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도 주식거래 및 해외증시 투자가 가능한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이 오는 10월 출범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 액면가 이하의 주식에 대해 0.3%의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포함)가 부과된다.
증권거래소는 하반기부터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각종 증시관련 제도가 대폭 바뀐다고 27일 밝혔다.
◈ECN 출범〓정규 거래시간 종료후 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 등이 실시되는 ECN이 10월경 문을 연다. 투자유의종목과 의결권 없는 주식(우선주) 등은 거래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소·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정지된 종목은 ECN시장에서도 매매되지 않는다.
◈투자일임형 랩어카운트제도 도입〓증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투자판단을 일임받아 투자하고 예탁자산의 총액을 기준으로 자문료를 지급받게 된다.
◈액면가 이하 종목 증권거래세 부과〓개정된 증권거래세법에 따라 7월1일부터는 액면가 이하의 종목에 대해서도 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조세형평을 줄이고 데이트레이딩(초단기매매)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유가증권신고서 제도 변경〓그동안 종합금융회사, 여신전문회사,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의 채권발행에 대해서는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이 면제됐으나 7월부터는 의무화 된다. 또 8월부터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대상 공모금액 기준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 발행〓7월부터 기업이 보유중인 상장 또는 협회등록 유가증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교환사채를 발행할수 있게 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 유가증권과의 교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분기보고서 및 사외이사 규정강화〓금융기관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법인과 협회등록법인은 7월부터 분기보고서에 대해 공인회계사의 의견표시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내달부터 당해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 또는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주식을 보유한 자와 당해 회사의 거래잔액이 1억원 이상인 자는 사외이사가 될 수 없다.
이밖에 증권거래소 업무규정 개선으로 국채딜러간 매매거래의 대상채권이 8월6일부터 현행 국채에서 통안증권, 예보채로 확대되고 9월3일부터는 주식과 선물옵션 동시호가제가 현행 수량우선 원칙에서 시간우선 원칙으로 바뀐다.
<이인표기자>
증권거래소는 하반기부터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각종 증시관련 제도가 대폭 바뀐다고 27일 밝혔다.
◈ECN 출범〓정규 거래시간 종료후 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 등이 실시되는 ECN이 10월경 문을 연다. 투자유의종목과 의결권 없는 주식(우선주) 등은 거래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소·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정지된 종목은 ECN시장에서도 매매되지 않는다.
◈투자일임형 랩어카운트제도 도입〓증권사들이 고객으로부터 투자판단을 일임받아 투자하고 예탁자산의 총액을 기준으로 자문료를 지급받게 된다.
◈액면가 이하 종목 증권거래세 부과〓개정된 증권거래세법에 따라 7월1일부터는 액면가 이하의 종목에 대해서도 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조세형평을 줄이고 데이트레이딩(초단기매매)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유가증권신고서 제도 변경〓그동안 종합금융회사, 여신전문회사,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의 채권발행에 대해서는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이 면제됐으나 7월부터는 의무화 된다. 또 8월부터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대상 공모금액 기준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 발행〓7월부터 기업이 보유중인 상장 또는 협회등록 유가증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교환사채를 발행할수 있게 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 유가증권과의 교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분기보고서 및 사외이사 규정강화〓금융기관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법인과 협회등록법인은 7월부터 분기보고서에 대해 공인회계사의 의견표시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내달부터 당해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 또는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주식을 보유한 자와 당해 회사의 거래잔액이 1억원 이상인 자는 사외이사가 될 수 없다.
이밖에 증권거래소 업무규정 개선으로 국채딜러간 매매거래의 대상채권이 8월6일부터 현행 국채에서 통안증권, 예보채로 확대되고 9월3일부터는 주식과 선물옵션 동시호가제가 현행 수량우선 원칙에서 시간우선 원칙으로 바뀐다.
<이인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