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무선 데이터전송기술인 블루투스 응용제품을 공개하고, 관련 기술시장제품에 관해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블루투스 개발자 콘퍼런스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의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회선 없는 세계 만들기(The creation of a world without wires)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서 에릭슨, 모토롤러, 노키아, 3Com 등 전 세계의 100여 무선통신회사가 블루투스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으며, 3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텔의 프랭크 스핀들러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블루투스에 관한 콘퍼런스가 열릴 때마다 참석자가 6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블루투스 기술이 아직까지는 개발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내년부터 보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5년 후에는 대부분의 노트북PC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블루투스제품 개발의 핵심인 실리콘 통합기술도 빠른 속도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인텔은 내년 블루투스 기반의 USB어댑터와 PC 카드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PC를 중심으로 하는 블루투스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얼라이드 비즈니스의 네이빈 사바르왈 이사는 블루투스 보급을 위해서는 안정된 규격의 개발과 단말기의 호환성, 마이크로소프트의 OS 관련지원, 블루투스 완제품에 소요되는 비용, 보안성, WLAN기술과의 혼선, 전문인력보완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한해동안 휴대용 단말기(69%)가 블루투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어댑터 및 접속장비(17%), PC기반 단말기(12%) 등도 활발히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블루투스 단말기가 내년 2900만대에서 2005년에는 11억대 이상으로, 블루투스 관련반도체 매출은 내년 5억4200만달러에서 2005년엔 42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루투스 보급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되는 실리콘 장착비용도 꾸준히 감소, 현재의 개당 23달러에서 2005년엔 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투스 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털회사의 관심도 높았다. 코디악 벤처 파트너스의 마이크 오닐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단말기나 기존의 기능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애플리케이션, 단거리 무선기능이나 위치파악기능, 음성인식기능 등을 한 곳에 모은 복합형단말기 등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많은 블루투스 단말기가 올 연말이나 내년에 대량 생산될 예정이어서 투자시기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와 함께 열린 제품발표회에선 다양한 블루투스 기반 부품장비소비자용제품이 선보였다.
에릭슨은 일반 볼펜처럼 생긴 입력기구 아노토(Anoto)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끝에 달린 초소형 카메라가 사용자가 쓴 글이나 그림을 0.01초 단위로 읽어 이메일에 직접 전송한다. 이메일 입력을 위한 별도의 연결 케이블이나 장비가 필요 없고, 컴퓨터나 정보 단말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씨테크놀로지스가 선보인 휴대용 스캐너 형태인 매직 스틱(Magic Stick)은 문자이미지바코드를 읽은 다음, 이메일이나 관련 단말기로 보낸다. 명함에 적인 이메일이나 인터넷 주소를 매직 스틱으로 읽어 이메일 주소란과 인터넷 사이트란에 바로 입력할 수 있어 은행이나 상점 뿐 아니라 개인 용도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능형 보안솔루션 회사인 인슈어 테크놀로지스는 블루투스에 기반한 개인용 PC콘텐츠 보안솔루션 자이락(XyLoc)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명찰 형태의 이 제품을 달고 있다가 컴퓨터에서 자리를 뜨면 컴퓨터가 이를 인식, 자동적으로 로그 오프시켜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 개별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1대의 PC를 여러 사람이 사용해도 혼동될 염려가 없다. 시판에 들어간 이 제품의 소매가격은 179달러.
무선 인터넷 기술개발회사인 파터스는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한 음료수 자판기 네이브스트림 50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독립형 GPS 리시버모듈을 PC에 장착,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음료수 선택 기능 외에 온도습도 조절 및 재고파악 기능 등 자판기 관리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자판기에 사용된 소형 모듈은 상용 전자제품 뿐 아니라 자동차나 군사장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선 없는 세계 만들기(The creation of a world without wires)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서 에릭슨, 모토롤러, 노키아, 3Com 등 전 세계의 100여 무선통신회사가 블루투스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으며, 3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텔의 프랭크 스핀들러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블루투스에 관한 콘퍼런스가 열릴 때마다 참석자가 6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블루투스 기술이 아직까지는 개발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내년부터 보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5년 후에는 대부분의 노트북PC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블루투스제품 개발의 핵심인 실리콘 통합기술도 빠른 속도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인텔은 내년 블루투스 기반의 USB어댑터와 PC 카드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PC를 중심으로 하는 블루투스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얼라이드 비즈니스의 네이빈 사바르왈 이사는 블루투스 보급을 위해서는 안정된 규격의 개발과 단말기의 호환성, 마이크로소프트의 OS 관련지원, 블루투스 완제품에 소요되는 비용, 보안성, WLAN기술과의 혼선, 전문인력보완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한해동안 휴대용 단말기(69%)가 블루투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어댑터 및 접속장비(17%), PC기반 단말기(12%) 등도 활발히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블루투스 단말기가 내년 2900만대에서 2005년에는 11억대 이상으로, 블루투스 관련반도체 매출은 내년 5억4200만달러에서 2005년엔 42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루투스 보급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되는 실리콘 장착비용도 꾸준히 감소, 현재의 개당 23달러에서 2005년엔 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투스 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털회사의 관심도 높았다. 코디악 벤처 파트너스의 마이크 오닐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단말기나 기존의 기능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애플리케이션, 단거리 무선기능이나 위치파악기능, 음성인식기능 등을 한 곳에 모은 복합형단말기 등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많은 블루투스 단말기가 올 연말이나 내년에 대량 생산될 예정이어서 투자시기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와 함께 열린 제품발표회에선 다양한 블루투스 기반 부품장비소비자용제품이 선보였다.
에릭슨은 일반 볼펜처럼 생긴 입력기구 아노토(Anoto)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끝에 달린 초소형 카메라가 사용자가 쓴 글이나 그림을 0.01초 단위로 읽어 이메일에 직접 전송한다. 이메일 입력을 위한 별도의 연결 케이블이나 장비가 필요 없고, 컴퓨터나 정보 단말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씨테크놀로지스가 선보인 휴대용 스캐너 형태인 매직 스틱(Magic Stick)은 문자이미지바코드를 읽은 다음, 이메일이나 관련 단말기로 보낸다. 명함에 적인 이메일이나 인터넷 주소를 매직 스틱으로 읽어 이메일 주소란과 인터넷 사이트란에 바로 입력할 수 있어 은행이나 상점 뿐 아니라 개인 용도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능형 보안솔루션 회사인 인슈어 테크놀로지스는 블루투스에 기반한 개인용 PC콘텐츠 보안솔루션 자이락(XyLoc)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명찰 형태의 이 제품을 달고 있다가 컴퓨터에서 자리를 뜨면 컴퓨터가 이를 인식, 자동적으로 로그 오프시켜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 개별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1대의 PC를 여러 사람이 사용해도 혼동될 염려가 없다. 시판에 들어간 이 제품의 소매가격은 179달러.
무선 인터넷 기술개발회사인 파터스는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한 음료수 자판기 네이브스트림 50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독립형 GPS 리시버모듈을 PC에 장착,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음료수 선택 기능 외에 온도습도 조절 및 재고파악 기능 등 자판기 관리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자판기에 사용된 소형 모듈은 상용 전자제품 뿐 아니라 자동차나 군사장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