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지난 9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수영복 차림을 투시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 인터넷과 전자우편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들은 지난 29·30일 사이에 D인터넷 커뮤니티에 처음 올려져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사이버상에 떠도는 사진들은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가 진행됐던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포시즌즈 가든과 분수대, 호수공원, 수영장 등을 배경으로 찍은 7장.
여태까지 아날로그 투시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캐닝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컬러 디지털 투시카메라을 이용해 체모와 신체 중요부분까지 선명히 드러날 정도로 정교하게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즈·배경·사진 상태 등으로 볼 때 사진작가 수준 이상의 촬영기술을 가진 전문 사진가에 의해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당사자들은 지난해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O양비디오 사건의 피해자와 동일하게 정신적 피해 등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피해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범인색출과 법적대응에 적극 나설 것을 밝히고 있다.
여성민우회와 내일여성센터 등 여성단체들은 “개인의 존엄성을 짓밟는 악랄한 인터넷 테러행위”라며 “이번 기회에 검찰 등 수사기관이 범인을 색출해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회 주최측인 한국일보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수영복사진에 다른 나체사진을 합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투시카메라 운운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인체의 알몸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시카메라는 지난해 일본·대만·홍콩 등에서 비밀리에 유입돼 서울 세운상가와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2만∼10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 적외선 필터를 장착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들은 지난 29·30일 사이에 D인터넷 커뮤니티에 처음 올려져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사이버상에 떠도는 사진들은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가 진행됐던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포시즌즈 가든과 분수대, 호수공원, 수영장 등을 배경으로 찍은 7장.
여태까지 아날로그 투시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캐닝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컬러 디지털 투시카메라을 이용해 체모와 신체 중요부분까지 선명히 드러날 정도로 정교하게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즈·배경·사진 상태 등으로 볼 때 사진작가 수준 이상의 촬영기술을 가진 전문 사진가에 의해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당사자들은 지난해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O양비디오 사건의 피해자와 동일하게 정신적 피해 등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피해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범인색출과 법적대응에 적극 나설 것을 밝히고 있다.
여성민우회와 내일여성센터 등 여성단체들은 “개인의 존엄성을 짓밟는 악랄한 인터넷 테러행위”라며 “이번 기회에 검찰 등 수사기관이 범인을 색출해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회 주최측인 한국일보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수영복사진에 다른 나체사진을 합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투시카메라 운운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인체의 알몸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시카메라는 지난해 일본·대만·홍콩 등에서 비밀리에 유입돼 서울 세운상가와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2만∼10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 적외선 필터를 장착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