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놓은 제품은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지금보다 한뼘 정도 앞선 것이라도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이면 됩니다.
대덕밸리 코스닥 1호 벤처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www.bluecord.co.kr 대표 임채환)는 반도체 장비와 멀티미디어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시장지향형 R&D 전문기업이다. 매년 4-5개의 아이템을 선정해 기술개발에 나서면서도 철저하게 시장을 지향한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시장성이 없다거나 기술 우위를 갖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지체없이 연구개발을 중단한다. 지난 91년 창업후 10여년동안 40-50여개의 아이템을 개발했지만 이중 제품화에 성공해 주력제품군으로 자리잡은 아이템은 6-7개 안팎인 것도, 시장성이 없는 아이템은 버린다는 전략 때문이다.
이 회사에는 몇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주)신성이엔지 부설연구소에서 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한 연구소형 벤처기업이라는 것, 생산라인과 마케팅 부서가 없는 모듈(Module)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R&D만으로 연 매출액 100억원대의 탄탄한 업체로 성장한 것은 순발력을 앞세운 모듈기업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전체 종업원 40여명중 절반이 넘는 26명이 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이고, 이들을 중심으로 아이템을 발굴, 개발한다. 생산은 40여개 협력사를 통해 아웃소싱하고, 판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어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같은 모듈기업론을 통해 이 회사는 적은 인력으로도 반도체 장비분야에 이어 시스템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통신장비, 인터넷 기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었다.
이미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는 모기업인 신성이엔지를 비롯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실트론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 장비중 크린룸 제어시스템은 지난 93년 개발 이후 국내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가공장비인 WEE(Wafer Edge Exposure)와 웨이퍼 가공위치를 잡아주는 웨이퍼 프리 얼라이너(Aligner), 웨이퍼 분류장치인 웨이퍼 소터 등은 국내 반도체 회사와 일본, 대만등에 수출한다.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도 노트북PC의 PCMCIA 포트나 USB인터페이스를 이용해 TV시청이나 화상회의 등을 가능케하는 제품인 블루 비디오 엑스와 블루 USB TV를 시장에 내놓았다. 최근에는 관련 회사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회원에게 웹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항상 회원들의 작업창 아래에 필요로 하는 정보와 광고를 시간대별로 개인화된 프로그램 편성표에 따라 보여주는 인터넷 광고 및 정보제공솔루션인 인텔리미디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90억원 내년은 15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국 한 업체와 반도체장비의 OEM계약을 앞두고 있어, 내년 500만달러의 수출 목표도 밝다.
임채환 사장(45)은 벤처기업의 생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이라며 핵심 신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대덕밸리 코스닥 1호 벤처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www.bluecord.co.kr 대표 임채환)는 반도체 장비와 멀티미디어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시장지향형 R&D 전문기업이다. 매년 4-5개의 아이템을 선정해 기술개발에 나서면서도 철저하게 시장을 지향한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시장성이 없다거나 기술 우위를 갖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지체없이 연구개발을 중단한다. 지난 91년 창업후 10여년동안 40-50여개의 아이템을 개발했지만 이중 제품화에 성공해 주력제품군으로 자리잡은 아이템은 6-7개 안팎인 것도, 시장성이 없는 아이템은 버린다는 전략 때문이다.
이 회사에는 몇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주)신성이엔지 부설연구소에서 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한 연구소형 벤처기업이라는 것, 생산라인과 마케팅 부서가 없는 모듈(Module)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R&D만으로 연 매출액 100억원대의 탄탄한 업체로 성장한 것은 순발력을 앞세운 모듈기업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전체 종업원 40여명중 절반이 넘는 26명이 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이고, 이들을 중심으로 아이템을 발굴, 개발한다. 생산은 40여개 협력사를 통해 아웃소싱하고, 판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어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같은 모듈기업론을 통해 이 회사는 적은 인력으로도 반도체 장비분야에 이어 시스템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통신장비, 인터넷 기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었다.
이미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는 모기업인 신성이엔지를 비롯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실트론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 장비중 크린룸 제어시스템은 지난 93년 개발 이후 국내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가공장비인 WEE(Wafer Edge Exposure)와 웨이퍼 가공위치를 잡아주는 웨이퍼 프리 얼라이너(Aligner), 웨이퍼 분류장치인 웨이퍼 소터 등은 국내 반도체 회사와 일본, 대만등에 수출한다.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도 노트북PC의 PCMCIA 포트나 USB인터페이스를 이용해 TV시청이나 화상회의 등을 가능케하는 제품인 블루 비디오 엑스와 블루 USB TV를 시장에 내놓았다. 최근에는 관련 회사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회원에게 웹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항상 회원들의 작업창 아래에 필요로 하는 정보와 광고를 시간대별로 개인화된 프로그램 편성표에 따라 보여주는 인터넷 광고 및 정보제공솔루션인 인텔리미디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90억원 내년은 15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국 한 업체와 반도체장비의 OEM계약을 앞두고 있어, 내년 500만달러의 수출 목표도 밝다.
임채환 사장(45)은 벤처기업의 생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이라며 핵심 신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