활용할 수 없는 구조를 뛰어넘어 확장성이 풍부한 모듈 기반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타임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 공동으로 매달 2회 정도 TTA가 소개하는 최신 IT기술 및 표준화 동향 보고서인 ‘IT Standard Weekly’를 게재합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의 권위있는 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 IT신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작성한 것이며, TTA는 IT분야의 표준화와 관련된 산업계에 온라인서비스(www.tta.or.kr/weekl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시사성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를 소개할 예정입이다.
<편집자 주>
이상홍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 연구기획팀장 shleee@kt.co.kr
최근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적절히 이용한 문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기반의 웹 환경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HTML은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공간적 배치만을 정의하고 있을 뿐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제어하는 기능은 없다. 이에 따라 HTML의 한계점을 보완한 SMIL(Synchronized Multimedia Integration Language)이 멀티미디어 표준언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SMIL의 등장 배경=웹을 일반화하는데 HTML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HTML은 복잡하고 다양한 문서처리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대안으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등장하게 됐다. XML은 차세대 웹 문서 포맷으로 HTML과 같은 마크업 언어를 정의하는 메타 언어(Meta Language)로, 전자상거래 및 멀티미디어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XML기반 마크업 언어들이 정의되고 있다.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문서 처리와 관련, 세계 웹 표준화 단체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멀티미디어 워킹그룹(Multimedia Working Group)이 HTML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98년 제안한 것이 바로 ‘SMIL 1.0’이다.
XML 기반의 SMIL은 HTML과 같이 태그를 이용해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시간적·공간적 배치를 나타낸다.
현재 ‘SMIL Boston’이라 불리는 ‘SMIL 2.0’이 정의돼 있으며, SMIL Boston은 대화식의(Interactive)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할 수 있는 XML 기반의 마크업 언어를 말한다. 이는 독립적인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시간적·공간적으로 배치, 조절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모듈과 그에해당하는 DOM(Document Object Model)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있다.
▲SMIL의 특징과 미래=기존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형식들은 상호 호환성이 부족한 반면 W3C가 권장하는 표준 문서안인 SMIL은 XML 기반의 문서이기 때문에 타 문서 형식으로의 변환이 간편하다. 또한 대부분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SMIL 문서의 재생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은 서로 다른 프리젠테이션 문서에서 재사용 가능하며,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할 각각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적절히 분산해 여러개의 서버에 배치함으로써 콘텐츠 서버간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에도 기여할 수 있다.
SMIL은 HTML 기반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존의 HTML과 상호 호환성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차후에 개발될 마크업 언어는 기존의 마크업 언어가 갖고 가지고 있던 폐쇄적인 구조 즉, 다른 XML 기반 마크업 언어를 활용할 수 없는 구조를 뛰어넘어 확장성이 풍부한 모듈 기반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