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료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유통산업 정보화에 거시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업계의 디지털 네트워킹 구축을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유통 정보화는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유통·제조 업계 전반의 미래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한국유통정보센터 상임고문에 선임된 신국환 전산업자원부장관(62)은 “개별기업 단위로 추진되는 전자상거래가 글로벌 표준에 따라 구축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가겠다”고 말한다.
신 고문은 이에 따라 최근 개통한 국내 표준전자카탈로그인 ‘코리안넷(KorEANnet)’의 상용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추진, 개별업체 단위로 추진되는 상품정보를 통합해 업체간 응집력을 높여나가는 데 당분간 주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유통·물류·제조 업체들이 판매시점정보시스템(POS)·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별적으로 상품정보를 수집, 사실상 중복투자를 함으로써 국가 전체로 보아도 낭비적 요소가 높았다는 지적이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은 비용 부담이 높아 아예 유통 정보화를 외면해 왔고, 이것이 전체 제조·유통 업체를 하나로 묶는 데 결정적인 장애가 됐다는 것.
“국제표준인 데이타제휴시스템(GDAS)을 기반으로 구축된 전자카탈로그는 상품 및 거래처 정보가 집중되는 중앙 데이터베이스로 국내 전통산업과 온라인사업을 통합하는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국내외 공급체인 및 e마켓플레이스를 하나로 묶어 정보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갈 것입니다.”
신 고문은 이 과정에서 실물경제 및 오프라인 경제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유통정보센터가 잡화류는 물론, 의류·섬유·의약품·농축산물 등 타업종으로 상품정보를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작업은 부처간 업무조율이 성공의 관건인 만큼 자신의 거시적 조정력에 대한 유통정보센터의 기대도 크다고 귀띔했다.
신 고문은 유통정보센터가 이제 막 잡화류에 관한 상품정보만을 구축한 상태로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그리게 될 밑그림은 원대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이라는 대전제에 따라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는 것.
코리안넷이 GDAS와 국제표준 상품식별코드(EAN/UCC) 등에 기반해 구축됐기 때문에 앞으로 인터넷쇼핑몰·전자상거래·SCM을 구축하기 위한 국내 기반 시스템으로 활용되면서 곧바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된다는 사실에서도 이 점이 잘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신 고문은 “앞으로 미국·일본·호주·홍콩 등지의 전자카탈로그와 연계돼 국내외 상품표준정보를 제공할 경우, 우리의 신제품은 발표와 동시에 세계의 상품망 속을 흘러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통 정보화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CEO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할 지를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기업의 내부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
신 고문은 “오프라인에서 서로 만나 믿음과 확신을 길러주지 않는다면 정보화 네트워크도 구축하기 어렵다”면서 “재임기간에 업계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상호신뢰를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외국의 선진 유통업체에 견줄 수 있는 국내 SCM 표준모델을 개발, 정착시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유통정보센터는 전자상거래나 SCM 구축을 추진중인 업체들의 준비도 및 진행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결과를 실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EC/SCM 스코어 카드를 개발하는 등 업체간 정보공유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말 프로그램 개발작업이 마무리돼 현재 막바지 보완·수정 단계에 있다고 신 고문은 설명했다.
신 고문은 서울대 법대·제4회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자원부(당시 상공부) 수출진흥과장·상역국국장·공업진흥청장을 거쳤고, 지난 3월까지 제4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장관 취임에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상사부분 고문으로 활동, 실물경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한국유통정보센터 상임고문에 선임된 신국환 전산업자원부장관(62)은 “개별기업 단위로 추진되는 전자상거래가 글로벌 표준에 따라 구축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가겠다”고 말한다.
신 고문은 이에 따라 최근 개통한 국내 표준전자카탈로그인 ‘코리안넷(KorEANnet)’의 상용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추진, 개별업체 단위로 추진되는 상품정보를 통합해 업체간 응집력을 높여나가는 데 당분간 주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유통·물류·제조 업체들이 판매시점정보시스템(POS)·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별적으로 상품정보를 수집, 사실상 중복투자를 함으로써 국가 전체로 보아도 낭비적 요소가 높았다는 지적이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은 비용 부담이 높아 아예 유통 정보화를 외면해 왔고, 이것이 전체 제조·유통 업체를 하나로 묶는 데 결정적인 장애가 됐다는 것.
“국제표준인 데이타제휴시스템(GDAS)을 기반으로 구축된 전자카탈로그는 상품 및 거래처 정보가 집중되는 중앙 데이터베이스로 국내 전통산업과 온라인사업을 통합하는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국내외 공급체인 및 e마켓플레이스를 하나로 묶어 정보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갈 것입니다.”
신 고문은 이 과정에서 실물경제 및 오프라인 경제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유통정보센터가 잡화류는 물론, 의류·섬유·의약품·농축산물 등 타업종으로 상품정보를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작업은 부처간 업무조율이 성공의 관건인 만큼 자신의 거시적 조정력에 대한 유통정보센터의 기대도 크다고 귀띔했다.
신 고문은 유통정보센터가 이제 막 잡화류에 관한 상품정보만을 구축한 상태로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그리게 될 밑그림은 원대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이라는 대전제에 따라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는 것.
코리안넷이 GDAS와 국제표준 상품식별코드(EAN/UCC) 등에 기반해 구축됐기 때문에 앞으로 인터넷쇼핑몰·전자상거래·SCM을 구축하기 위한 국내 기반 시스템으로 활용되면서 곧바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된다는 사실에서도 이 점이 잘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신 고문은 “앞으로 미국·일본·호주·홍콩 등지의 전자카탈로그와 연계돼 국내외 상품표준정보를 제공할 경우, 우리의 신제품은 발표와 동시에 세계의 상품망 속을 흘러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통 정보화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CEO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할 지를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기업의 내부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
신 고문은 “오프라인에서 서로 만나 믿음과 확신을 길러주지 않는다면 정보화 네트워크도 구축하기 어렵다”면서 “재임기간에 업계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상호신뢰를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외국의 선진 유통업체에 견줄 수 있는 국내 SCM 표준모델을 개발, 정착시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유통정보센터는 전자상거래나 SCM 구축을 추진중인 업체들의 준비도 및 진행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결과를 실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EC/SCM 스코어 카드를 개발하는 등 업체간 정보공유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말 프로그램 개발작업이 마무리돼 현재 막바지 보완·수정 단계에 있다고 신 고문은 설명했다.
신 고문은 서울대 법대·제4회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자원부(당시 상공부) 수출진흥과장·상역국국장·공업진흥청장을 거쳤고, 지난 3월까지 제4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장관 취임에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상사부분 고문으로 활동, 실물경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