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팩토리는 영상물의 컨셉, 촬영, 편집, 컴퓨터그래픽 등 기획에서 제작, 후반작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작업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영상 디자인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미국 ’텔레자인’이나 영국 ’애틱’ ’토마토’ 등 선진국에는 영상 디자인 분야의 대형 업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영상 디자인 제작업체인 모션팩토리(www.motionfactory.co.kr)의 김희동 사장(30)은 ’영상디자인’이라는 익숙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낯선 단어를 이렇게 설명했다.
모션팩토리는 영화의 타이틀, 예고편, 인터넷 동영상, 방송물 디자인, 기업 CI 등 영상 관련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그러나 일반 컴퓨터그래픽업체와 달리 영상물의 전체 컨셉까지 담당한다.
최근 영화 애호가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의 티저예고편, MTV·채널V 같은 음악전문채널의 특화된 영상과 어디에서나 알아 볼 수 있는 채널로고 등이 이러한 영상 디자인 전문 업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모션팩토리는 지난 99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영화 ’광시곡’ ’인디안썸머’의 타이틀과 예고편 등을 제작했고, ’화산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9 로스트메모리즈’ ’무사’ 등 블록버스터의 동영상 타이틀 등을 제작중이다.
또 KMTV, 드라마넷 등과 방송 디자인작업을, SBS와는 영화특급 타이틀 디자인을 진행중이며, LG정유와 기업 광고 기획을 협의하고 있는 등 올 한해만 10억원 규모의 영상작업을 수주했다.
“최근 영화 제작비용과 마케팅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예고편이나 타이틀 등을 별도로 제작하는 추세입니다. 또 방송계에서는 향후 위성방송, 디지털방송실시로 채널이 점점 증가, 매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국처럼 채널 이미지를 디자인과 연계해 구축하려는 곳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영상 디자인 쪽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확대될 것입니다”
이런 잠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김희동 사장이 회사를 설립할 당시에는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아직 그런 서비스를 받으려는 곳이 없을 것”이라며 사업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법인전환한 이후 영화 CG업체 ’모팩’과 영화사업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일본 도쿄에 일본지사를 설립하는 등 김사장의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는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마음 맞는 4명이 부산에서 무작정 올라와서 좁은 작업실에서 일하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엔비전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받은 후 지금은 디자인 전문가가 15명으로 늘고 장비도 모자라지 않게 구축했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자신이 제작한 영상물 하나를 달랑 들고 상경해 주목받는 회사를 만든 김희동 사장의 꿈은 세계적인 영상디자인 업체로 향하고 있다.
<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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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디자인 제작업체인 모션팩토리(www.motionfactory.co.kr)의 김희동 사장(30)은 ’영상디자인’이라는 익숙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낯선 단어를 이렇게 설명했다.
모션팩토리는 영화의 타이틀, 예고편, 인터넷 동영상, 방송물 디자인, 기업 CI 등 영상 관련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그러나 일반 컴퓨터그래픽업체와 달리 영상물의 전체 컨셉까지 담당한다.
최근 영화 애호가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의 티저예고편, MTV·채널V 같은 음악전문채널의 특화된 영상과 어디에서나 알아 볼 수 있는 채널로고 등이 이러한 영상 디자인 전문 업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모션팩토리는 지난 99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영화 ’광시곡’ ’인디안썸머’의 타이틀과 예고편 등을 제작했고, ’화산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9 로스트메모리즈’ ’무사’ 등 블록버스터의 동영상 타이틀 등을 제작중이다.
또 KMTV, 드라마넷 등과 방송 디자인작업을, SBS와는 영화특급 타이틀 디자인을 진행중이며, LG정유와 기업 광고 기획을 협의하고 있는 등 올 한해만 10억원 규모의 영상작업을 수주했다.
“최근 영화 제작비용과 마케팅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예고편이나 타이틀 등을 별도로 제작하는 추세입니다. 또 방송계에서는 향후 위성방송, 디지털방송실시로 채널이 점점 증가, 매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국처럼 채널 이미지를 디자인과 연계해 구축하려는 곳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영상 디자인 쪽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확대될 것입니다”
이런 잠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김희동 사장이 회사를 설립할 당시에는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아직 그런 서비스를 받으려는 곳이 없을 것”이라며 사업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법인전환한 이후 영화 CG업체 ’모팩’과 영화사업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일본 도쿄에 일본지사를 설립하는 등 김사장의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는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마음 맞는 4명이 부산에서 무작정 올라와서 좁은 작업실에서 일하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엔비전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받은 후 지금은 디자인 전문가가 15명으로 늘고 장비도 모자라지 않게 구축했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자신이 제작한 영상물 하나를 달랑 들고 상경해 주목받는 회사를 만든 김희동 사장의 꿈은 세계적인 영상디자인 업체로 향하고 있다.
<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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